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가이드] 사무환경이란 무엇일까요? (가구편)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입니다.

사무환경의 기본인 공간을 정하고, 인테리어적 요소를 결정했다면 마지막으로 선택할 것은 가구입니다. 사실상 일하는 구성원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사무환경 요소이기에, 가구 선택에 따라 구성원들이 느끼는 사무환경의 만족도는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구 하면 단순히, 일하는 책상과 의자만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일하는 공간에 대해 선택권을 제공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의견을 나누는 회의 공간이 구분되며, 가구 또한 공간에 맞추어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 사무실 가구의 트렌드 중 하나인 집과 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가구가 주목받으며, 컬러에서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화되며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선택해야 할 가구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구의 배치
오피스 공간 컨설팅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는 “ 정해진 공간에 몇 명의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느냐?/어떻게 책상을 배치하는 것이 좋으냐?“입니다. 한정된 공간에 현 인원들의 공간을 확보하고, 추가로 투입될 인원의 좌석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책상과 의자의 크기만을 고려하고, 통행할 동선이나 가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최소 공간은 제외하고 공간 배치를 하는 겁니다. 실제로 동선과 이동 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은 실 가구 배치 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새로운 사무실이 어떤 이에게는 굉장히 불편한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간의 면적에 따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형태는 크게 4가지 유형 독립형 / 배향형 / 대향형 / 링크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서류가 많아 넓은 책상을 써야 하고, 수시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 업무에는 대향형 / 링크형이 적합하고, 자신들의 업무 성격이 서로 다르고 프라이버시를 지켜야 하는 서류 업무의 경우 독립형 / 배향형이 적합합니다. 또한, 타입별로 필요한 공간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책상의 배치 시 의자를 편안하게 운용하기 위해서는 책상 끝 라인에서 최소 800mm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구의 기능에 따른 선택.

요즘 사무실에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IT 기기를 사용합니다. 작게는 “ 스마트폰 충전기부터, 컴퓨터의 전선과 랜선, 각종 전원 케이블까지 ” 너무도 많은 선들에 책상은 정리해도 지저분해 보이기 일쑤인데요. 이를 위해 요즘 가구들에는 전선을 수납할 수 있는 콘센트와 랜선 등이 삽입된 책상 등이 대거 출시되고 있습니다.

회의용의 경우 전선 수납은 물론,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노트북을 스크린에 바로 연결시키는 장치까지 출시되고 있어, IT를 많이 사용하는 사무실이라면 단순한 사무용 가구보다는 기능이 들어간 제품으로 사무실을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의자의 경우, 오랜 시간 앉아있는 근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구 중 하나로, 허리를 받혀주는 기능부터, 손잡이와 머리 부분까지 다양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근무환경에 적합한 의자를 전문가와 상담받는 게 좋습니다.

가구의 다양화.

“ 탕비실 “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국내의 휴게실의 경우,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구를 가져다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성에 맞지 않은 가구를 사용하다 보니,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잘 사용하지 않는 공간으로 전락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게공간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 신선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공간으로 인식되며, 사무환경에서 사무실과 회의실에 이어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에 맞추어 휴게 공간에서도 간단한 업무가 가능하도록 콘센트가 삽입되거나 개인 조명등이 설치되어 확장된 업무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가끔씩 카페에 가서 일을 하면, 집중이 더 잘 되거나 풀리지 않던 일이 해결되는 경험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무환경에서 가장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가구의 교체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의 경우 짧게는 수주에서 몇 달까지 공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많은 비용으로 이전 계획이 없는 한 엄두를 내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가구의 경우 주말이나 평일 저녁을 이용해서 교체가 가능하고, 컬러와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사무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사무환경을 바꾸고 싶다면 가구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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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석 컨설턴트 / https://www.rocketpunch.com/@umesubaru

[출처] 공간 컨설팅 / http://blog.naver.com/umesub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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