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의 완성은 얼굴, 최치선으로 알려진 정주영 0

신림동 캐리는 어떻게 개발자 인터뷰를 섭외할까요?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기회가 오면 바로 섭외 같은 걸 끼얹습니다. 그리고는 부탁하고 빌고 애원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무튼 좋은 인터뷰이를 만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정주영님은 예전부터 뛰어난 개발 실력은 물론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정말 경국지색이었다.’라거나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그가 건너오는데 가슴이 설렜다.’는 말로 늘 궁금증을 자아내던 분이었습니다.

근데 슬프게도 이런 말은 모두 남자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그럼 게임빌, J2M과 EA를 거쳐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PC버전을 개발하고 계신 정주영님을 소개합니다.

이름 혹은 닉네임: 정주… Read More >>

우리의 흑역사이자 추억 그리고 현재진행형, 싸이월드 1

신림동 캐리: 보화님, 싸이월드 사진 보정 좀 해주세요.
윤보화 디자이너: 싸이월드 대표님이 이선균 닮으셨어요.
신림동 캐리: 아, 그런가? 엄청 동안이시긴 했어요.
윤보화 디자이너: 이 남자 직원분은 송중기 닮았어요.
신림동 캐리: 자꾸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보정이나 빨리하란 말이야!

이선균과 송중기 닮은꼴이 다니는 싸이월드 인터뷰는 우리의 흑역사이자 추억 그리고 현재진행형, 싸이월드 0에서 이어집니다.

신림동 캐리: 김동운 대표님은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에 전략본부장을 지내신 분으로 알고 있다. 한마디로 싸이월드의 흥망성쇠를 다 겪으신 분인데, 언제가 싸이월드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김동운: 싸이월드에는 내적인 변곡점이 있었고 외적인 변곡점도 있었다. 내적인 변곡점은 … Read More >>

우리의 흑역사이자 추억 그리고 현재진행형, 싸이월드 0

지금 이 인터뷰를 보고 있는 분들 가운데 싸이월드에 관한 추억 하나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서먹하고 낯선 사이에 일촌명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했던 것, 첫 연애를 시작하며 사진 폴더를 만들어 서로의 사진으로 가득 채웠던 것, 헤어지고 미니홈피 카테고리를 다 없애고 슬픈 노래를 BGM으로 해둔 것, 헤어지고 상대방은 어떻게 살까 슬쩍 보러 갔다가 방문자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다가도 이불을 뻥뻥 걷어차며 ‘아, 쪽팔려!’를 외쳤던 것 말이죠.

건축학개론이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고 했는데요. 싸이월드는 아마 우리의 흑역사이자 추억이었고 현재진행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트업으로 변모한 싸이월드와의 인터뷰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시작… Read More >>

지구에서 가장 큰 학교를 꿈꾸는 TNT Crowd

로켓펀치 기업 인터뷰는 어떻게 이루어지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돈을 받는 거냐, 조민희 사장님과 친해야 하는 거냐, 신림동 캐리에게 뇌물을 주고 부탁하면 되느냐 등등요. 정답은 그냥 ‘신림동 캐리 마음대로’입니다. 1회였던 레진코믹스는 레진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냥 사무실 구경할 겸 갔었고요. 2회였던 가든하다는 로켓펀치 채용공고를 훑어보다가 홈페이지가 예쁘길래 무작정 ‘저희랑 인터뷰하실래요?’라고 들이댔죠.

이번 TNT Crowd는 주변의 추천으로 성사된 인터뷰였습니다. 사업 아이템이 독특하고 사장님의 캐릭터가 확실하다는 평가가 있었죠. 실제로 가보니 정말 그랬습니다.

신림동 캐리: 안녕하세요.
이상재: 안녕… Read More >>

게임으로 인한 오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군님을 만나보겠습니다 1

게임으로 인한 오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군님을 만나보겠습니다 0에서 이어집니다.

신림동 캐리: 개발자라는 게 연애에 영향을 끼치나?
한대훈: 나 같은 경우에는 현재의 와이프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고 비교적 일찍 결혼한 편이라 개발자로서의 연애라는 걸 느낄 새가 없었다. 하지만 게임회사에 다니며 동료나 친구가 연애하는 걸 보니 개발자와 연애하는 건 개발자도 그렇고 상대방도 그렇고 취향을 참 많이 탄달까. 어느 정도 오타쿠 기질이 없으면 좀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림동 캐리: 그러고 보니 어쿠스틱 라이프에서 한군님이 난다님에게 던진 프로포즈 대사가 참 많은 여성의 주먹을 쥐게 했지….


한대훈: 그게 나름대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신림동 캐리: 그래 비하인드 스토리라 쓰고 변명이라고 … Read More >>

게임으로 인한 오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군님을 만나보겠습니다 0

금요일이 되면 ‘오늘만 버티면 드디어 주말이다!’하는 해방감에 오전부터 마음이 살랑거리죠. 이런 금요일을 더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어쿠스틱 라이프’입니다. 게으른 남편과 생활인 아내의 알콩달콩한 결혼 이야기는 보기만 해도 흐뭇해 ‘마조앤새디’, ‘결혼해도 똑같네’와 더불어 3대 결혼 권장 만화로 불리고 있죠.

두 달을 빌고 떼쓰고 어찌저찌해서 어쿠스틱 라이프의 한군님을 개발자 인터뷰에 모셔봤습니다. 참고로 저희 로켓펀치 디자이너분이 어쿠스틱 라이프의 열광적인 팬이라 책에 싸인을 받아달라는 둥 선물을 전달해달라는 둥 귀찮은 요구를 하셨는데요.

신… Read More >>

난 누군가 이 코드는 어딘가, 고민을 멈추지 않는 개발자 구종만 1

신림동 캐리:어릴 적부터 많은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상을 휩쓰셨는데 언제부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졌고 어떤 계기로 그리되셨는지?
구종만: 어릴 적부터 휩쓸다니 오해입니다. 대학교 온 후에나 좀 성적이 좋았지, 그 이전에는 대회에서 큰 상을 타본 적이 없다.
신림동 캐리: 대기만성 타입!
구종만: 그 그런가…. 프로그래밍은 열 살에 컴퓨터가 생기면서부터 시작했다. 그때는 컴퓨터 사면 무조건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줄 알았다. 컴퓨터 사면 깔려 있는 게 게임 두 개랑 베이직 밖에 없었거든. 그래서 이걸 제대로 가지고 놀기 위해 프로그래밍 하다가, 프로그래밍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신림동 캐리: 참여한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에피소드 하나만 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