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는 2013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기업 정보 및 채용 정보를 가장 많이,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자리 매김 하였습니다.
기업 정보, 채용 정보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구성원 및 관련 전문가의 DB도 꾸준히 확보하여 현재 약 4만명의 프로필을 확보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30% 이상이 개발자 분들이고, 자연스럽게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개발자를 찾을 때 로켓펀치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2016년 4월 1일 기준으로 ‘사람 중심 서비스’로 개편한 이후, 이전에 비하여 개인의 프로필을 작성하고 조회하고 네트워킹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 졌습니다. 한편으론 로켓펀치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작용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헤드헌팅 업무를 하시는 분들께서 괜찮은 개발자 및 기타 직군의 전문가 분들께 무분별하게 친구 신청을 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로켓펀치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전문가 분들이 피로감을 느끼셨습니다. 이에 따라 임시 방편으로 하루 친구신청 개수를 제한하였습니다.
또 최근엔 헤드헌터 분들이 올리시는 채용 정보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로켓펀치 팀은 일차적인 내부 논의 결과 직접 채용 기업이 올리는 채용 정보 외에 헤드헌팅 업체에서 올리는 채용 정보를 지양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소위 1세대 온라인 채용 서비스로 불리는, J사 및 S사의 경우 헤드헌팅 업체들에게 일정 수준의 과금을 통해 각 사의 인재 DB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헌터 분들은 자연스럽게 로켓펀치에도 유사한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켓펀치 역시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로켓펀치가 헤드헌팅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긍정적 관점]
– 구직자와 구인자 간에 중재자 역할을 하여, 우수한 인재가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 채용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기업들, 인재 채용이 시급한 기업들에게 임시적으로 혹은 상시적으로 인재 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된다.
–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여 사회 전반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부정적 관점]
– 구직자에겐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구직, 구인자에겐 회사의 성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채용에 대해 진심을 담아 일하는 헤드헌터 비율이 높지 않은 듯 하다.
– 인재들은 헤드헌터 들의 무분별한 연락이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위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몇몇 헤드헌팅 업체들을 만나며 어떻게 하면
–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고객 분들이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인재를 찾을 수 있을지,
– 로켓펀치에 프로필을 등록한 전문가 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분께서, 로켓펀치에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경험담이 있으시면 귀담아 듣고 향후 로켓펀치 기능 개선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매우 바쁘신 줄 알지만, 잠시 시간을 내셔서 의견 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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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저희 로켓펀치 팀에게 추가적인 의견을 보내시려면, startup@rocketpunch.com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