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뷰] 감성 콘텐츠 플랫폼 ‘세줄일기’로 공감을 나누는 ㈜윌림

어린 시절, 선생님께 검사 받기 위해 쓰기 싫어도 일기를 꼬박꼬박 적어 내려가 본 경험. 누구에게나 있을 텐데요. 당시에는 귀찮은 숙제였겠지만 성장한 후에 읽어보면 참 보물 같은 추억들이 남겨졌단 걸 확인할 수 있죠. 매일매일을 담아내기는 어려워도, 특별한 날들과 기분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은 마음. 자랑하기 위해서나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 쓰는 글이 아닌, 소중한 마음을 담아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윌림이 만들어낸 앱이 있습니다. 단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소셜 일기앱 ‘세줄일기’입니다.

행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 남겨준 선물, ‘세줄일기’

㈜윌림의 배준호 대표는 매일같이 출퇴근을 반복하는 7년차 직장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금의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는 아내의 말에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400일 동안 세계여행을 떠났는데요.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개인 SNS에 짧은 글과 사진으로 남겼더니, 출판사로부터 그 내용을 책으로 내보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나 말고도 누구나 세 줄로 자신의 삶을 기록하면 나중에 책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아이디어가 ‘세줄일기’의 시작이었습니다.

‘세줄일기’는 이름 그대로 세 줄의 글과 한 장의 사진으로 쓰는 소셜 일기 앱입니다. 여러 일기책을 쓰고 각각 공개 또는 비공개 설정할 수 있는데요. 공개된 일기는 타인과 공유하며 구독, 공감 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기를 관심 있는 직업이나 역할, 감정 등으로 분류해 모아 볼 수도 있죠. 2017년 3월에 안드로이드 버전, 2018년 11월에 아이폰 버전을 런칭했습니다. 2019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가 추천하는 앱에 선정되었고, 최근에는 JTBC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에 ‘한줄일기’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중요한 엔딩 씬을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세줄일기’ 앱은 현재 국내에서만 120만 이상 다운로드 됐고, 향후에는 자신의 일기를 책이나 엽서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일기가 대부분 감성 콘텐츠다 보니, 감성 오디오나 감성 AI 분야로 확장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글로벌 감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윌림의 최종 목표는 ‘세줄일기’를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감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배준호 대표는 간혹 세줄일기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트위터와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데요. 그때마다 이렇게 반문합니다. “위 세 가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콘텐츠 플랫폼은 그릇과도 같아서,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그릇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세줄일기’만의 차별점은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는다는 것이죠.
최근 콘텐츠 트렌드는 변환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에 급급해 피로감을 높이던 ‘소셜 콘텐츠’에서 ‘나 중심의 콘텐츠’로 전환되고 있는 것인데요. 나를 담아낼 수 있는 대표 감성 플랫폼은 아직 없기에, ‘세줄일기’가 자리하고자 합니다. 곧 영어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일본, 동남아 등 다국어 버전 런칭을 통해 ‘세줄일기’를 한 단계 더 키워나갈 예정입니다. ㈜윌림은 이러한 감성 콘텐츠가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공감을 일으킬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지 가득한 사람들이 진정성 있는 세상을 꿈꾸는 ㈜윌림

‘윌림’은 영어로 의지를 뜻하는 윌(will)과 한자어 수풀 림(林)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의지 가득한 사람들이 진정성 있는 세상을 꿈꾸며 일하고 있습니다. 일기가 가진 속성상 ‘세줄일기’에는 진정성 담긴 콘텐츠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고3 수험생, 살얼음판 위 창업자, 갓 면허를 딴 초보 의사, 성 소수자 등 삶이 묻어나는 기록들이 가득하죠. 쉬이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이곳에서 나누며, 서로 위로와 공감을 나눕니다. 수많은 삶의 이야기가 담긴 일기를 보며 ㈜윌림의 멤버들도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배준호 대표는 삼성 SDS 정보기술연구소와 홍보팀에서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IT와 콘텐츠 두 가지 영역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게 되면서 ‘세줄일기’라는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멤버들도 삼성SDS에서 같이 일하던 친구들인데요. 모두 10년 이상 개발 경력을 가진 전문가들입니다. 최근에는 콘텐츠진흥원과 중앙일보에서 9년간 콘텐츠 기획 및 제휴 경험이 풍부한 친구가 합류하면서 IT와 콘텐츠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과 함께 ‘세줄일기’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에 설립된 ㈜윌림에는 현재 7명의 직원들이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성으로 똘똘 뭉쳐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 ‘세줄일기’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오픈했을 때, 특별한 광고 없이도 한 달 만에 2만명이 다운을 받았습니다. 가능성이 있겠구나 생각했지만, 초기 버전이다보니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다행히도 CTO 박재덕 이사, 이희준 이사를 비롯해 멤버들이 하나둘씩 합류하면서 개발 안정성을 갖추게 되었고, 작년 말 아이폰 버전까지 출시하면서 현재 단계까지 이르렀습니다. IT 전공자가 절반 이상이고,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평균 나이대는 30대 중반입니다.

㈜윌림은 신뢰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하나씩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멤버들 중 5명이 워킹맘, 워킹대디라 오전 9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 기본이지만 업무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 유연화나 필요에 따라서 재택근무를 합니다. 오프라인 미팅 대신 전화나 이메일, 화상 미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맡은 업무와 일에 대해서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른 출퇴근이나 그 외 어떤 부수적인 것들은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차분하고 짧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회사인 만큼 모두 진정성 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채용중인 포지션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UI / UX

채용 과정
– 기본적으로 이력이나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서류를 검토합니다.
– 이후 면접을 통해서 최종 선발합니다.
면접은 관련 업무 전공자가 없을 경우, 외부에서 초빙하여 전문성을 검토합니다.
학력과 신입/경력 구분없이 실력과 진정성을 겸비한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지원 방법
– 로켓펀치를 통한 채용공고 확인 및 지원
– 2019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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