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탄생기 – #1 워크모듈 최종 테스트 Day] – “집무실 워크모듈 사용성 테스트 완료했어요!”

[집무실 탄생기 – #1 워크모듈 최종 테스트 Day]

 

“집무실 워크모듈 사용성 테스트 완료했어요!”

 

안녕하세요, 집 근처 사무실, 집무실(執務室)입니다. 첫 새소식으로 인사드려요!  반갑습니다. 🙂 집무실 팀원들은 펀딩 정식 오픈이 다가오는 만큼 체험관이자 첫 출발을 알리는 1호점을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

 

 

펀딩 페이지를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많은 분들이 집무실에 관심을 가져주고 계신데요. 특히 1인 업무에 최적화된 집무실 전용 워크모듈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높으신 것 같습니다.😃 집무실 워크모듈을 기대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 만큼 최상의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수 차례의 테스트를 꾸준하게 진행해 꼼꼼하게 작업했고 드디어! 지난 목요일(7월 9일)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집무실 1호점에 워크모듈 최종 샘플이 도착했습니다.

 

<짜잔! (계속 개선 중인) 워크모듈 샘플 도착! >

 

이에 로켓펀치, 엔스파이어 팀원들과 공간 디자이너, 스타트업 대표, 재택근무하는 직장인 등 집무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외부 게스트 몇 분을 초대해 워크모듈 최종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지로만 만나봤던 워크모듈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셨죠? 저희들도 다같이 모여 워크모듈을 실물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매우 설렜답니다! 🙂 이 날의 현장을 살짝 보여드릴게요.

우선 사용자 성향과 업무 특성을 고려해 제작된 3가지 타입의 워크모듈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꼼꼼하게 사용해보고 피드백을 주고 받았는데요. 워크모듈을 디자인을 리드한 정형석 대표님이 3가지 타입으로 제작을 하게 된 이유, 재료 및 재질 선택 과정 등 워크모듈 탄생기(?)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워크모듈 제작을 리드한 정형석 대표님의 설명을 듣는 중👂>

 

3가지 타입을 직접 사용해 본 팀원들로부터 선호하는 워크모듈을 조사해보기도 했는데요. 각각의  워크모듈 특성이 모두 달라 선호하는 타입이 나뉘지기도 했습니다. (다 좋다는 뜻? 😊)

 

<선호하는 워크모듈 타입에 손✋들뜬 팀원들. 🙂 >

<직접 사용해보고 꼼꼼하게 모든 부분을 체크해 의견 주시는 테스터 분들>

 

누워도 보고, 앉아서 업무도 해보고, 커피를 마시면서 화상 회의도 해보고! 업무를 하면서 생길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보면서 놓쳤을 수도 있을 불편함이나 니즈를 찾아봤습니다.

워크모듈 테스트에 참여한 게스트 분들은 테스트 후기도 공유해 주셨습니다.

 

우선 집무실이란 이름이 좋아요. 1인을 위한 집근처 분산 오피스라니!

최근 창업을 준비하면서 카페를 자주 가는데, 주변 자리 소음과 카페 음악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허리가 불편한 의자와 테이블은 오랜 시간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가 않은데요. 스터디카페가 나을까 하여 가보았지만 1인 공간이 더욱 좁을 뿐더라 숨소리 마저 조심스러운 분위기라 노트북을 사용하는 입장에선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워크모듈의 원단, 재질까지 의견을 듣고 있는 팀원들>

 

개인적으로 집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나오는 이유가 사람 기운(?)이랄까, 혼자 있는 고립감을 벗어나기 위함 이라서 NEST 타입이 가장 좋네요.일하다 책보다를 반복하는 패턴상 집중하기도 릴렉스하기도 용이한 구조라 더욱 안성맞춤입니다. – 조헌 님 (전 인테이크 부대표)

 

 

전반적으로 매우 따뜻, 안락, 안정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명, 색감, 디자인 삼박자가 균형 있게 어우러져 편안했습니다. 워크모듈이 보기만 했을 때는 조금 답답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편안했고, 업무 스타일에 따라 개방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건 아주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심기백 님 (UC Berkeley 건축학 박사 과정)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테스터 분들께 집무실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쉬운 부분에 대한 의견은 잘 고민해서 디벨롭할 예정입니다.

약 반나절 동안 진행된 이번 사용성 테스트는 최종적으로 집무실 워크모듈을 점검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최종 점검의 시간이었습니다.

곧 와디즈 펀딩도 오픈할 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집무실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기대 이상의 업무 공간을 경험해드릴 수 있도록 1호점의 완성도를 높여가겠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고 알림 신청도 잊지 마세요! (꾸욱🛎)

감사합니다. 집무실 팀 드림🐻

사무실 없이 일 잘하는 법 – 자율 근무 문화 가이드북

 

인류가 한 공간에 모여 일을 하는 방식은 수천 년 전에 탄생했습니다. ‘항상 연결된 세상’을 사는 우리 세대가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은 없을까요? 로켓펀치의 자율 근무는 이 물음에서 탄생했고, 정해진 시간에 같은 공간에 모이지 않아도 일을 잘할 수 있는 원칙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로켓펀치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그 원칙은 항상 공개합니다.

 

3가지 원칙

 

(1) 더 자주 공유하자 (Always Sharing)

물리적 접촉을 하지 않고 일하는 자율 근무에서는 팀의 성과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분위기적’ 요소가 크게 줄어들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더 자주 공유해야 합니다.

 

(2) 방해를 줄이자 (With Less Distraction)

‘더 자주 공유하라’는 자율 근무 원칙의 첫번째로 언급될 만큼 중요한 사항입니다. 하지만 그 원칙으로 인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자율 근무의 가장 큰 장점이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3)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하자 (and Considering the Non-language Communication)

표정, 몸짓 같은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은 인간 대화에서 비중이 큽니다.

10가지 방법

 

1) 대화에 ‘1:1 메시지(Direct Message)’ 대신 ‘공개 채널(Public Channel)’ 사용

로켓펀치 팀 내의 모든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주제별 채널에서 공개 메시지로 이뤄져야 합니다.

 

2) 문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공유된 문서로 작성

로켓펀치 팀의 기본 문서 작성 도구로 노션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노션은 작성되는 모든 문서를 모든 구성원들이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공개된 대화와 공유된 문서에 대한 리액션

“연기의 85%는 리액션이다” – 영화감독 김지운

 

4) 메시지는 최대한 완결된 단위로 작성

하나의 메시지가 최대한의 완결성을 가지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5) 멘션(mention, @)의 적절한 사용

공개 채널에서 대화를 하되, 그 정보를 반드시 인지해야 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멘션합니다.

 

6) 쓰레드(Thread)의 적절한 사용

공유된 메시지에 대해서 답변을 할 때는 새로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보다, 쓰레드를 사용합니다.

 

7) 답변은 가능한 빨리

내가 답변을 해야 한다고 지칭된 이슈에 대하여는 가능한 빨리, 아무리 늦어도 24시간 내에 답변합니다.

 

8) 업무 관련 일정 통보도 가능한 빨리

“빨리 알려주는 것은, 천천히 알려주는 것보다 두 배로 좋다”

 

9) 하나의 주제로 메시지가 3번 이상 오간다면, 통화를 시작하기

어떤 주제에 대해서 메시지가 3번 이상 오가는 상황이 온다면, 가급적 통화를 시작합니다.

 

10) 통화 시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반드시 카메라를 켜기

업무 목적 통화 시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반드시 카메라를 켜고 이야기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로켓펀치 팀의 Notion 페이지  사무실 없이 일 잘하는 법 – 로켓펀치의 자율 근무 문화 가이드북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사무실 없이 일 잘하기 위한 시행착오들

로켓펀치 팀은 정해진 시간에 같은 공간에 모이지 않아도 일을 잘할 수 있는 원칙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있습니다. 그간 로켓펀치 팀이 겪은 내용을 아래 글로 공유합니다.

 

 

 

 

  • 로켓펀치의 자율 근무 문화 (2017년)
    사무실도 없고, 정기적인 오프라인 회의도 없고, 그렇다고 언제부터 언제까지는 업무를 위해 온라인 상태여야 한다는 규정도 없이 일하는 로켓펀치도 처음에는 보통의 회사들과 비슷한 업무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업무 시스템으로 변신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2년 간 그 시스템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공유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