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마케터” – 취준컴퍼니 마케팅팀, 양한솔 코치님

해당 아티클은 취준컴퍼니 우수 코치님을 인터뷰한 글입니다.

 

Q1. 안녕하세요, 양한솔 코치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케터 양한솔입니다. 욕심은 없지만 책임감은 강한 사람이라고 저를 표현한 적이 있어요. 야망을 품고 살지는 않지만 이왕 하는 일이라면 잘해내고 싶어서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지금은 IT 스타트업의 마케팅 팀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Q2.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처음부터 브랜드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한 건 아니에요. 전공도 연극 연출이고 초반에는 축제나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다가 ‘여행에미치다’의 오프라인 매니저로 정식(?)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1년 반 정도 일하다가 2020년 하반기에 브랜드 매니저 겸 팀장 자리를 제안 받아서 직무 전환을 한 케이스예요. 오프라인 행사도 어쨌든 온라인 기반으로 마케팅을 하고 콘텐츠를 발행하기 때문에 더 넓은 범위를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실제로 더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다른 팀과 커뮤니케이션도 활발하게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일했어요. 브랜드의 맥락을 만들고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요.

 

Q3. 브랜드 마케터로 4년 정도 일하신 거네요.
네, 여행에미치다(이하 ‘여미’) 이전 경력까지 합쳐 6년을 꽉 채워 일했는데, ‘브랜드’라는 단어가 공식적으로 붙은 건 이제 4년차네요. 2019년 4월에 여미에 입사해서 1년도 채 안 돼서 코로나가 터졌는데요. 여행 콘텐츠를 다루는 회사의 오프라인 매니저라 사실상 일이 아예 없어진 거였죠. 금세 잠잠해질 줄 알고 기획만 열심히 하다가 이제는 진짜 잘리나 싶은 순간이 왔는데(웃음)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줬어요. 제가 외부 사례 공유도 많이 하고 다른 팀 업무도 궁금해 하고 피드백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회신하고 하는 모습들이 좋게 보였나봐요. 오프라인 매니저가 한 명이라 자연스레 프로젝트 리드도 많이 했는데 그 경험도 도움이 되었고요.

 

Q4. 원래 전공은 연극영화과였는데 학생일 땐 어떤 꿈을 가지고 계셨나요?
대학교 1학년 때까지는 연극을 업으로 삼고 싶었어요. 재미있게 1년 동안 학교 안팎에서 연극을 하고 나니까 이걸 정말 직업으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고향 친구와 프로젝트 하나를 기획했는데 그게 청년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이 됐어요. 휴학하고 바로 강릉에 가서 사람들을 모아 축제를 열어봤어요. 해보니까 축제도 너무 매력적이고 연극보다 길이 넓어 보였어요. 더 경험해보고 싶어서 서울문화재단에서 활동해보기도 하고 축제 사무국에서 일해보기도 했어요. 관심 있는 분야, 흥미로운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조금씩 분야를 옮겼던 것 같아요. 지금은 그 분야가 마케팅, 브랜드인 거고 어쩌면 지금도 옮기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Q5. 취준컴퍼니에 어떻게 코치로 합류하셨나요?
제가 주니어/신입 마케터 대상으로 마케터 포트폴리오 제작, 면접 팁 특강을 했었는데 그때 수강생 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이 되게 좋았었거든요. 취준컴퍼니에서 커피챗을 하면서 비슷한 경험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인 채널로 모집하는 건 어렵고 서로 부담스럽기도 하니까 채널을 빌린 거죠. 브랜드 고민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가진 이력과 관심사로부터 강점을 끌어내고 같이 고민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요즘 취업 시장이나 다른 분야 이야기도 조금씩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Q6.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되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네, 맞아요. 연극이 재미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였어요. 연극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극본)를 가지고 사람들(팀원들)이랑 같이 만들어서 사람들(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거잖아요. 돌이켜보면 그게 제일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 성향이 있어서 마케터로서도 재미있게 일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Q7. 전에 다녔던 회사나 현재 다니는 회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연극 전공이고 축제, 공간 관련 일을 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자체에 관심이 많았어요. 거기다 여행을 워낙 좋아하니 잘 아는 브랜드였고 좋아하는 여행에 흥미로운 오프라인이라니, 당시 저에게 너무 좋은 자리였죠. 여행이라는 틀 안에서 다룰 수 있는 주제가 많으니 해볼만한 것들이 많겠다는 판단도 있었어요. 여미에서 4년을 일하면서 웬만한 건 해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에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마케터로서도 콘텐츠 지표 외에 다른 지표를 성장시키는 경험을 하고 싶었어요. 전환도 시켜보고, 여미에서 하지 않았던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IT 업계로 옮겼어요. 사실 처음에는 브랜딩쪽으로 더 전문성을 갖고 싶어서 브랜드 에이전시로 옮겼었는데 결국에는 고객들이랑 접점이 많은 활동이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나는 아직 마케팅이 재미있구나 느껴서 빠르게 방향을 틀었어요. 지금 회사는 여행이랑은 완전히 다른 도메인인데, 실무자들과의 면접 경험이 좋아서 고민 끝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8. 마케터에게는 어떤 역량이나 성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요. 어쨌든 사람들을 계속 설득하는 일이니까요. 고객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고 내부 구성원이나 외부 협업사, 필요하면 외주 인력과도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니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정말 기본이라고 생각하고요. 거기에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있으면 훨씬 유리한 것 같아요.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고 내 성과를 챙기고 싶다면 더욱이요. 그리고 역량이 아닌 성향이라면.. 자기 취향이 있으면 좋지만 그 취향이 고집이 된다면 일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너무 고급 취향을 갖고 있어서 구린 걸 못 참는 사람이라면(웃음) 상황에 따라 어려울 수 있어요. 업계나 제품, 고객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케팅에 중요한 건 퀄리티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좀 구려도, 내 취향에 맞지 않아도 성과가 잘 나는, 잘 팔리는 쪽으로 결정할 수 있는 유연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9. 이런 역량이나 스킬을 기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세요?
SNS는 이미 취향 기반으로 알고리즘이 잘 형성되어 있어서 아예 다른 아티클을 본다든지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해요. 그리고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기술적으로 유행하는 툴을 찾아봐요. 요즘은 AI 이슈가 가장 커서 업무 효율화를 위해 알아보고 있어요.

 

Q10. 콘텐츠 마케터나 퍼포먼스 마케터는 하는 일이 어느 정도는 명확해 보이잖아요. 브랜드 마케터는 보통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제가 이직할 때 ‘브랜드’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공고를 진짜 거의 다 봤거든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더라고요.
1) 콘텐츠 마케터나 퍼포먼스 마케터가 필요한데 해당 업무를 메인으로 맡으면서 전체적인 마케팅을 리드해야 할 때 ‘브랜드 마케터’로 표현하는 경우
2) 여러 브랜드를 다루는 회사나 대행사에서 특정 브랜드를 전담할 ‘브랜드 마케터’를 찾는 경우
3) 브랜드 방향성을 세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전담하는 ‘브랜드 마케터’를 찾는 경우
브랜드도 마케팅도 넓은 분야라 ‘브랜드 마케터’라는 직무를 시장에서 정말 다양하게 표현한다는 걸 느꼈어요. 제가 나름대로 제 업을 정의한 건 ‘브랜드를 확장하는 기회를 만드는 일’이에요. 채널이나 형식을 정해서 이런 일을 한다고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요.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맺는 데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다양하게 하려고 하죠. 회사의 방향성, 임팩트를 고려해서 인지도, 선호도,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요.

 

Q11.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9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와 함께 진행했던 제주안트레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스타트업 특성상 지금까지 거의 모든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있지만, 처음으로 외부 관계자와의 협업까지 본격적으로 맡았던 게 제주안트레거든요. 온라인 콘텐츠 공모전과 오프라인 시상식, 네트워킹파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통합 캠페인 형태였어요. 이미 여행지로 유명한 제주도라서 차별화된 경험을 추가하고자 고민도 많이 했고 일관된 컨셉을 위해 행사 네이밍까지 나서서 했죠. 행사, 콘텐츠, 참가자와 관계자 반응 모두 좋았어요. ‘제주안트레’가 협회의 연례 행사로 자리잡고 제가 지은 이름이 아직도 쓰이고 있어 뿌듯한 프로젝트예요. 개인적으로 당시 제주 출장도 정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내부 브랜딩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여미에서 일할 때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 산업이 막 회복되려는 시기에 일이 너무 많아서 크루들이 지쳐 있을 때가 있었어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바뀐 시장의 분위기, 달라진 회사의 방향성 등등 어려운 부분이 좀 있어서 내부 브랜딩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유저 리서치, 크루 인터뷰를 하면서 브랜드북도 만들고 내부 인원이 즐길만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여러 번 진행하면서 업무 분위기가 좋아지는 걸 피부로 느꼈던 순간들이 좋았어요.

 

Q12. 브랜드 마케터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려면 어떤 것부터 준비하면 좋을까요?
내가 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고 마케팅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아는 게 중요해요. 마케팅 분야가 정말 다양하고 회사에서 맡기고 싶어하는 업무, 필요한 업무도 각양각색이죠.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갈 건지를 정해야 지원할 회사도 좁히고 포트폴리오 방향성도 잡혀요. 다른 분야로, 다른 방향성을 가지고 여러 회사에 지원하려면 서류에 들이는 에너지도 클 거예요.
그리고 멋진 마케터를 꿈꾸고 입사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잡무만 하는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그때 금세 포기하지 않으려면 내가 원하는 것과 채용 공고, 회사 방향성을 비교하며 잘 따져봐야 하는 것 같아요. 이걸 통해서 내가 원하는 성과를 만들려면, 원하는 업무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지 계획도 세울 수 있고요. 또 혼란을 덜기 위해 면접 기회가 생겼다면 그때 최대한 많이 물어보세요. 공고에 있는 내용 중 궁금했던 것, 입사 후 제일 먼저 투입될 일, 회사에서 나에게 맡기고 싶은 일, 팀과 회사의 목표, 가장 자주 협업하는 곳 등 어느 정도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요.

 

Q13. 마케터는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제 포트폴리오가 잘 쓴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일단 저는 TMI를 앞단에 한두 장 정도 넣어요. 회사에서 사람을 뽑을 때 필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뽑는 거기도 하지만 결국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이 어떤 업무 스타일을 갖고 있는지 알면 훨씬 좋겠다는 생각에 넣기 시작했어요. 제가 가진 업무 관련 스킬셋, 마인드셋, 제 캐릭터를 녹일 수 있는 설명, 동료 코멘트 같은 내용을 넣어서 저에 대해 예상해볼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내가 했던 것, 좋아하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거예요. 막말로 마케터의 강점은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포트폴리오 강의할 때 꼭 알려드리는 내용이 내가 가진 경험을 살리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면 그 과정을 다 쪼개보는 거예요. 소재, 글감 찾기, 초고 쓰기, 퇴고하기, 발행하고 사람들 반응 보기 이런 식으로 최대한 잘게 쪼개보고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재미있어 하는 부분 찾아요. 글감 찾는 게 가장 좋다면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마케터’ 이런 식으로 내 캐릭터를 찾을 수 있거든요. ‘취미: 글쓰기’ 이렇게 끝나는 게 아니라요. 이걸 한 번 해보면 내가 성취감을 느끼는 포인트가 무엇인지도 알게 돼서 업무 스타일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추천해요.

 

Q14. 포트폴리오에는 잡다한 내용을 넣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색다른 조언이네요.
자기소개서에 넣기 애매한데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면 좋은 방법 같아요. 특히 경력직은 자기소개서를 필수로 요구하지 않는 곳이 많기도 하고, 신입/주니어는 사실 성과나 능력이 비슷하게 보이잖아요. 그 중에 약간 튀는 포인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이런 내용을 언급하면서 아이스브레이킹이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Q15. 코치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슬라임 같은 멘탈이 제 강점이에요. 업무하며 맞닥뜨리는 일들에 타격감이 적고 회복 탄력성이 좋아서 여미 브랜드팀 팀원들이 붙여준 별명이에요. 마음에 들어서 저를 소개할 때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Q16. 면접에 대한 팁도 있을까요?
최대한 솔직하게 말하는 게 팁이에요. 긴장을 풀기 위해 ‘내가 회사를 평가하는 자리다’ 이런 말도 많이 하잖아요. 그게 저한테는 큰 도움이 안 됐거든요. 회사가 먼저 나를 뽑아야 내가 회사를 평가할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요. 대신 저는 면접 볼 때 커피챗 느낌으로 가면 좀 편해졌던 것 같아요. 일부러 멋지게, 있어보이게 답변하려고 하지 않고 ‘힘든 거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하면 ‘솔직히 극복 못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생소한 도메인이라 이 자리에서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고 모르는 건 솔직하게 말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면접 자리에서 일 얘기를 진짜 많이 하게 되는데 평소에는 그런 이야기를 할 일이 없잖아요. 친구들이랑 잘 얘기하는 주제도 아니니까 면접 가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재미있기도 하더라고요. 일 얘기하러 간다 생각하고 초반에 약간의 TMI를 곁들이면서 분위기를 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Q17. 앞으로 이루고 싶은 커리어나 목표가 있나요?
제가 사실 인생의 목표나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사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단기적으로는 일단 지금 업계를 옮긴 지 6개월 조금 넘은 시기라 더 큰 성과를 내는 게 목표고, 그 외에 막연하게 원하는 것은 자유롭게 일하면서 사는 것? 지금 회사가 하이브리드 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바뀌었거든요.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 제 삶에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Q18. 마지막으로 취준컴퍼니 직원 분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여러분이 원하는 바를 위해 몰입하시는 게 정말 멋있더라고요. 나서서 스터디도 만들어서 진행하시고 커피챗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열심히 하시는만큼 다 잘 되실 거라 믿어요. 그리고 회사 밖 동료도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멋진 분들과 계속 연결되어 있고 싶어요. 언제든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느슨하게 오래도록 이어지는 관계이기를!

 

취준컴퍼니’는?

취준컴퍼니는 취업에 성공해서 다른 회사로 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상의 회사로, 가능성이 크지만 취업하지 못한 주니어에게 최상의 취업 환경 및 코치와의 커피챗, 멘토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취업 프로그램이자,
취준생과 현직자들이 모인 특별한 커뮤니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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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 양한솔
인터뷰, 편집 | 정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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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입사가 두려울 때 참고 해야 할 좋은 스타트업 고르는 법 4가지

기업을 판단하는 수많은 지표가 있다. 투자유치, 매출, 연봉, 복지, 조직 문화 등 정말 다양한 기준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을 분석, 탐색하게 된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각 회사들이 너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은 명확한 지표들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투자유치금액, 매출과 같은 정량적 지표들의 경우 일반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면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기업임에도 눈에 띄지 않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은 좀 더 차별화된 기준을 세워 정량적 지표를 판단해야 하고, 기업의 비전, 근무 형태 등 다양한 정성적 지표 또한 많은 영향을 주기에 꼭 참고해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좋은 스타트업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민에 대한 해답과 선택 기준을 준비했으니 자세히 살펴보자.

1. 매출액이 없어도 괜찮을까?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이 매출이 발생하지 않고 그에 따라 급여를 받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성장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스타트업에 적합한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것이 정부지원사업 선정이다.

정부지원사업에 선정 되면 회사를 운영하고 급여를 지급할 자금을 어느정도 확보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TIPS가 있는데, TIPS R&D에 선정되었을 경우 최대 5억원의 자금이 확보한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정부과제와 R&D사업, 인건비 지원사업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놓은 스타트업이 많으니 정부지원사업을 받은 기업은 인건비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다.(받은 일자가 너무 오래되었을 경우 소진된 경우가 있으니 선정 일자를 잘 확인하자)

로켓펀치에서는 투자 유치, 집행, 기업 인수 등의 다양한 기업별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을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희망하는 기업 투자 현황 살펴보러 가기

2. 규모가 너무 작은 것은 아닐까?

기업 규모가 작을 경우 해당 기업에서 내가 배울 수 있고 기여할 것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기업의 비전과 목표, 방향성과 경쟁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의 생각이 담긴 기사 및 인터뷰를 참고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몇 가지 좋은 사례를 준비했으니 아래를 통해 확인해보자.

인간적인 기술을 꿈꾸는 AI 서비스 기업, 데이터드리븐
데이터드리븐 고동환 대표의 인터뷰 기사다. 대표의 창업 스토리, 회사 서비스의 발전 과정,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한 방법, 조직 문화 등 다양한 내용들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창업 스토리 및 대표의 경험에서 회사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용이하고, 회사의 서비스 및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이 인상 깊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동환 대표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해 나아가는 더데이원랩
더데이원랩 이주봉 대표의 인터뷰 기사다. 창업 스토리, 위기 극복 과정, 독특한 에피소드, 가치 및 슬로건, 조직 문화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멤버 결집의 중요성, 스타트업 희망자를 위한 조언 등 스타트업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고,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꾸준한 대회 출전을 통한 투자 유치 등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내용 또한 풍부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주봉 대표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낯선 땅에서의 창업, 줌줌투어의 성장 스토리
줌줌투어 Jerry Chang 대표의 인터뷰 기사다. 대표의 경험과 회사 성장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글이다. 해외에서 창업한 이유, 창업 이전의 경험과 노하우,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하는 이유 등으로 회사의 방향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글의 후반부에는 회사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내용, 경쟁력과 차별점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 Jerry Chang 대표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3. 스타트업만이 지닌 매력은 무엇일까?

스타트업은 회사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매력들이 업무 만족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입사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매력 두 가지를 가져왔다.

a. 다양한 방식의 근무 형태
스타트업은 정말 다양한 형태의 근무 방식이 존재하고 끊임 없이 업무 효율을 위해 근무 방식을 발전 시키려는 회사들이 많다. 원격 근무, 화상회의, 심지어 메타버스 상에서 근무하는 회사들도 생겨나고 있다.

줌줌투어는 호주에서 여행 산업에 도전하고 있는 여행 중개 스타트업이다. 게더타운이라는 메타버스 서비스와 슬랙 메신저, 협업툴 등을 이용하여 재택 근무를 진행 중이며, 회의 또한 화상회의로 진행 중인 기업이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효율적 근무와 근무자들의 업무 만족도를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좋은 예시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위해 독립 오피스 외에 리프레시 오피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있다.

기업들이 사용하는 리프레시 오피스의 대표적인 예시는 집무실이 있다. 집무실은 다양한 워크 모듈로 이루어져 있는 자율 근무를 위한 분산 오피스다. 캔틴, 미팅룸, 폰부스 등 다양한 형태의 워크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동료 간 위치 파악, 커뮤니케이션, 외부 손님 초대까지 자유롭고 효율적인 근무가 가능한 무인 업무 공간이다. 집무실과 같은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에서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 희망자들에겐 이런 공간을 제공하는 기업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현재 집무실에서는 대학생과 취준생의 알찬 겨울 방학을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기존 대비 63% 할인된 가격으로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으니, 스타트업 근무 전 매력적인 공간을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용해보길 추천한다.

➡️ 집무실 서비스 둘러보러 가기
➡️ 집무실 겨울방학 프로모션 신청하러 가기

b. 다양한 조직문화
유연하고 다양한 조직 문화 또한 스타트업의 특징 중 하나다. 각 회사 별로 추구하는 조직 문화가 있고 그것을 지키며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회사들은 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자신에게 적합한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좋은 예시들을 준비했으니 참고해보길 바란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업문화 – 리소리우스
리소리우스는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한달에 최대한의 밀도로 2주 이상 일할 수 없으면 그 달은 휴직하고, 이 후 더 뛰어난 사람이 들어오면 다시 들어올 수 없는 휴직문화가 있다. 초기에 고강도로 일해야 하는 상황에서 철저히 플러스 알파만을 이루어 내기 위해 일하는 조직문화인 것이다.

원할 때는 언제든 쉬되,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문화이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조직 문화다.

➡️리소리우스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오늘도 알파 출신은 길러진다 – 알파 브라더스
알파브라더스는 “알파출신”이 잘 되기를 꿈꾼다. 2개의 사내벤쳐를 육성하며, 매년 투자하는 기업 가운데 2~3개는 사내벤쳐를 하려고 노력한다. 채중규 대표는 “우리 회사에서 2명이 분사를 했어요. 그 친구들이 회사를 키워가는 과정에 있는 걸 보면, 제가 생각했던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회사가 생기는 거니까 보람있죠”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팀원들의 창업을 독려한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배우고 성과에 기여하면서도, 자신만의 창업 아이템을 속에 품고 사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알파브라더스의 조직 문화는 최고가 아닐까 감히 예상해 본다.


➡️ 알파브라더스 인터뷰 본문 바로가기

4. 정보를 찾기 힘들다면 직접 소통해보자

위와 같은 정보들을 찾기 힘든 스타트업이라면 직접 구성원들과 소통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로켓펀치에서는 회사 별 구성원 정보를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결하기, 커피챗 등을 통해 직접 대표 및 구성원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인 로켓펀치에 등록된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들이다. 자신들의 회사에 열정적이고 관심을 가지는 것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구성원들과 소통해보길 바란다.

로켓펀치에서는 구성원 정보 뿐만 아니라 관련 기사 및 인터뷰, 투자 유치, 제품 및 서비스 소개, 채용 정보 등 다양한 정성적, 정량적 정보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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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와 인터랙션 디자인 사이에서 유영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 – 취준컴퍼니 디자인팀, 김민선 코치님

해당 아티클은 취준컴퍼니 우수 코치님을 인터뷰한 글입니다.

Q1. 안녕하세요. 김민선 코치님!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UX/UI와 인터랙션 디자인 사이에서 유영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제 자신을 소개하고 싶어요. 처음에는 인터랙션 디자이너로 직무를 시작했다가 최근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직무 전환을 했어요. 그래서 현재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UX/UI 설계와 인터랙션 디자인 설계도 같이 하고 있어요. 인터랙션 디자이너였던 제가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하지 않는 영역들까지 맡고 있어서 ‘유영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Q2. 제가 디자인 쪽은 잘 모르는데 인터랙션 디자이너와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화면 설계를 하지 않아요. 물론 필요에 따라서 화면 설계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된 업무는 만들어진 화면들에서 움직임을 디자인하는 일이에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오히려 반대로 화면을 설계하는 일을 주로 합니다. 화면 설계 다음으로 필요한 기획이나 아니면 덧붙여서 해야 되는 디자인 업무를 같이 하죠.

 

Q3. 그런 차이가 있군요. 설명을 정말 잘해주셔서 확실하게 이해가 됐습니다. 현재 어떤 회사를 다니고, 어떻게 입사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I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데 AI에 관심이 있던 건 아니었어요. 취업을 준비하고 있을 때 디자인 CPO 님이 직접 저한테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면접을 봤고 이런 분들이랑 같이 일하면 재밌겠다는 마음에 지금 회사를 선택을 하게 됐어요.

 

Q4.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어떤 점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터랙션 디자인 업무도 재밌었지만 더 넓은 디자인 업무를 하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이 만들어준 화면을 움직이게만 하는 게 아니라 제가 만든 화면을 움직이기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았거든요. 화면을 설계하는 일을 배워보고 싶었기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Q5. 디자이너라는 커리어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일단 전공이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커리어 자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큰 고민은 없었어요.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전공이라 폭이 좀 넓은 전공이었거든요. 이것저것 많이 배웠어서 이 자산들을 어떻게 매칭을 해서 커리어를 시작할까 고민을 좀 많이 했었죠. 인터랙션 디자이너라는 롤을 가지고 필드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었어요. 사실 인터랙션 디자이너를 원하는 회사가 많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커리어를 시작해도 될지 고민을 했어요.

 

Q6. 취준생 시절에는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하셨고, 어떤 경험들을 쌓으셨나요?
맨 처음 취준할 때는 지방에서 혼자 했어요. 포트폴리오를 혼자 준비하고 혼자 리뷰도 했죠. 나중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넘어올 때는 주변에 포트폴리오 리뷰를 많이 부탁했습니다. 경험이라면…. 오히려 다른 디자인 업무들을 많이 경험했어요. 일이 아닌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것들을 만들기 시작했죠. 예를 들어 행사에 참여해서 행사 브랜딩을 하거나 이상한(?) 아르바이트 같은 걸 했어요. 회사 밖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해보고 그걸 정제해서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넣었습니다. 이건 포트폴리오에 도움이 되겠다!라는 생각보다는 하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됐네요. 활동을 먼저 해보고 나중에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넣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거죠.

 

Q7. 포트폴리오에 기재된 활동 중에서 어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개발자 컨퍼런스를 같이 준비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개발자 컨퍼런스에 들어가야 되는 브랜딩 요소들, 행사 브랜딩이나 굿즈 아니면 홍보용 이미지 등 제가 다 도맡아서 했었어요. 보통 제가 필드에서 할 수 없었던 일이어서 포트폴리오를 보신 분들이 신기하게 바라봐 주셨어요. 그런 거에서 추가 질문도 많이 나오고 그러더라고요.

 

Q8. 다른 흐름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어필이 되었네요.그러면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으신가요?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넘어갈 때 1년 정도 취준을 했는데 그때 취준하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있어요. 지금까지의 경력이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넘어온다고 해서 없어지는 경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회사면 좋겠다는 것이었죠. 지금 회사도 이전 경험들을 이해해주셔서 인터랙션 관련 코멘트를 하면 오히려 가산점이 되었어요.

 

Q9.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나 성향이 필요할까요?
디자이너가 기획자랑 개발자 사이에 낀 직무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에 요구하는 것들이 많아요. 이럴 때 디자이너가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일이 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예를 들어 기획이 계속 바뀌고 있는 상황인데 특정 디자인 시안만 고집을 한다던가, 기획이 바뀌는 거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직무 간의 연결고리가 깨집니다. 유연함을 가지기 위해서는 시야가 넓어져야 합니다. 넓게 보라는 게 디자인 측면에서 여러 가지 케이스를 보라는 뜻도 있지만 협업을 할 때 상대방이 나의 작업물을 받았을 때 어떨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도 있습니다.일은 함께 해야 된다는 거를 계속 상기하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기획자의 기획물을 디자이너가 잘 받아서 답을 만들고 그 답을 개발자한테 잘 넘겨줘야 되잖아요? 이거를 그냥 나는 디자인만 한다 라고 하면 잘 안 넘어가는 거죠.

 

Q10. 코치님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경험을 겪은 것입니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로서의 경험도 있으니 폭이 넓은데 이게 아무래도 강점이 됩니다. 커피챗을 하다 보면 회사에서 다른 업무를 시키는 걸 되게 두려워 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자신이 너무 잡다한 디자이너가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거죠. 저는 오히려 커리어를 시작할 때 적당한 캐릭터가 되는 게 목표였어요. 그런 경험들을 쌓아가는 게 나중에는 좀 더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그런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Q11. 디자이너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려면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될지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어떤 일을 내가 하고 싶은지 타겟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이 가진 다양한 능력들이 있을 텐데 그 중에서 어떤 걸 가지고 어떤 일을 해야 재밌을까 혹은 어떤 일을 해야 성취를 느낄까 이런 것들을 잘 세팅을 한 후에 거기에 맞는 회사는 무슨 회사가 있을까 이렇게 고민을 하면 되는 거죠.요즘에는 막 네카라 이러면서 기업을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나를 맞추려고 하는데 사실 그러면 그렇게 설정한 회사 밖에 지원을 못하게 되잖아요. 어떤 업무나 자기 역할에 대해서 목표를 세워두면 지원할 수 있는 폭이 넓어져요.

 

Q12.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가 거의 필수인데 잘 만들 수 있는 꿀팁 같은 게 좀 있을까요?
내 것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한번 리뷰를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채용 담당자가 이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을 할지 한번 상상을 하는거죠. 그리고 채용 담당자가 이 포트폴리오를 얼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볼지도 생각해보라고 하거든요. 채용 담당자가 아마 1초에 한 페이지씩 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서 화면 구성을 고민해보면 더 나은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커피챗을 하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약간 감을 얻으시는 것 같아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해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왜냐하면 채용 담당자가 꼭 디자이너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문서를 만들어버리면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한테는 득점을 못하는 거죠.

 

Q13. 면접에서의 꿀팁도 있을까요?
보통 디자이너가 면접을 보면 일단 포트폴리오 리뷰를 시키는 경우가 많아요. 그 때 거의 페이지를 안 봐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작업물에 대해 스스로 정리가 잘 되어야 해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다 보면 이해를 위해 깊은 내용들을 넣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럼 얕은 부분만 대게 남아 있는데 리뷰를 할 때 얕게만 설명하면 안되잖아요. 리뷰할 때는 문서에는 포함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핵심 부분을 강조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Q14. 취준 컴퍼니 코치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주니어 때 아무래도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많지 않다 보니까 커리어적인 측면이나 앞으로 나아가야 되는 방향성에 대해서 물어볼 사람이 없었어요. 그때는 그냥 컨퍼런스에 막 다녔어요. 디자인 컨퍼런스 뿐만 아니라 기획자, 개발자 관련 컨퍼런스라든지 it 업계 관련해서는 다 돌아다니면서 나는 어떻게 해야 될까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해도 제가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니었으니, 해소가 되지 않았죠. 그래도 지금은 주니어 분들에게 조언을 할 수 있는 역할까지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뭔가를 해소하고 싶은 기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나름대로 커피챗을 해보고 싶어서 여러 플랫폼에서 시도를 해봤고,그러던 와중에 지인 분이 소개해 주셔서 취준컴퍼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15. 코치님이 앞으로 이루고 싶은 커리어나 목표가 있으신지 좀 궁금합니다.
가까운 목표로는 취준컴퍼니처럼 어떤 도움이 되는 요소들을 만들고 싶긴 해요. 그래서 커피챗도 꾸준히 하고 싶고 특출난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능력으로 활용하고 싶어요. 커리어적인 목표는 일단은 제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를 잘 키우는 것입니다. 지금 서비스가 저는 마음에 들어서 이 서비스가 잘 될 때까지 잘 서포트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

 

취준컴퍼니’는?

취준컴퍼니는 취업에 성공해서 다른 회사로 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상의 회사로, 가능성이 크지만 취업하지 못한 주니어에게 최상의 취업 환경 및 코치와의 커피챗, 멘토링을 무료로 지원하는 취업 프로그램이자,
취준생과 현직자들이 모인 특별한 커뮤니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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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 | 김민선
인터뷰, 편집 | 정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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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2023 로켓펀치 결산, 가장 많은 이력서 낸 합격자 무려 OO개?

길었던 2023년이 끝나가고 어느덧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IT스타트업 신입 채용이 크게 감소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낸 분들이 많고, 그에 따라
부트캠프, 인턴, 자격증 등으로 2024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2024년을 위해 2023년 채용 시장 흐름이 어땠는지 궁금한 분들, 채용과 관련된 데이터들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재미있는 숫자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아래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합격자들은 얼마나 많이 지원했을까? 합격자 지원서 제출 TOP3

2023년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한 지원서 수는 49,943개로 50,000개에 육박하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은 지원서를 제출한 합격자는 몇 개의 지원서를 제출했을까요?

로켓펀치 데이터에 따르면 합격자 TOP3는 327개, 114개, 101개의 지원서를 제출했다고 합니다. 전체 평균 지원 수가 8.6개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숫자인데요. 합격자들의 평균 지원 수 또한 15.8개로 전체 평균보다 약 2배가 높은 것을 보면, 확실히 많은 이력서 작성과 적극적인 지원합격률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켓펀치는 셀프구직 및 즉시지원 서비스와 업무분야, 지역, 활동분야 등 세부적인 조건 설정이 가능한 채용 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켓펀치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채용 지원에 참여해 보세요.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기업은? 2023 핫한 기업 TOP3

2023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기업은 어디일까요? 로켓펀치 데이터에 따르면
1위 피어테크, 2위 텐큐브, 3위는 클라썸으로 각각 870 / 694 / 612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어테크는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금융기술사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자체 특허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현재까지도 20개의 채용 정보를 등록하여 적극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보다 많은 지원자가 지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텐큐브는 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불편을 해결하고 제품을 만드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AI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채용과 지원이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2번째로 많은 지원자가 지원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라썸은 “누구나 쉽게 질문하고, 답하고, 지식을 나누는 교육 및 지식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커뮤니티, 실시간 강의, 설문 등 학습 데이터를 축적, 분석하는 데이터&AI 등 다양한 기능을 운영 중입니다. 클라썸 역시 현재까지 다양한 직무를 적극적으로 채용 중이기에 지원자가 많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켓펀치를 통해 3개 회사의 상세한 채용 정보 확인과, 입사 지원이 가능하고, 그외 수많은 기업들 또한 확인 가능하니 아래 링크들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피어테크 채용 정보 ➡️ 바로가기
텐큐브 채용 정보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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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를 통해 기업 채용 정보 확인하기 ➡️ 바로가기

조회수 폭발한 글은 무슨 내용일까? 올해의 게시글 TOP3

로켓펀치에는 매일 채용 및 비즈니스와 관련된 수많은 게시글이 업로드됩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올해의 게시글은 무엇이었을까요?

✅취준컴퍼니 커피챗 후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취준컴퍼니 변민수 코치의 무료 커피챗 후기 게시글입니다. 포트폴리오와 취업에 대한 피드백을 위해 커피챗을 신청했고,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는지 요약한 글입니다. 변민수 코치와 커피챗한 여러 후기가 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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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컴퍼니는 로켓펀치에서 제공하는 무료 취업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현직자 무료 커피챗, 멘토링, 집무실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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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가 기회를 얻는 방법
2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주니어가 기회를 얻는 방법”입니다. 주니어들을 위한 문제 해결 방법,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에 관한 팁을 주는 글로, 현직자의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주니어들의 관심을 끌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니어를 위한 꿀팁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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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로 삼을 만한 선배님과의 미팅
마지막 3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글은 “롤모델로 삼을 만한 선배님과의 미팅”입니다. 한 업계에서 45년 이상 일을 하신 한 회사의 대표님과 나눈 대화의 내용을 담은 글입니다. 45년이라는 엄청난 경력을 쌓으시는 동안 터득한 노하우와 배울점들이 녹아있는 글인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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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고 연봉을 제시한 채용 정보는 무엇이었을까요?

로켓펀치 데이터에 따르면 1위는 DATA Scientist, 2위는 AI 플랫폼 개발자, 3위는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로 나타났습니다. 세 직무 모두 상당한 경력과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있어야 하는 직무이기에 제시하는 연봉이 높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 것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 로켓펀치 내 최고의 인싸는? 연결하기 상승 TOP3

로켓펀치에서는 채용 담당자, 구직자, 기업 대표 등 수 많은 사람들과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3년 올해 로켓펀치 최고의 인싸는 1년 동안 몇 명을 사람들과 연결되었을까요?

2023년 연결된 사람이 가장 많이 증가한 TOP3는 당근마켓의 심시은 백엔드 개발자, 시그마커넥트의 정이찬 CEO, 폴라리스오피스의 하병욱 웹퍼블리셔입니다.

✅ 당근마켓 심시은 백엔드 개발자는 2023년 213명과 연결하기를 진행해 2022년 17명에서 2023년 230명으로 약 1250% 증가한 수를 기록했습니다.

✅ 시그마커넥트의 정이찬 CEO는 2023년 182명과 연결하기를 진행해 2022년 198명에서 2023년 380명으로 약 92% 증가한 수를 기록했습니다.

✅ 폴라리스오피스의 하병욱 웹퍼블리셔는 2023년 179명과 연결하기를 진행해 2022년 201명에서 2023년 380명으로 약 89% 증가한 수를 기록했습니다.

2023년에도 로켓펀치 이용자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활발하게 연결하고 소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도 로켓펀치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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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채용 정보와 인연, 2024년도 역시 로켓펀치에서

로켓펀치 데이터를 통해 2023년의 재미있고 다양한 내용들을 둘러봤습니다.

로켓펀치는 누적 회원수 547,197명을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채용, 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더 발전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려 열심히 비행하는 로켓펀치를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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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포폴 정말 많이 사용할까? 좋은 노션 포트폴리오 특징 정리 feat. 합격 템플릿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션 포트폴리오, 정말 합격자가 없을까? 로켓펀치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지원자 중 약 60%가 노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논란이 있지만 대부분의 작성자가 포트폴리오 작성 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로켓펀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수많은 노션 포트폴리오 중 합격 포트폴리오 템플릿을 공개한다. 또한 그들의 공통적인 필수 요소 3가지와 주니어를 위한 팁 4가지도 준비했으니 아래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좋은 노션 포트폴리오의 필수요소 3가지

1. 사용 가능한 기술을 상세히 설명한다.

채용 담당자들은 채용 진행 시 그 사람을 어떤 업무에 즉시 투입 시킬 수 있는지 평가한다. 과거에는 잠재력을 보고 채용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경력직 혹은 준비된 신입을 선호하기 때문에 자신이 사용 가능한 스킬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Photoshop, Notion, Excel 등 자신의 사용 가능 정도를 상세히 설명해야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

2. 링크를 적절히 활용한다.

적절한 링크 활용은 가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링크를 활용하지 않고 한 화면에 모든 정보를 넣게 되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링크를 너무 많이 삽입하는 경우에도 가독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 위와 같이 가장 중요한 내용은 첫 화면에 상세히 설명하면서 관련 내역을 링크로 첨부하는 등으로 링크를 활용할 수 있다.

3. 프로젝트별 담당 업무 및 성과를 상세히 기술한다.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작성하는 포트폴리오들을 보면,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설명하기 보다는 팀 전체의 목표 및 성과만 기술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팀의 성과 또한 중요하지만 채용 담당자는 작성자 본인의 업무 역량 및 성과에 더 집중한다. 프로젝트를 소개함과 동시에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기술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는지 등 자신의 구체적인 능력을 어필해야 한다.

✅주니어들을 위한 노션, 포트폴리오 팁 4가지

    1.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라면 회고를 꼭 작성하자.
      아직 업무 경험이 부족하다면 프로젝트, 공모전 등 작은 경험이라도 꼭 회고를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회고를 통해 작성자의 성장 가능성, 팀워크, 업무 능력 등 많은 것을 어필할 수 있다.
    2.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작성하자.
      내용이 길어질수록 집중도와 가독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불필요한 인적사항, 관련 없는 경력 등은 과감히 제거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3. 자기소개는 5줄 이내로, 경력 사항은 최근 경력부터 작성하자.
      자기소개는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단어로 간결하게 5줄 이내로, 경력은 유의미한 최근 경력부터 작성하자.
    4. 노션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느끼면 작성 후 PDF 파일로 전환해 제출하자.
      위와 같은 팁들에도 불구하고 보다 더 단순하고 간결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면, 작성 후 PDF 파일로 전환해보자. 노션의 다양성을 살리면서 전통적인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사용이 가능하다.

✅합격률을 높혀주는 노션 포트폴리오 배포

위와 같은 특징을 잘 갖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합격 포트폴리오 템플릿을 준비했다. 자신에게 맞는 템플릿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포트폴리오 리스트
1번 포트폴리오 : 누구나 사용 가능한 클래식 포트폴리오다. 프로젝트별 상세 내용을 갤러리에 등록하고, 사용 가능 기술들을 활용 정도에 따라 쉽게 구분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 1번 포트폴리오 바로가기

2번 포트폴리오 : 개발자가 사용하기 좋은 포트폴리오다. 경력, 경험 별로 기술 스택을 강조하여 작성 가능하고, 프로젝트 갤러리 내에는 주요 기능, 기술 스택, 아키텍처, 기술 선정 이유 등을 상세히 작성할 수 있게 구성했다.
➡️ 2번 포트폴리오 바로가기

3번 포트폴리오 : 디자이너가 사용하기 좋은 포트폴리오다. 프로젝트 소개글에 디자인 사진 및 디자인 상세 내용 링크를 첨부할 수 있게 구성했다.
➡️ 3번 포트폴리오 바로가기

4,5번 포트폴리오 : 경력기술 및 프로젝트 설명 기반의 포트폴리오다. 참고자료는 링크로 첨부하고, 업무 경력 및 성과, 교육 내역 및 수상 내역을 자세히 서술하는 구성의 포트폴리오다. 보다 전통적인 방식에 가까운 형식으로, 경력직을 지원하거나 포트폴리오가 아닌 이력서만 받는 기업에 지원할 때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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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 클릭 후 우측 상단의 “복제”를 클릭하면 자신의 노션에서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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