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 3일, 집 근처의 공유 오피스를 지향하는 “집무실(執務室)” 정동 본점 겸 체험관이 가오픈한다. 집무실은 이번 2020 임팩트 유니콘에 선정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연합이 제공할 업무 공간 서비스이다.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임팩트 유니콘’ 연합체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리고 어제(7월 30일) SK그룹은 최종적으로 집 근처 공유오피스 사업을 제안한 로켓펀치-엔스파이어 연합을 포함한 6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하였다. 로켓펀치는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에도 선정된 바 있다.
‘로켓펀치’와 ‘엔스파이어’가 시작하는 집무실은 원격 근무, 재택 근무 등 늘어나는 유연 근무 수요에 맞춰, 개개인의 독립되고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공유 오피스와 다르게 거주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기업의 구성원이 기존 중심업무지구의 오피스로 출퇴근하는 것이 아닌, 각자 집에 가까운 사무실로 출퇴근하는 방식인 것. 집무실은 이런 특징들 때문에 ‘분산 오피스’라는 표현이 더 맞다고 덧붙였다.
집무실은 하루 평균 2시간의 출퇴근 시간이 사라지면 탄소배출, 교통체증,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산 오피스 ‘집무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 근처 사무실”을 표방하며, 앞으로 늘어날 뉴노멀 라이프 속 유연 근무에 맞춰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자체적으로 디자인하여 제작한 워크모듈(데스크형 업무 공간)은 화상 회의 등 원격으로 일하는 환경을 고려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썼다고 덧붙여 말했다.
집무실은 이번 ‘정동 본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5호점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동 본점의 위치를 결정할 때도 접근성과 주변 자연환경,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생길 집무실 또한 주거 지역의 출퇴근 인구 규모, 대중교통 노선,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여 이상적인 위치를 찾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실 수요자의 주거지역 데이터를 수집하여 출점에 적극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집무실 정동 본점은 8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가오픈 기간을 갖고, 8월 18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집무실 측은 가오픈 기간에는 유연 근무를 운영하고 있거나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로켓펀치-엔스파이어는 이번 임팩트 유니콘 선정을 통해 최대 30억 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며, 집무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다수의 기관 투자자와도 동시에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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