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팝콘처럼 터지던 어느 날 –
여의도에서 만.났.습.니.다.
꽃보다 눈부신 이들의 정체는!?
70만 사용자가 이용 중인 통합보험관리앱, 보맵을 만드는 사람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 – 김세나 최고마케팅 책임자>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
본인 소개도!?
보맵에서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일하는 김세나.
간단하게, 보맵 소개도,
IT 기술을 기반으로 보험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아. 너무 간단하다.조금 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내 보험을 한곳에서 모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험의 보장내용을 상세하게 열람하거나, 보험의 중복가입 등을 확인한다든지, 보험금 청구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도 파나?
하하. 보험은 안 판다.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이라면?
보험시장에 만연한 불신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문제를 해소하여, 금융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자는 미션 하에, 모두가 보험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보험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대표 IT 보험 회사가 되는 것이다.
IT 보험 회사 팀원들은 보험도 많이 들었겠다?
개그맨들이 집에 가면 과묵하다고 하더라. 우리도 마찬가지다. 보험이 없는 개발자들이 많다. 아무래도 젊은 개발자, 젊은 기획자가 많다 보니 보험 관련 개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의 필요성을 아직까지 많이 느끼지 않는 것 같다.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적다.
하하. 그런데 여의도에는 무슨 일로? 회사에서 단체로 꽃놀이도 오나 보다! ?
우리가 최근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맵을 홍보하려고 나왔다. 나온 김에 꽃놀이도 하고^^
숨은 보험금 찾기! 반응이 어마어마했다고 들었다.
현재, 보맵 가입자가 보유한 숨은 보험금은 89억 원이다. 찾아간 보험금은 2억 8천만 원! 혹시, 숨은 보험금! 찾아 봤는지?
당연히! 기대가 컸지만? 아쉽게도 나는 빵 원–;;
아…우리 대표님은 30만 원을 확인했다. 보험상품을 개발하던 사람인데도 숨은 보험금이 30만원이 있었다니..재밌지 않나!?
대표님은 좋겠다. 말 나온김에 대표님은 어떤 사람인지!?
서울 보증보험에서 보험상품을 개발하던 분이다. 개인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데 보험증서를 찾느라 하루 종일 허탕을 쳤다고 한다. 재발급을 받는데 팩스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 등등 너무나 번거롭다는 걸 알게 된 거지.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나도 이러한데, 일반인들은 보험 내용을 알고 보험에 가입하는 걸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손실을 보고 있을까. 보장은 제대로 받고 있는 걸까. 라는 의구심에서 보험시장을 바꿔보자 결심했다고! 그리고 지금의 보맵이 탄생한 거다.
<왼쪽부터, 최홍제 CTO, 김진일 CFO, 류준우 대표, 김옥균 부대표>
결심을 한 누군가 있으면, 옆에서 도와주는 누군가도 꼭 있더라고.
김옥균 부대표님, 김진일CFO님이 공동 창업자다. 옥균님은 ING 출신, 진일님은 한화생명 출신으로 보험시장 전문가다. 카이스트 출신의 최홍제CTO님이 총괄 R&D를 담당하면서 보맵이 날개를 달게 됐다.
날개를 제대로 단 것 같다. 가입자 수가 70만 명이라고!?
일반 가입자 수는 70만 명, 설계사용 앱의 가입자 수는 1만 3천 명 정도. 현재 매일 2000여 명 가량 자연 발생 되는 수치로 특별한 마케팅 활동 없이 이루어낸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그 와중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처음부터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된 것이 아니었기에, 초반 데스밸리를 겪었다. 하지만 이후 전사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현재까지 함께 하고 있어 이 점이 가장 뿌듯하다.
레드벨벳벤처스, 회사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은데?
회사명을 듣고 처음에는 연예 기획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류준우 대표님이 보맵을 만들기 전에 컵케이크 DIY 사업을 했다. 수많은 컵케이크 중에 가장 크리에이티브하고 시크한 게 레드벨벳 케이크였다고. 그래서 회사 이름을 레드벨벳벤처스로 지었다는…(사실 대표님은 걸그룹 레드벨벳이 있는지도 몰랐던 것 같다–;;)
컵케이크 사업은 어떻게 됐나?
프랜차이즈도 만들고 중국에 2호점까지 냈지만!! 깨끗이 망하고 돌아오셨다. 성공했으면 어쩔 뻔 했나. 지금의 보맵은 없었을 거 아닌가.
여러분~! 걸그룹 레드벨벳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
크리에이티브하고 시크한 레드벨벳벤처스에서 팀원을 구합니다.
아래 링크 참고!!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redvelvet-ventures/jobs
회사 분위기 좀 살펴보겠다. 다들 자유롭다고는 하는데, 정말 자유로운가?
자유롭다. 아무리 말 해도 느껴봐야 알겠지. 일단 와라! 오면 못 나갈 거다. 뭐..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휴게실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 휴식을 취하다가 게임도 하고..정말 좋다.
사실, 오기 전에 사전 조사 좀 했다. 회사 분위기가 좋은 걸로 유명하더라.
한 달에 한 번 <컬쳐데이> 를 진행한다. 모든 구성원이 하루 동안 문화 행사나 레포츠 등을 같이 즐기고 가볍게 저녁 식사를 한다. 또 <친해지기 바래>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한 달에 한 번 랜덤으로 지정 된 단짝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점심 값은 회사가 책임진다. 이렇게 함께하다보니 좋을 수 밖에.
이리도 좋은 레드벨벳벤처스에는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우리는 스타트업이다. 멀티 테스킹 인재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우리 조직에서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가 바로 자율성과 책임감이다.본인의 일과 개인적인 생활에 대한 조율을 잘 하는 사람. 모든 일에 책임감 있는 사람이 최우선이다.
좋은 팀원을 만나! 함께 이루고 싶은 올해 목표는?
하반기 앱의 고도화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하고 다양한 많은 부가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수준 높은 IT 기술을 활용하여 보안에 취약한 타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지원할까! 말까! 혹시나 고민 중인 그들에게 한 마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원들! 와 보면 안다. 같이 하자. 아!! 그리고 사업영역에 대해 부모님께 설명해 드리기도 쉽다. 함께 하자!!!
이런 말 들어 본 적 있나요?
세상 모든 일은 우연이 아니라는 말.
이 인터뷰를 보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닐지 몰라요.
오늘의 우연이 필연이 되고 운명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연간 327조의 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싶은 분들은
레드벨벳벤처스로 가.시.면. 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벚꽃 피는 봄에는 보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