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가이드] 이사의 자기거래

안녕하세요. 정호석 변호사입니다.

앞서 이사회 결의 사항을 살펴보면서 이사의 자기거래는 이사회의 사전 승인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씀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스타트업들과 업무를 진행하거나 투자 또는 M&A를 위해 스타트업 실사를 해보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사회 승인 없이 임직원이 이사 등의 자기거래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는 해당 이사의 손해배상책임 부담 또는 해임 사유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형사상 책임도 부담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는 이사 등의 자기거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상법 제398조(이사 등과 회사 간의 거래)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회사와 거래를 하기 위하여는 미리 이사회에서 해당 거래에 관한 중요사실을 밝히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이사회의 승인은 이사 3분의 2 이상의 수로써 하여야 하고, 그 거래의 내용과 절차는 공정하여야 한다.

1. 이사 또는 제542조의8 제2항 제6호에 따른 주요주주
2. 제1호의 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3. 제1호의 자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4.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진 회사 및 그 자회사
5.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자가 제4호의 회사와 합하여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50 이상을 가진 회사

1. 자기거래의 주체

먼저 자기거래의 주체는 이사, 주요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입니다. 이사는 상근인지 비상근인지와 관계 없으며, 주요주주라 함은 ‘발행주식의 100분의10 이상을 소유하는 자’ 또는 ‘이사, 감사의 선임, 해임 등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에 대하여 사실상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를 의미합니다(상법 제542조의8 제2항 제6호). 특수관계인의 범위에 대해서는 상법 제398조 제2항 내지 제5호에서 정하고 있습니다.

2. 자기거래의 의미

자기거래란 ‘자기 또는 제3자의 계산으로 회사와 거래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누구의 이름으로 회사와 거래했는지, 직접 거래인자 아니면 간접 거래인지와 관계 없이 회사와 거래를 하고, 결과적으로 이득이 이사, 주요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에게 귀속되었다면 자기거래에 해당합니다.

다만, 본 자기거래 금지 규정은 이사가 자기 또는 제3자의 이익을 위해 회사의 이익과 충돌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므로 이익이 충돌할 우려가 없는 거래의 경우에는 이사회의 사전 승인이 필요 없다고 하겠습니다. 회사에 증여를 하는 경우, 무이자·무담보로 자금을 대여하는 경우, 회사가 채무를 부담할 때 보증을 하는 행위 등이 이익 충돌 우려가 없는 경우라 하겠습니다.

3. 이사회의 승인

이사회의 승인을 받으려면 이사 전원의 3분의2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거래당사자인 이사는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자이므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반드시 거래 이전에 승인이 필요합니다. 거래 이후에는 아무리 이사회의 승인을 받거나 의사록을 작성하더라도 무효로 간주합니다.

4. 거래의 공정성

이사가 자기거래를 적법하게 하기 위해서는 형식적으로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할 뿐 아니라, 그 거래의 내용과 절차 또한 공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사회의 승인은 무효가 되며, 자기거래를 한 이사뿐 아니라 승인한 이사들 역시 연대하여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된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제 지식과 경험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회사를 우뚝 세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경영지원 서비스 보기

[작성자] 법무법인 세움 정호석 변호사 /
https://www.rocketpunch.com/@hoseok.jung
[출처] 법무법인 세움 / http://seumlaw.blog.me/220593811306

페이업, 로켓펀치-KTB투자증권 크라우드 펀딩 1호 기업

모바일 결제 플랫폼 페이업이 로켓펀치-KTB투자증권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2016년에 설립된 페이업은 편리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래시장이나 학원 등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없는 사업자도 SMS, URL 링크를 이용해 고객에게 모바일 결제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성 덕분에 설립 후 별도의 유료 마케팅 없이도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 로켓펀치는 초기 기업의 투자를 돕기 위해 KTB투자증권과 크라우드 펀딩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회원 기업으로 부터 투자유치 신청을 받고 검토하여 페이업을 1호 기업으로 선정하였다.

로켓펀치 관계자는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한 상거래가 증가하고 있어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페이업은 이러한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크라우드 펀딩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KTB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페이업은 예정한 투자 완료 기간보다 일찍 투자 유치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성공 시 로켓펀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 채용 홍보 지원 등을 받게 되고 이 외에도 AWS 크레딧, 자비스 무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제조 가이드] 3D 프린터, CNC, 레이저 커터. 무엇으로 시제품을 만들면 좋을까?

시제품 만들어야 하는데, 3D 프린터랑 CNC 중에 뭐가 더 좋죠?

디지털 제작 장비들이 늘면서 시제품 제작이 빨라지고 쉬워졌습니다.
3D 프린터, CNC,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들이 있는데요. 시제품의 목적과 성격, 제조 단계별로 사용해야 할 장비가 달라집니다.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카파 비교견적이 드리는 제조 팁!

최적화된 시제품 제작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번까지 4편의 글을 통해 시제품 설계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 시제품 제작의 중요한 두 가지 요소 일정 조정반복에 대한 설명을 드렸는데요.

오늘은 시제품 제작 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제작 장비는 굉장히 많은 것이 있지만, 디지털 제작 장비를 위주로 설명해드리려고 하는데요. 디지털 제작 장비(Digital Fabrication tools)란 컴퓨터에 의해 제어되는 제작 장비를 의미합니다. 

table saw
테이블 톱으로 나무를 절단하는 모습
cnc
CNC 기계에 수치를 입력하고 있는 모습

위의 사진을 보시면 디지털 제작 장비와 기존 제조 장비와의 차이를 보실 수 있는데요.

기존 제조 장비는 사람이 몸을 움직여서 자르거나, 도구를 움직여야 했습니다. 목공에서 많이 사용되는 테이블 톱에 나무를 반듯하게 밀어넣어서 자르는 것을 많이 보셨을 거예요.

이렇게 디지털이 아닌 장비는 사람의 손을 타기 때문에 오차가 생기기 쉽습니다. 물론 숙련된 장인이라면 정밀하게 제작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인건비가 올라갈 것이고 장인의 스케줄에 맞춰서 제작할 수 있게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디지털 장비는 장인에게 맡기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낮아집니다.

여러 대의 기계에서 한번에 제작할 수도 있으니 빠르고 정밀하죠. 또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5cm가 5mm로 잘못 전달된다면, 비용과 시간 모두 낭비하게 됩니다.

요만큼만 잘라주세요~ 요만큼~ 영화 ‘집으로’의 한 장면

디지털 제작 장비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없는 대신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치를 입력해야 합니다. 3D 프린터의 헤드와 CNC의 스핀들이 움직일 수 있는 G코드(Geometry Code)를 넣어줘야 하죠.

3D 모델 파일을 G코드로 변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기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3D 프린팅과 CNC 밀링에 적합한 3D 모델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모델링에서 시간을 많이 뺏기겠다 싶으면 전문가들에게 3D 모델링을 맡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대로 제작할 수 있는 모델을 한번에 만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죠.

온라인 제조 플랫폼 크리에이터블 디자인 설계 서비스

 

대표적인 디지털 제작 장비는 3D 프린터, CNC 머신, 레이저 커터가 있습니다.
시제품을 만들 때 목적과 단계에 따라 어떤 장비를 사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이럴 때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드세요!

  • 복잡한 피규어 같은 유기적인 형태를 만들 때 
  • 속이 비어 있는 형상을 제작할 때
  • PCB, IoT 모듈이 포함되어 전선 등을 넣고 뺄 구멍이 안쪽에 여러 개 있을 경우
  • 풀컬러 표현이 필요할 때
크리에이터블이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시제품 I3BEAM

위의 사진은 크리에이터블이 3D 모델링, 3D 프린팅으로 시제품 제작, 후가공까지 진행했던 I3BEAM 제품인데요. 제품 성능 테스트용 시제품이었기 때문에 내부에 들어갈 카메라 및 센서 등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3D 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것이 가장 적합했습니다. CNC 밀링 머신으로 제작하게 되면 가격이 매우 비싸게 나왔을 것입니다.

3D 프린팅 크리에이터블

이럴 때 CNC로 시제품을 만드세요!

  • 초정밀 부품, 공차(기계 부품에서 기준 치수의 허용된 양)를 생각해야 하는 부품을 만들 때
  • 강도가 높아야 하는(압력을 견뎌야 할 이유 등으로) 것을 만들 때
  • 표면이 기계로 가공되는 것을 원할 때
  • 금속, 나무, 대리석 등의 원재료를 살려서 만들 때
크리에이터블에서 CNC를 이용해 제작한 CJ 조형물

위의 사진은 CNC 밀링 머신으로 제작한 2.6m 크기의 조형물인데요. 크기가 매우 커서 3D 프린팅으로 제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고, 인조 대리석 원재료를 잘 살려서 만들기 위해 CNC로 진행했습니다.

위에 글씨를 새겨넣는 작업 또한 CNC로 깎아서 글자 획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었고요. 금속 부품을 제작할 때도 3D 금속 프린터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CNC 밀링 머신으로 깎아서 만드는 것이 좀 더 정밀합니다.

CNC 밀링 머신의 가장 큰 단점은 가격이죠. 제작 비용이 꽤 비쌉니다. 작업할 때 고려할 변수가 많아서 사람이 설계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세팅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깎아서 만들기 때문에 재료 낭비가 심하고 폐기물도 많이 생깁니다. 소음이 심해서 공장에서 제작해야 하죠. 데스크탑 3D 프린터처럼 집에서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크리에이터블 CNC 가공

이럴 때 레이저 커터로 시제품을 만드세요!

  • 2차원 평면의 재료로 만들 때
  • 판을 잘라서 조립하는 형태를 만들 때
  • 특히 얇은 금속 판을 잘라서 만들 때
  • 복잡한 형상을 평면에 표현하고 싶을 때
크리에이터블이 레이저 커터로 제작한 소형냉방기 시제품

레이저 커터는 레이저로 재료를 녹이면서 자르게 됩니다. 따라서 녹는 점이 매우 높은 돌이나 유리는 자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레이저 커터로 자르지는 않죠.

위의 사진을 보시면 레이저 커터로 나무 판을 잘라서 소형냉방기의 박스 형태를 제작한 게 보이실 거예요. 자른 면이 까맣게 탄 것처럼 되어 있죠.

레이저 커터는 얇은 금속을 잘라서 무엇인가를 만들 때 가장 적합한 도구입니다.

굉장히 큰 판도 자를 수 있고, 제작 시간도 적게 걸리는 편입니다. 비용도 저렴하고요. 다만 평면 재료에 적합하기 때문에 한정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만든 발뮤다(Balmuda)를 아시나요?

죽은 빵도 살려내는 발뮤다 토스터로 유명해진 브랜드인데요.
발뮤다의 공기청정기 ‘에어엔진’은 3D 프린터로 시제품을 만들어 개발 기간이 10개월에 불과해 일본 산업계에서는 획기적인 일로 회자된다고 합니다.

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도쿄국립산업기술연구센터에 둔 3D 프린터를 적극 활용해 갖가지 시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만들며 테스트해볼 수 있었던 덕분이라고 해요.

지금은 발뮤다 본사 연구센터에 대규모 3D 프린터를 대량 구축, 제품 설계, 시제품 개발 속도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고 합니다.

 

시제품 단계에서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며 계속 테스트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디지털 제작 장비들이 시제품 단계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주고 있는데요. 여러분께서 준비하시는 시제품의 성격에 맞는 디지털 제작 장비를 잘 선택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다음 편은 드디어 양산 단계입니다. 양산을 준비하면서 고려해야 할 제작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코드릿 만드는 멘토릿은 슈퍼 그뤠잇~!

 

지금 함께할 개발자를 찾습니까?

검증이 필요하다고요? 인터뷰해야 하나요?

걱정 마세요:)

최고의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코딩테스트/인터뷰 플랫폼 – 코드릿이 있습니다.

코드릿을 만드는 무적의 돌격군단은 바로 멘토릿.

코드릿~ 멘토릿~ 라임도 흥겨웁게! 딱 떨어지네요.

인터뷰도 흥겹게 시작해보려고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

(분위기 어쩔 — ;;; ㅠㅠ)

– 멘토릿의 누구신지요.

– 멘토릿 CPO 강보람입니다.

인터뷰하기 전까지는 당연하게 여자 분이라고 생각했었지만 –

그릇된 편견이었습니다. 강보람님은 아래 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

왼쪽부터 강보람 CPO, 강성재 CEO, 마현아 대리, 강경화 과장

-회사 소개 좀!     

-2016년 11월 설립해 3년 차에 접어든 스타트업. 최고의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코딩 테스트 / 인터뷰 플랫폼인 ‘코드릿’을 서비스 중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SW 교육 서비스인 ‘모두의 코딩’을 준비 중이다.

-코드릿 소개도,     

-전문 개발툴 수준의 코딩 테스트 도구다. 오직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검증받을 수 있고, 공정하게 채용할 수 있는 거지.

-보람님은 멘토릿 합류하기 전에 뭘 하셨는지.  

-미래부 SW 마에스트로 멘토, 스마트케어웍스 연구소장, OMP 플랫폼 개발 실장,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저자! 뭐…나름 바쁘게 지냈다.

-멘토릿과 함께 하게 된 계기는?         

-함께하는 사람들과 목표가 같았기 때문에.

-대표님은 어떤 사람?         

-미래부 SW 마에스트로 멘토,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전략 총괄부서 부장, 콘텐츠 진흥원 심사위원, 미래부 미래 글로벌벤처 멘토! 이정도면 설명이 될까.

-뭐..또..다른 팀원에 대해 말해줘도 좋다..뭐..없나!    

-CTO 엄준일은 NC소프트, 쿠팡, 넥슨 플랫폼 개발, NET 기술 컨설턴트, Microsoft Visual Studio MVP, MDSN 기술문서 저자! 그러다 멘토릿에 함께하게 됐다.

아…이리도 짧고 명쾌한 답변은 단언컨대 첫 경험입니다.

온갖 자료조사와 주위의 탐문으로 미사여구를 덧붙일 수 있었으나,

담백함이 풍기는 보람님의 단아한 모습이 청빈한 선비의 풍모처럼 느껴져 –

있는 그대로 전함을 밝힙니다.

-멘토릿의 첫 시작이 궁금하다.         

-스타트업의 개발조직에서 같이 일하던 중, 새로운 도전을 원하여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코딩 테스트/인터뷰 솔루션을 시작하게 됨. 시장의 요구도 있었고 초기 공동창업자 멤버들이 모두 Microsoft MVP 출신의 실력 있는 개발자였기에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역시 매우 높았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었을 것 같은데…    

– 초창기에 가산동의 작은 소호 사무실에서 3명으로 조촐하게 시작했던 기억.

-지금 함께하는 팀원은?       

– 지금까지는 모두 6명.  CEO, CTO, CPO, 디자인 총괄, 웹 개발, 프론트엔드 , 퍼블리셔 이렇게. 아! 얼마 전, 서비스 기획을 담당할 팀원을 채용했고 곧 함께하게 될 거다.

-업무 환경은 어떤가.     

-현재 선릉 포스코 사거리의 패스트파이브 삼성 2호점에 입주하여 있음. 선릉역이라 접근성이 좋고, 입주 공간의 넓은 공용 라운지를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활용 가능. 매주 월요일 아침, 수요일 오후의 간식 타임 역시 소소한 재미.

아..지금 인터뷰 또한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여러분도…그렇죠!?

-업무의 프로세스, 의사 결정 과정은 어떻게 되나.   

-역할과 책임 기반의 의사 결정이 이루어짐. 큰 틀에서 CEO가 방향을 정하면 그 방향을 실현하려는 방안을 각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책임지고 실행함.

-회사 분위기는?   

-야근을 위한 야근은 존재하지 않음. 자신이 맡은 역할에 임무를 다했다면 야근 불필요.

-얼마 전, 팀원을 뽑았다고. 채용과정은?    

-1차 실무진 면접에서 긍정적이었다. 2차 CEO 면접 후 채용 결정. 5일 정도 소요됐다.

-어떤 사람이라 뽑았나?    

-자신이 맡은 일을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사람이라 믿어져서.

멘토릿의 앞으로 목표는?

-향후 빅데이터, AI, 챗봇 등으로 개발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SW교육 서비스인 ‘모두의 코딩’도 준비가 한창이다.

-말 나온 김에 ‘모두의 코딩’에 대해 자세히 좀 말해달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이 SW 아닌가. 코딩 교육을 전문가들의 Live & VOD 강의와 딥러닝 기반의 챗봇으로 들을 수 있다.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초,중,고 학생들도 ‘모두의 코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다.

멘토릿이 만든 ‘모두의 코딩’으로 올바른 교육을 받고

전문 개발툴 수준의 코딩 테스트 도구 ‘코드릿’을 통해 공정하게 채용하는

슈퍼 그레잇한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하며 –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코드릿’을 만드는 멘토릿에서는

앞으로도 많은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랍니다.

수시로 뜨거운 관심 가져주세요.

수수하지만 뭔가 모르게 굉장했던 오늘의 인터뷰처럼,

담백하지만 굳건하게 – 달려나갈 멘토릿을 내일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강사 7만 명 정보가 한 곳에! 국내 최초의 교육 오픈마켓 – 별별선생

 

세계 최대 컨설팅업체 McKinsey & Company를

무작정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것도 조기 승진에 연봉이 쑥쑥 오르던 어느 날 문득 – 말이죠.

“ 이대로 계속 있으면 나는 분명히 현재에 안주하겠구나 “

그렇게 스타트업을 시작한 박세준 대표는

국내 최초의 교육 오픈 마켓 – 별별선생 을 만듭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을까요. 속된 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서비스 론칭 2달 만에 월 5만 명이 접속하는 사이트가 되었고

단 일주일 만에 9천만 원의 선매출을 확보했다니, 어마무시하지 않습니까.

학원계를 사로잡은 파격 서비스의

가장 강렬한 첫 번째 챕터를 장식한 박세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 안녕하세요.

– 자기소개로 시작할까요!?

티벨류와이즈 대표 박세준입니다. McKinsey&Company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무작정 회사를 그만뒀죠. 지금은 별별선생을 보다 나은 서비스로 만드는  

데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Execution과 Operation에 대한 부분을 저의

Edge로 삼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맥킨지에

서 길러온 끈질김과 집요함을 통해 3년 전의 저라면 할 수 없었던 시도와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여러분…첫 질문에 무려…

Execution , Operation ,극한 , 끈질김 , 집요함  , 시도 , 노력 –

이 모든 단어가 다 나왔습니다 🙂

1년 목표를 1주일 만에 달성한 박세준 대표

– 별별선생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2017년 “5천 원짜리 물건 하나를 살 때도 그렇게 열심히 구매 후기를 읽으면서,

정작 50만 원짜리 강의를 들을 때 그렇게 못하는 건 왜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별별선생은 3가지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학생들에게는 강사들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잡플래닛 / 선생님에게는 학생과 소통할 수 있는 트위터 / 그리고 그 모두에게는

교육 마켓 플레이스 기능을 수행하는 G마켓입니다. 아주 기초적으로는 국내에

존재하는 모든 강사들의 리뷰를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대한민국 최초라고요.

우리나라에 지금까지 학원의 리뷰를 하는 곳은 더러 있었지만, 개인 레벨에서의

시도는 없었거든요.

– 학원이나 강사들이 싫어하진 않던가요?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평가의 대상이 되는 선생님.

그리고 그들이 속한 학원이 싫어하진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습니다.

지금까지 강사들은 내 경쟁자, 경쟁 학원이 고용한 댓글 알바가 몰려오면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별별선생이 이를

제어해주니 좋아할 수밖에 없죠.

– 실제 사례가 있다면.

유명한 학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자신의 페이지에 올라온 비방 댓글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었어요. 확인해보니 리뷰 작성자는 회원 가입을 해 15초 만에

그 선생님을 검색해 평가 글을 썼고 다른 행동은 일절 하지 않고 로그아웃한 뒤,

한 번도 재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목적성이 있는 방문을 추론할 수 있더군요.  전화

와 문자, 메일까지 보낸 후 3일 동안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어, 합의하  그 댓글을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디씨인사이드/네이버와 달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컨트롤을 하는 곳이다 보니 외려 더 좋아한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어요.

– 강사들의 광고요청도 많았다고.

제가 1등인데 광고할 수 있나요. 제 강의자료를 직접 판매할 수 있나요. 라는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덕분에 서비스론칭 1주일 만에 9천만 원의 선매출을 확보할 수 있었

고 교육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수 있었어요.

– 수험생도 좋고 강사도 좋은 거군요.

학원도 마찬가지죠. 학원에서는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별별선생의 데이터는 강사를 뽑을 때도 활용되고요. 학원의 운영 방향성

을 조정할 때도 활용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 학원 검색 데이터가 한국사 37%,

영어가 8% 에요. 시장 평균은 영어가 18%여야 하는데도요. 그러면 학원은 영어 과

목 선생님을 보강해야겠다는 정량정보로  활용하는 거죠.

– 이름하여 발바닥 리뷰. 리뷰를 얻기 위해 노량진을 직접 뛰어다녔다고요.

처음 타깃이 공무원 시장이었어요. 노량진은 지리적 특성이 있어 리뷰 모으기가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몇천 원씩 주면서 리뷰를

부탁했더니 다들 좋아하더라고요. 그렇게 모은 리뷰가 별별선생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 빠르게 성장하다 보면, 팀원도 하나둘씩 늘잖아요. 현재 함께 하는 팀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명의 개발진, 3명의 운영진, 그리고 1명의 PR팀과

이를 총괄하는 저로 구성되어 있어요.

 – 함께 할 팀원을 구한다고 들었어요.

마케팅과 웹 개발을 맡아주실 팀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별별선생 – TEvalueWise에서 마케팅 팀장님을 찾습니다

별별선생에서 웹 개발팀 Junior 팀원을 모십니다

 

–  지하철을 타고 왔는데요. 업무 환경이 참 좋더군요.

역삼역 도보 10초 거리 천혜의 위치를 자랑하는 SparkPlus에서

상주하고 있습니다.

– 사무실 위치만큼이나, 팀 분위기도 좋을까요?

우리는 헌신적입니다. 그래서 팀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몇몇 구성원이 Set up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일 할 때는 매일같이 새벽2시가 넘어가도록 일하고, 경쟁적으로

일하는 빠른 조직입니다. 아. 날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시길. 쉴 때는 쉬겠다고

당당히 말하면 됩니다.  5시에도 아무런 미안함 없이 퇴근할 수 있습니다.

– 정말인가요. 대표님 눈치는 안 봐도 되는 건.가.요!?

저 또한 매일 출근하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어떤 날은 4시간만 일하고

어떤 날은 18시간 일하고, 어떤 주에는 한 주를 통째로 쉬고, 어떤 때에는 한 주에

100시간을 일하고, 그러면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 인턴분이 대표님을 박세준 씨라고 하더군요

인턴이 저를 부를 때 박세준 씨라고 하죠. 모든 팀원이 000씨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Obligation to dissent, 즉 반대의 의무와 함께 우리 회사의 문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부분인데, 제가 몸담고 있었던 McKinsey에서 따온 거예요.

우리가 살면서 어..아닌데 할 때가 있잖아요. 그때 우리 팀은 말을 해도 좋은 것이

아니라 말을 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습니다.  조금 서툴고 조금 느리더라도

그렇게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더 맞는 방향에 가까울 거라는 생각이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지만 본인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믿고 있거든요.

– 어떤 팀원을 만나고 싶은지.

우리는 일에 있어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우리는 더 알고 싶습니다. 왜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지가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더 중요하거든요. 우리와 삶의 방향이 같은

팀원을 만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곧 발표될 Pre-A 투자를 통해 1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과분한 인정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중고나라에서 사기꾼인지를 검색하듯이, 별별선생에 없는 선생님은 1) 초짜이거나

2) 무언가 구린 게 있어서 이름을 바꾸었거나 !  별별선생이라면 무조건 믿고 보는

서비스가  이야기가 될 수 있다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은 기억나는 선생님이 있나요?

훌륭하거나- 초짜이거나 구리거나 –  어.느.쪽.인.가.요.

이제 갓 돌을 지난 딸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으로 티밸류와이즈를 이끄는 박세준 대표가 – 팀원을 구합니다.

 

공무원 시장을 시작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뻗어나갈

별별선생과 함께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보다 –

왜 티벨류와이즈와 함께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