[사무환경 가이드] 스타트업에 적합한 “평평한 사무실”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은 아마 업무공간 일 것입니다. 업무공간은 각 회사의 문화와 특성에 따라 독립적인 구조를 형성하기도 하고, 열린 회의실과 같은 배치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럼, 많지 않은 인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하며 회사를 성장시키는 스타트업 “에 적합한 업무공간은 무엇일까요?

  • 업무 공간의 변화

시대가 변하고 IT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가 사회구성원의 주축을 이루며, 회사의 업무 형태와 사무환경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전의 업무공간이 직급을 나누어 실을 형성하고, 그 안의 사무가구의 사양을 달리하여 자리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직급을 알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현 사무환경은 실의 구획을 줄이고, 팀장과 팀원에게 동일한 가구를 지급해 이동 및 조직 변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니버설 플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원활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던 수직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다양한 소통과 협업이 발생하는 평평한 업무공간으로 변화한 것인데요.

  •  스타트업에 적합한 업무공간

기존 기업에 비해 팀원들 간의 협업과 소통이 필요한 스타트업 의 경우, 업무공간은 수시로 발생하는 회의와 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합니다. 장시간의 집중이 필요한 회의나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회의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모니터나 IT 기기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발생하는 회의에 대응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의 제약으로 별도의 회의공간을 계획하기 힘들다면, 이동형 모니터와 유연하게 기능을 수행하는 가구들을 배치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구성원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IT 기기 활용이 용이한 IT 환경을 구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평평한 업무공간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공간의 크기와 구성원들의 업무 관련도,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공간을 구성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서로 마주 보는 대향형 레이아웃보단 서로 등을 지고 개인 업무를 진행하는 배향형 레이아웃이 개인 작업이 많은 업무 환경에 적합합니다. 다만, 간단한 회의를 위해 자리에 이동형 스툴이나 의자 기능을 할 수 있는 서랍장을 구비함으로써 수시로 발생하는 회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업무보다 구성원 간의 회의가 많고 수시로 소통하며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부서의 경우, 서로 마주 보는 대향형 레이아웃으로 계획 후 눈높이 정도를 가려주는 스크린 등을 활용해 열린 업무공간을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개를 들면 상대방과 바로 대화가 가능하고, 구성원들 간의 간단한 회의를 이동 없이 진행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배치는 소음으로부터 취약하기 때문에 업무 특성을 확인 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가치, 방향성에 대해 그 어느 기업보다 많은 소통과 협업이 필요한 스타트업 “. 업무환경 또한 수직적인 기존 체계에서 벗어나 구성원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고 소통할 수 있는 평평한 사무실 계획이 중요합니다. 이미 계획이 되어 있는 코워킹 공간의 사용도 좋지만, 개인 사무공간을 계획 중이라면 회사 특성에 맞는 정확한 사무환경을 전문가와 계획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환경 가이드] 협업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의 비밀은?

오피스 환경 전반의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직원들의 소통이 조금 더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라는 담당자님들의 의견을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최근 많은 기업들의 업무 형태를 보면 혼자 하는 일 “에서 여럿이 함께 하는 일 로 업무의 형태가 바뀌고 있고, 이런 협업의 필요성을 인지한 회사들은 협업이 강조되는 업무환경으로 환경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럼 이런 협업이 잘 이루어지는 사무환경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막혀있던 개인 자리의 파티션을 제거하고, 회의실을 만들어 주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기존의 업무공간 형태는 유지하며 회의실 몇 개만을 확보하는 것에서 그치기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잘 활용되지 못하고 직원들은 회의공간이 부족하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무공간 내에서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어떻게 협업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까요?

 
  • 업무 형태에 맞는 회의실 크기를 계획하라

많은 기업에서 사무환경을 계획할 당시 자신들의 업무 형태를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인 사무환경에 배정되는 < 대회의실 / 중규모 이상의 회의실 > 등을 획일적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공간의 구획이 줄고, 사무집기를 여러 곳에 배치할 필요가 없어 단기간에는 효율적이라고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필요 이상의 크기에서 오는 부담감으로 대회의실의 사용은 줄고, 직원들의 협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의 업무 형태를 보았을 시 4~8인 정도의 회의 규모가 가장 많습니다. 4~8인의 경우 그에 맞게 회의실을 작게 구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16m^2 정도의 공간이면 인원이 필요한 가구와 미디어 장비를 설치하기에 충분한 크기입니다. 또한 2~3인의 소규모 회의가 많은 경우라면, 굳이 공간을 구획하기 보다 테이블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같은 오픈된 공간에서 여러 개의 테이블을 세팅하고 이동이 가능한 ” 독립형 디스플레이 거치대 “를 설치하여, 미디어 자료가 필요한 팀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고 다수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회의가 30분 내외로 끝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작은 규모의 회의는 여러 팀의 회의를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IT 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최근 업무 형태를 분석하면, 자료를 출력하여 공유하던 방식보다 개인의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활용하여 화면에 자료를 공유하여 업무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간단한 회의는 자신의 자리에서 모니터를 보며 이루어지기도 하고, 회의실에서는 빔 프로젝터나, 무선으로 자료가 화면에 송신되는 장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오피스용 가구들이 이러한 요구 사항을 반영하여 < 배선 및 충전 기능이 내포 > 되어 있거나, 협업 솔루션을 위해 < 노트북 및 태블릿의 화면을 버튼 하나로 쉽게 전송 가능한 장비 > 그리고 < 모니터를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이동형 가구 > 등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회의의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유연하게 여러 공간에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무공간 어디에서는 협업이 이루어지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 휴게 공간을 적극 활용하라

사무공간의 크기가 충분하다면 ” 휴게공간 ” 과 ” 회의공간 ” 을 별도로 구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공간의 크기에 한계가 있다면 ” 휴게공간 ” 을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공간에서 < 업무, 지식공유, 협업 > 등이 일어날 수 있는 < 소통이 일어나는 공간 >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인 탕비기구를 설치하고,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지만, 테이블의 한편에 모니터를 설치하거나 ” 스탠드형 테이블 ” 을 곳곳에 두어 간단한 미팅이나 접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 업무공간 중간에 이러한 다기능의 공간을 설치하여 ” 캐주얼한 업무 미팅 ”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조금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 아이디어 회의 > 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무환경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 < 협업공간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단순히 회의가 일어나는 공간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기업의 성향이 반영되어 있고, 원활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의 마련은 일의 능률과 생산성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직원들은 만족감을 느끼고, 그러한 만족감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원활한 업무 진행으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공간만을 구획할 수도 있지만, 직원들의 업무환경 만족도 상승과 능률 상승을 고려해 협업 공간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환경 가이드] 변화하는 업무환경, 스마트워크 < 코워킹 >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사무공간일 것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공간에 대한 투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인데요. 이런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으로 선택하는 것이 < 코워킹 스페이스 >입니다.

이전의 < 코워킹 스페이스 >란, “특정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이나 전무 지식인이 공간만이 아닌 지식과 노하우, 업무 형태를 공유하며 서로 상생하는 공간을 지칭” 하는 용어였습니다. 그와 유사한 개념의 < 소호 (SOHO) > 의 경우 “ 회의실이나 사무기기 같은 공용 공간만을 함께 사용하는 소형 사무실을 의미 ” 했고요. 하지만, 최근 이 두 공간의 장점이 섞여 쾌적한 공용공간을 공유하며, 필요에 의해 서로 다른 스타트업끼리 자유로운 소통이 되는 공간을 일반적인 < 코워킹 스페이스 > 라 부르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 코워킹 스페이스의 장점

그럼 이런 < 코워킹 스페이스 > 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생기는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유능한 인재 채용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혼자 또는 소수가 운영해야 하다 보니 각종 사무환경 인프라의 물리적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이나 지식공유가 어려운 데서 오는 고립감이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이어지는 것인데요.

여러 사람과 함께 공간을 사용하는 < 코워킹 스페이스 >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신의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도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고 어느 정도 갖추어진 인프라 시설을 공유해서 사용하다 보니 물리적인 부담감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공간이다 보니, 자신의 팀에서 하기 힘든 한계점을 다른 팀에 제안하여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협업의 기회도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 성장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 코워킹 스페이스의 단점

다양한 소통이 발생하고, 안정적으로 인프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 코워킹 스페이스 > 의 숫자만 보더라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이 모든 업무환경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 아이디어와 속도 “가 회사의 성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 보안이나 집중적인 업무가 필요 >한 경우가 많습니다. 함께 사무실을 공유하다 보니 보안에 대한 취약점과 이용 시간의 한계, 공간 사용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의실과 휴게공간을 공유하다 보니, 회의가 많은 기업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성향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보니,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4시간 운영이나, 금고 사용 등 < 코워킹 스페이스 > 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이 제안되고 있지만, 추가 비용의 발생으로 최소비용으로 사무환경을 운영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오히려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 기업에 적합한 공간 선택

세계적으로 < 코워킹 스페이스 > 의 숫자는 매년 36% 성장세를 보이며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 구글 캠퍼스 / Wework > 을 포함한 다양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운영되고 있고요. 다양하게 생겨난 만큼 각 브랜드별 위치별 가격차이와 서비스도 다양한데요.

소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공간도 있고, 보안을 중시하여 철저하게 개인 사무실로 운영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 코워킹 스페이스 > 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사진에서 보이는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공간은 사용자들의 편의가 결여되어 있을 수도 있고, 공용공간 사용이 익숙지 않은 구성원들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업무 효율과 성과에 영향을 주고 이를 인지하여 다양한 회사에서 사무환경 개선 및 리모델링을 추진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 상 뛰어난 사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체 방안으로 스타트업이 선택하는 하나의 업무환경이 < 코워킹 스페이스 >이고요.

다양한 소통과 사무환경 운영의 부담을 덜 수 있어 많은 스타트업에게 각광받고 있는 < 코워킹 스페이스 > 장점이 많은 만큼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무공간을 선택 전 자신들의 기업 문화와 특성을 파악한 후 전문가와 상담 후 공간을 결정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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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석 컨설턴트 / https://www.rocketpunch.com/@umesubaru

[출처] 공간 컨설팅 / http://blog.naver.com/umesubaru

[사무환경 가이드] 변화하는 업무환경, 스마트워크 < 변동 좌석제 >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 스마트워크 >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업무 형태가 무엇인가요? 사무환경 컨설팅을 진행하며 가장 많은 분들이 요구하는 < 스마트워크 > 중 하나는 바로 “ 일정한 자리가 지정되지 않고, 여러 사람이 자리를 공유” 하는 < 변동 좌석제 >입니다. 하지만, 변동 좌석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적용 사례만을 보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적용이 불가하거나 적용 후 많은 구성원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이런 < 변동 좌석제 > 란 무엇인지, 어떤 업무 특성을 가진 회사에 적합한지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변동 좌석제 ( Free-Address) 란?

개인 자리가 정해져 있는 오피스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각자의 자리가 정해져 있지 않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리를 선택하여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을 일컫습니다.

자리를 자주 비우거나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많지 않은 영업직, 연구직, 컨설팅 및 제작 직군에 주로 적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좌석을 줄여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회사의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환영받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스마트 워크의 대표적 형태로 받아들여지며, 다양한 회사에서 업무 특징과 직군에 맞게 유연하게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 변동 좌석제의 활용 업무 형태

변동좌석제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 업무의 특성상 오피스에 있는 시간이 한정적인 부서에 적합한 업무 형태입니다.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외근직들은 필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개인 자리의 물품은 지급된 사물함에 보관하여, 공간 효율성은 물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근의 비율이 높은 부서에게는 개개인을 위한 업무공간과 서류나 문서를 보관할 수 있는 개인 공간이 필요합니다. 즉, 내근 비율이 높은 부서에게는 오히려 매일 많은 양의 서류를 다른 자리로 옮겨야 하거나 사무실의 소속이 모호해지며, 협업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변동 좌석제의 장점과 단점

변동 좌석제는 확실히 단조로울 수 있는 업무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업무 형태 중 하나입니다. 그럼 이런 < 변동 좌석제 > 를 적절하게 적용하였을 때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변동좌석제를 적용 시 기존에 필요하던 공간과 가구수를 줄여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경제적인 면이 있습니다. 이는 조직 변경 시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동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높여 사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매일 자신의 물품을 정리한 후 퇴근하기 때문에, 사무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변동좌석제를 활용 시 같은 부서의 직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고, 출력물이 많은 경우 자료를 분실하거나 정리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사와 부하직원의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새로운 룰을 직원들에게 교육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게 됩니다.

적합한 부서에 적용되는 < 변동좌석제 > 의 사례를 보면, 확실히 회사 운용의 경제적인 측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 측면에서 환영할만한 < 스마트 워크 > 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좋은 업무 형태라고 할지라도 각 기업의 문화와 부서별 업무 특성에 맞지 않은 업무 형태는 오히려 원활한 업무를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각 기업과 부서에 적합한 업무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문가와 상의 후 기업에 도움이 되는 < 스마트 워크 >를 적용하여 최고의 사무환경을 구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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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석 컨설턴트 / https://www.rocketpunch.com/@umesubaru

[출처] 공간 컨설팅 / http://blog.naver.com/umesubaru

[사무환경 가이드] 사무환경이란 무엇일까요? (가구편)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입니다.

사무환경의 기본인 공간을 정하고, 인테리어적 요소를 결정했다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것은 가구입니다. 사실상 일하는 구성원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사무환경 요소이기에, 가구 선택에 따라 구성원들이 느끼는 사무환경의 만족도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구 하면 단순히, 일하는 책상과 의자만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일하는 공간에 대해 선택권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의견을 나누는 회의 공간이 구분되며, 가구 또한 공간에 맞추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사무실 가구의 트렌드 중 하나인 집과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가구가 주목받으며, 컬러에서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화되며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해야 할 가구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구의 배치
오피스 공간 컨설팅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는 “ 정해진 공간에 몇 명의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어떻게 책상을 배치하는 것이 좋으냐?“입니다. 한정된 공간에 현 인원들의 공간을 확보하고, 추가로 투입될 인원의 좌석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책상과 의자의 크기만을 고려하고, 통행할 동선이나 가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 공간은 제외하고 공간 배치를 하는 겁니다. 실제로 동선과 이동 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은 실 가구 배치 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새로운 사무실이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불편한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간의 면적에 따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형태는 크게 4가지 유형 독립형 / 배향형 / 대향형 / 링크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서류가 많아 넓은 책상을 써야 하고, 수시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 업무에는 대향형 / 링크형이 적합하고, 자신들의 업무 성격이 서로 다르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하는 서류 업무의 경우 독립형 / 배향형이 적합합니다. 또한, 타입별로 필요한 공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책상의 배치 시 의자를 편안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책상 끝 라인에서 최소 800m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의 기능에 따른 선택.

요즘 사무실에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IT 기기를 사용합니다. 작게는 “ 스마트폰 충전기부터, 컴퓨터의 전선과 랜선, 각종 전원 케이블까지 ” 너무도 많은 선들에 책상은 정리해도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인데요. 이를 위해 요즘 가구들에는 전선을 수납할 수 있는 콘센트와 랜선 등이 삽입된 책상 등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회의용의 경우 전선 수납은 물론,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노트북을 스크린에 바로 연결시키는 장치까지 출시되고 있어, IT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실이라면 단순한 사무용 가구보다는 기능이 들어간 제품으로 사무실을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의자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있는 근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구 중 하나로, 허리를 받혀주는 기능부터, 손잡이와 머리 부분까지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적합한 의자를 전문가와 상담받는 게 좋습니다.

가구의 다양화.

“ 탕비실 “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국내의 휴게실의 경우,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가져다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성에 맞지 않은 가구를 사용하다 보니,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게공간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신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공간으로 인식되며, 사무환경에서 사무실과 회의실에 이어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에 맞추어 휴게 공간에서도 간단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콘센트가 삽입되거나 개인 조명등이 설치되어 확장된 업무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끔씩 카페에 가서 일을 하면, 집중이 더 잘 되거나 풀리지 않던 일이 해결되는 경험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환경에서 가장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가구의 교체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짧게는 수주에서 몇 달까지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많은 비용으로 이전 계획이 없는 한 엄두를 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가구의 경우 주말이나 평일 저녁을 이용해서 교체가 가능하고, 컬러와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사무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사무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가구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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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석 컨설턴트 / https://www.rocketpunch.com/@umesubaru

[출처] 공간 컨설팅 / http://blog.naver.com/umesub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