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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인원을 확충해야 할 때 사무환경을 어떤 것부터 어떻게 바꿔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넉넉한 금액의 투자를 받지 않은 이상, 가구나 사무환경에 투자되는 비용은 부담스럽기 마련인데요. 이 때문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산정하고 맞게 계획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인테리어의 경우, 기존 사무실의 상태와 고객의 요청사항에 따라 가격 책정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산정하기 힘들지만, 가구의 경우 브랜드를 지정하면 1인당 어느 정도의 금액이 사무환경 개선에 필요한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월 12,500원의 합리적인 투자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사무가구 중 1위인 F사와 2위인 C 사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사무 가구( 책상 + 서랍장 + 의자 포함가 )의 개선비용은 일반형과 고급형은 70만 원대에서 220만 원대까지 산정해 볼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50만 원 정도를 평균으로 잡을 수 있는데요.
보통 사무용 가구의 수명을 10년으로 보았을 때, 이는 평균 150만 원이라는 초기 투자비용을 10으로 나누어 년 당 15만 원, 월 당 12,500원 정도의 투자금액으로 산정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10만 원에 달하는 통신료를 사용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생각했을 때 한 달에 12,500원은 굉장히 합리적인 투자금액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투자에 따른 효과
사무환경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공간 안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제로 공간 컨설팅 및 사무환경 ( 가구 및 공간 재배치 ) 개선 후 많은 기업들의 업무 효율성이 이전에 비해 5% 이상 좋아졌으며, 공간 활용에 적합한 가구 및 동선 계획으로 사용면적을 절약하고 그에 따라 임대료 및 공간 유지비에 활용되는 금액을 25% 이상 줄였다는 연구자료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근거로 하였을 때, 초기 투자비용으로 향상되는 업무 효율과 공간 활용도로 오히려 많은 이익을 내는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오피스의 트렌드는 “ 어디에서 어떻게 일할지를 구성원 스스로 선택하고 조절한다“입니다. 이에 국내는 물론 세계 유명 회사들은 “ 변동 좌석제 / 다양한 업무 휴게공간 연계 / 소규모 회의실의 확대 “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하는 구성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불필요한 사무공간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어떤 사무환경 ( 인테리어 및 가구, 동선 등 )이 적합한지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배치하여 초기 투자비용 대비 높은 효율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사무환경의 개선은 일하는 구성원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앞으로 회사에 지원할 미래 구성원들의 지원 욕구에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등에서는 회사의 연혁은 물론, 기업 문화와 사무실의 이미지를 채용 패이지에 많이 올리고 있는 모습만 본다 해도 이러한 사무환경에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복지,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회사의 발전을 생각할 때 회사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 구성원 “ 들입니다. 이들이 만족하고 맘껏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는 사무환경을 구성하는 것, 어떤 투자보다도 우선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