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곧 오픈 임박! 집무실을 무료로 사용해보세요 🎉 (마감)

 

집무실을 자유롭게 사용해보고 다양한 행사도 참여해보자! 🐻

 

재택근무가 불편한 분들을 위한 ‘집 근처 1인을 위한 분산 오피스, 집무실’이 곧 정식으로 오픈합니다. 공식 오픈 전! 로켓펀치 회원분들께만 집무실을 미리 사용해보실 수 있도록 ‘가오픈 행사’를 진행합니다.

집무실을 자유롭게 사용해보시고 다양한 행사도 참여해보세요. 🐻

 

 


 2020년 8월 11일 화요일

* 신청 마감: ~ 8월 10일 월요일 24:00까지!


10시-11시 / 2시-3시 / 4시-5시 

* 원하시는 입장 시간 하나를 선택해주세요.
* 이후 시간에도 집무실을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집무실 소개 및 투어 
자유로운 집무실 사용
다양한 이벤트 

* 집무실 무료 이용권(1일권/5일권), 마스코트 ‘곰직원’이 그려져있는 굿즈 등 많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 이벤트 신청하기 (마감)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 성공회빌딩 1층

http://naver.me/GiUAK3Hf

 

 

knock@jibmusil.com

 

 

 

<집무실 1호점 실제 경관>

 

🐻 집무실이 무엇인가요?

집무실은 주거 지역 근처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 서비스​ ‘집 근처 1인을 위한 분산 오피스, 집무실’​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이 대중화 될 것이고 우리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업무 환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출퇴근 없이 ‘집에서 일할 때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고 카페나 공유오피스가 갖는 필연적인 불편함들을 해결하고자 1인 업무 공간을 ‘집 근처’에 만들고 있습니다.

 

[집무실 탄생기 – #1 워크모듈 최종 테스트 Day] – “집무실 워크모듈 사용성 테스트 완료했어요!”

[집무실 탄생기 – #1 워크모듈 최종 테스트 Day]

 

“집무실 워크모듈 사용성 테스트 완료했어요!”

 

안녕하세요,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執務室)입니다. 첫 새소식으로 인사드려요!  반갑습니다. 🙂 집무실 팀원들은 펀딩 정식 오픈이 다가오는 만큼 체험관이자 첫 출발을 알리는 1호점을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펀딩 페이지를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많은 분들이 집무실에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데요. 특히 1인 업무에 최적화된 집무실 전용 워크모듈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높으신 것 같습니다.😃 집무실 워크모듈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만큼 최상의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수 차례의 테스트를 꾸준하게 진행해 꼼꼼하게 작업했고 드디어! 지난 목요일(7월 9일)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집무실 1호점에 워크모듈 최종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짜잔! (계속 개선 중인) 워크모듈 샘플 도착! >

 

이에 로켓펀치, 엔스파이어 팀원들과 공간 디자이너, 스타트업 대표, 재택근무하는 직장인 등 집무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부 게스트 몇 분을 초대해 워크모듈 최종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지로만 만나봤던 워크모듈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셨죠? 저희들도 다같이 모여 워크모듈을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매우 설렜답니다! 🙂 이 날의 현장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우선 사용자 성향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3가지 타입의 워크모듈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사용해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는데요. 워크모듈을 디자인을 리드한 정형석 대표님이 3가지 타입으로 제작을 하게 된 이유, 재료 및 재질 선택 과정 등 워크모듈 탄생기(?)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워크모듈 제작을 리드한 정형석 대표님의 설명을 듣는 중👂>

 

3가지 타입을 직접 사용해 본 팀원들로부터 선호하는 워크모듈을 조사해보기도 했는데요. 각각의  워크모듈 특성이 모두 달라 선호하는 타입이 나뉘지기도 했습니다. (다 좋다는 뜻? 😊)

 

<선호하는 워크모듈 타입에 손✋들뜬 팀원들. 🙂 >

<직접 사용해보고 꼼꼼하게 모든 부분을 체크해 의견 주시는 테스터 분들>

 

누워도 보고, 앉아서 업무도 해보고, 커피를 마시면서 화상 회의도 해보고! 업무를 하면서 생길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보면서 놓쳤을 수도 있을 불편함이나 니즈를 찾아봤습니다.

워크모듈 테스트에 참여한 게스트 분들은 테스트 후기도 공유해 주셨습니다.

 

우선 집무실이란 이름이 좋아요. 1인을 위한 집근처 분산 오피스라니!

최근 창업을 준비하면서 카페를 자주 가는데, 주변 자리 소음과 카페 음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허리가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은 오랜 시간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가 않은데요. 스터디카페가 나을까 하여 가보았지만 1인 공간이 더욱 좁을 뿐더라 숨소리 마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 노트북을 사용하는 입장에선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워크모듈의 원단, 재질까지 의견을 듣고 있는 팀원들>

 

개인적으로 집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나오는 이유가 사람 기운(?)이랄까, 혼자 있는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함 이라서 NEST 타입이 가장 좋네요.일하다 책보다를 반복하는 패턴상 집중하기도 릴렉스하기도 용이한 구조라 더욱 안성맞춤입니다. – 조헌 님 (전 인테이크 부대표)

 

 

전반적으로 매우 따뜻, 안락, 안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명, 색감, 디자인 삼박자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편안했습니다. 워크모듈이 보기만 했을 때는 조금 답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편안했고, 업무 스타일에 따라 개방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심기백 님 (UC Berkeley 건축학 박사 과정)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테스터 분들께 집무실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의견은 잘 고민해서 디벨롭할 예정입니다.

약 반나절 동안 진행된 이번 사용성 테스트는 최종적으로 집무실 워크모듈을 점검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최종 점검의 시간이었습니다.

곧 와디즈 펀딩도 오픈할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집무실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기대 이상의 업무 공간을 경험해드릴 수 있도록 1호점의 완성도를 높여가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알림 신청도 잊지 마세요! (꾸욱🛎)

감사합니다. 집무실 팀 드림🐻

[로켓펀치x엔스파이어] 집 근처 분산 오피스, 집무실(執務室)을 공개합니다. 🎉

 

 

집 근처에서 만나는 1인 업무에 최적화된 분산 오피스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執務室)

 

출퇴근 없이 일하는 방식이 보편화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업무 환경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로켓펀치의 ‘원격근무 노하우’ + 엔스파이어의 ‘감각적인 공간’이 결합된 혁신적인 프로젝트인 ‘1인 업무를 위한 분산 오피스’ 집무실(執務室)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집무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근무시간 대비 약 20%를 길 위에서 허비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게 쓰일 수 있었을 10시간’을 매주마다 허망하게 날리고 있는 셈이죠. 실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도했고, 만족도 역시 매우 컸습니다. 보수적이던 기업들도 연일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집에서 근무하는 것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그 이상의 가치에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집에서 근무해보면 겪게되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중요한 화상 미팅을 하는데 갑자기 가족이 들어와요..”

“애가 뛰어다니고 시끄러워서 일에 집중할 수가 없네요ㅜㅜ”

“갑자기 집에서 일을 하려니까 늘어져요.”

“회사에 차라리 출근하는게 낫겠어요!”

 

이러한 단점들을 해결하고 카페가 갖는 필연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공간을 ‘집 근처’에서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요?

 

 

 

‘집무실’이 가장 필요했던 사람들이 ‘집무실’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는 출퇴근 없이 일하는 방식이 보편화 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만나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로켓펀치는 6년째 100% 전원 원격근무 중입니다. 서로 떨어져 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 지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생기면 참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서비스를 설계했습니다.
(로켓펀치가 어떻게 6년째 원격근무를 해왔는지 사무실 없이 일 잘하는 법 – 자율 근무 문화 가이드북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브랜드 개발 전문회사’ 엔스파이어는 사람에게 좋은 업무 공간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온 집단입니다. 2016년 법률 사무소 설계와 브랜딩 프로젝트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같은 해 이번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마침내 그 실체를 ‘분산 오피스’로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집무실’을 소개합니다.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사무실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잘 소통할 수 있어야 하고, 1인 공간이 구분되어 프라이버시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에 같은 회사에 다니는 여러명이 한 공간에 모여서 일하는 것에 맞춰 설계된 사무실 모습과는 많은 것이 달라야하는데, 집무실이 집에서는 충족되지 못했던 문제점들을 해결했습니다.

 

 

오직 집무실에서만. 특별한 1인 업무공간 워크모듈을 만나보세요.

 

첫째. 사용자의 성향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워크모듈

 

 

둘째. 꼭 필요한 것들만 엄선한 공간 경험

 

한 껏 올려다 볼 수 있는 층고, 햇빛을 충분히 들여올 수 있는 창과 50% 이상의 녹음, 온전히 나만 쓸 수 있는 지정석의 안온함, 하루 2번 전담 매니저를 통한 좌석 위생 관리(feat. 세스코), 숨쉴 때마다 폐건강에 도움이 될 그리너리, 회의실 및 각종 사무용 기기 무제한, 하루의 정신을 맑게 해 줄 은은한 커피 무제한 ….

 

 

 

‘거점/분산 오피스’를 고민하고 계신가요?

 

‘집무실’이 분산 오피스 도입 고민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IT, 게임, 교육, 금융, 제조 등 많은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업무 형태와 환경을 고민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절약, 업무 집중도 상승, 전염병 확산 방지 등의 이유로 일부 혹은 전체 원격근무 체제를 검토하거나 실행 중입니다.

각 기업 인사/총무/기업문화/공간 담당자는 원격근무 도입 시 직원들에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유오피스, 모임 공간, 스터디카페 등 기존 솔루션들을 검토하지만 모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집무실과 분산 오피스 도입을 함께 고민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출퇴근없이 집 근처에서 일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집무실이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예약 프로세스

 

 

‘집무실’의 미래에 함께 참여해주세요.

 

 

‘집무실’의 체험관이자 1호점을 미리 공개합니다.

1호점은 체험관 목적이 크기 때문에 시청역 덕수궁 옆으로 선정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분들이 편하게 오셔서 피드백을 주실 수 있는 서울 도심 중심부를 선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시청역은 강북과 경기 북부에 거주하는 분들이 강남과 경기 남부로 출근할 때 환승하는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강남과 경기 남부까지 가지 않더라도 시청에서 업무를 소화할 수 있게 해드림으로써 집무실의 목적(효율적인 업무와 삶의 질 상승)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덕수궁 바로 옆’ 환경적 아름다움은 우리가 지향하는 입지의 목표점을 보여드립니다. 추후에 생길 2호점, 3호점 등 앞으로 새로 열릴 지점이 어떤 공간으로 다가가고 싶은지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호점부터는 여러분의 집 근처에 집무실이 생깁니다.

집무실은 연내 4~5개의 추가 지점을 열 계획입니다. 적절한 지점 위치를 찾기 위해 집무실은 주요 기업의 출퇴근 동선, 지역별 주거 밀집도, 지하철 노선, 광역 버스 노선 등을 열심히 분석하고 있는데요.

집무실에서는 지금 용인/위례/다산/영등포/잠실 등 지역에서 적절한 공간을 물색 중입니다.
2호점 부터 5호점까지! 집무실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집무실이 여러분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겠습니다. 🙂

지금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시면
가장 먼저 집무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펀딩 바로가기

* 새로운 집무실 지역을 요청하고 집무실의 새로운 소식도 받아보세요!

 

 

로켓펀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통합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엔스파이어와 합병

    

(2020.05.25, 서울) 국내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로켓펀치(대표 조민희, www.rocketpunch.com)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기획/브랜딩 전문기업 엔스파이어(대표 김성민, http://enspiregroup.org/)와 합병한다고 25일 밝혔다.

 

로켓펀치는 연 350만 명이 기업 정보, 채용 정보, 분야별 전문가 정보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한국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로 온라인 플랫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사무실 전혀 없이 100% 원격으로 사업을 운영하여, 한국에서 가장 앞선 분산 근무 환경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엔스파이어는 2016년 로펌 ‘행복마루’ 사옥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 본상을 수상한 이래, 성수동 화학 공장터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성수연방’, 인사동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안녕인사동’ 등 공간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공간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양사는 출퇴근 없이 일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그전과는 완전히 다른 업무 환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고, 각자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업무 환경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는 우선 재택 근무자들이 가장 큰 불편으로 꼽는 ‘집에서 일할 때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지역 근처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업무 공간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정식 오픈 전이지만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집 근처의 업무 공간이나 관심 지역을 https://www.rocketpunch.com/remote 에서 미리 등록할 수 있다.

 

엔스파이어 김성민 대표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밀레니얼 세대는 일하는 공간에 대해 기존과 다른 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집무실’이라는 개인이 집중할 수 있는 업무 공간을 기획해둔 상태였다.”며 “로켓펀치라는 일에 관련된 커다란 온라인 플랫폼에 당사의 오프라인 전문성을 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 제공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

로켓펀치의 자율 근무 문화 – 2019년 : 자율 근무를 위한 가상의 사무실 만들기 (원격 근무, 재택 근무 가이드)

결혼에 대한 재미있는 농담이 있다.

Q)결혼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집에 항상 누가 있는거죠. Q) 그럼 안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그것도 집에 항상 누가 있는거죠.

자율 근무의 장단점도 마찬가지다. 같은 사무실에 모여서 일하지 않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2019년 우리는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가상의 사무실’을 온라인에 만드는데 집중했고, 그중 성과를 거둔 내용을 공유한다.

(1) 가상의 개인 책상

사무실에 있는 동료의 책상에서 우리는 간접적으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요즘 어떤 일에 집중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내가 알면 좋을 최신 정보를 책상에 놓인 책이나 보고서에서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율 근무 방식에서 이런 정보 교류는 태생적으로 불가능하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내의 문서 기본 작성 도구를 ‘구글 드라이브’에서 ‘노션’으로 옮겼다. 구글 드라이브와 달리 노션은 기본적으로 작성되는 모든 문서에 전체 구성원들이 접근할 수 있고, 업데이트 된 문서 목록을 별도로 모아볼 수도 있다. 구성원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넌지시 알 수 있는 방법이 생기는 것이다.

또 팀 단위로 작성하는 문서가 모이는 공간 외에, 각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개인 공간을 별도로 부여했다. 이것을 통해 개인이 작성하는 자잘한 문서로 인한 방해를 줄이는 동시에 개인의 작업 자유도를 보장할 수 있었다.

(2) 가상의 회의실

회의는 혼자가 아니라 팀 단위로 일할 때 발생하는 아주 중요한 활동이다. 회의 자체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회의실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대화로 회의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로켓펀치는 업무 대화는 ‘슬랙’을, 화상 회의는 ‘스카이프’를 사용하고 있었다. 스카이프가 슬랙보다 화상 회의 성능이 더 좋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두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1. 누가 회의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즉, 어떤 사람이 회의 중일 때 업무 때문에 찾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2. 회의를 하자고 한 후, 스카이프에서 다시 채팅방을 만들어야 한다.

팀 내의 슬랙 사용을 살펴보자 다른 문제도 파악할 수 있었다. 바로 슬랙 내에서 공유되는 모든 대화 중 90%가 1:1 대화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높은 슬랙 DM 비율

‘1:1 대화 비중이 높은 것’, ‘회의를 하는 사람들끼리만 어떤 회의를 하고 있는지 아는 것’ 모두 커뮤니케이션 직접 참여자들에게 큰 문제는 없지만, 다른 구성원들에게 간접적인 정보 전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직 전체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크게 상승 시키게 된다.

우리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회의는 슬랙 내 공개 채널에서 시작해서 필요한 사람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슬랙 공개 채널 회의 시작

또 업무 대화에 있어서 1:1 대화 대신 공개 채널 대화를 하는 문화가 정착 되도록 많은 노력을 쏟았다.

(3) 가상의 휴게공간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휴게실, 엘리베이터 앞, 화장실 앞 등은 회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정보를 은근히 전달하기 참 좋은 공간이다. 이런 공간에 붙여둔 게시물은 구성원들이 잊지 말아야 할 제품 개발 철학이나 회사의 올해 중요한 목표를 은근히, 반복적으로 전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글램’을 서비스하는 큐피스트 사무실에 붙어 있는 포스터

우리는 물리적 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은근한 정보 전달 방법을 고민했고, 업무를 위해 항상 보는 슬랙 채널 토픽, 노션 페이지 제목 하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모바일 채널 토픽에 적어둔 로켓펀치 서비스 모바일 접속 기기 통계
노션 업무 포털 페이지 하단에 적어둔 제품 개발 관련 명언

로켓펀치 팀이 2019년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한 자율근무의 커뮤니케이션 원칙은 ‘더 자주 공유하되, 방해를 줄이고,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기’다. 우리는 이 원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사무실 없이 일 잘하는 법 – 자율 근무 문화 가이드북’을 만들었고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우리와 비슷한 길을 가는 모든 조직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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