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뷰] 손목 위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휴이노

한국인의 사망원인 2위는 심장질환입니다. 그중에서도 부정맥은 돌연사 원인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심장이 정상 맥박보다 빠르게 뛰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등 심장 리듬의 이상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부정맥은 갑작스레 생겼다 1시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확인하려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부정맥이 의심스러운 환자가 검사 받고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최소 4회에서 5회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휴이노가 만든 스마트워치 ‘메모워치’를 사용한다면 번거로운 방문 없이도 쉽게 심전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HUMAN + INNOVATION : Innovation for Human

휴이노는 휴먼 헬스케어 솔루션에서 혁신을 도모하는 회사입니다. 클라우드를 통한 AI 진찰 서비스와 Cardiac Monitor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및 패치 등의 웨어러블 솔루션들로 병원, 의료진, 환자 등 모두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의 심전도를 수집,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 심전도 판독을 통해 지금까지 진단이 어려웠던 부정맥, 심방세동, 고혈압 등 심장질환 환자들의 진찰과 진료를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동시에 저렴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의료진의 심전도 판독 시간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절감할 수 있으며 더불어 사용자의 심전도 및 판독 결과를 의사와 공유하는 홈케어 서비스로 연평균 15%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원격의료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휴이노는 만성심장질환자를 위한 심전도 측정 웨어러블 기기 및 인공지능 기반 심장질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정맥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심전도 기록계를 몸 곳곳에 부착하고 맥박을 체크하는 홀터 심전도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휴이노는 작년에 출시된 ‘애플워치4’보다 3년이나 앞선 2015년에 이러한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 워치를 개발했습니다. 최근 ‘ICT 규제 샌드박스 1호’대상으로 선정되면서 화제가 되었고, 시장 공고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패치타입의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가 3년 만에 홀터 심전도 시장의 85%의 점유율을 가져왔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많은 분들이 이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길영준 CEO는 HCI(Human Computer Interface) 연구실에서 바이오센서와 생체신호관련 연구를 하고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바이오센서들을 이용해 비침습적으로 심전도, 혈압을 측정하여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심전도 시장의 불합리하고 불편한 점들로 인해 홀터 심전도계를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진 및 병원에서도 번거로움이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생체 신호 중에서도 심전도에 특화하여 사업을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시계에서 출발하여 패치타입 등으로 form factor를 확대하고 있으며, 심전도 이외에도 혈압등 다른 생체신호들도 측정/분석하여 환자 및 건강을 챙기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정성훈 CTO는 신호처리, 딥러닝(인공신경망), 컴퓨터 비전 분야의 전문가로 휴이노에서 기술을 총괄하며 부정맥 탐지를 위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이승아 CFO는 미국계 증권사, 홍콩소재 헤지펀드를 거쳐 제조업체에서 CSO, COO, CFO경력을 갖추고 휴이노에서 근무중입니다.

구성원들과 건강한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회사

휴이노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건강한 기업문화를 추구합니다. 각자 위치에서 맡은 업무에 책임을 가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여 회사와 직원이 빠르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하되, 각자의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시간을 업무에 맞게 조율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려 합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속도 있는 성장을 도모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인원이 10명 미만이라 조직화된 기업문화가 정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건강한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채용부터 큰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업 문화는 규율이나 특정한 한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직원 한명 한명이 모여서 만들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채용에 있어서도 개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함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분들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휴이노에서 함께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실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채용중인 포지션
휴이노는 UX/UI 담당자, QC 담당자, 회계/재무 경력자, 인공지능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따라 C-level 및 대표이사와 면접을 진행하신 후 1주일 이내에 채용여부에 대해 알려드리며, 업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기대하는 점 그리고 궁금하신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면접에서 논의하려 합니다. 관련된 경험 및 경력에 따라 담당하시는 업무의 폭이나 깊이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 UX/UI 부분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앱으로 일반소비자 혹은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부분, 그리고 의사선생님들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부분까지를 망라합니다.
– 회계/재무 부분은 관련 부분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CFO 와 함께 살림을 꾸려 가실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 QC부분은 OEM생산에서 위탁공장 관리부터 AS를 포함한 품질을 위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 책임지고 관리해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 부분은 관련 경력이 3년 혹은 5년 이상 있으신 분들을 찾고 있으며 의료 관련 인공지능 경험이면 연관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방법
– 로켓펀치를 통한 채용공고 확인 및 지원
– 신한 Future’s Lab 채용박람회 2019 현장 지원

휴이노를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신한 FUTURE’S LAB 채용박람회 2019에 참여 신청하세요!

경력직 채용은 로켓펀치와 함께 – 서울창업허브 채용 지원 사업 후기

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정부 기관들은 다양한 형태로 청년 취업, 시니어 취업을 위해 다양한 채용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창업허브와 서울산업진흥원은 로켓펀치와 함께 채용 지원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창업허브는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일자리 매칭 행사를 계획하였고 로켓펀치와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일자리 매칭 행사는 서울시 산하 기관들과 연계된 IT기업, 스타트업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기획 되었고, 국내에서 최신 기술에 익숙한 경력직 인재가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로켓펀치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서울창업허브 1주년 기념 행사 이미지

기업 모집은 주관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였고 인공지능, 바이오, 헬스케어, 핀테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30여개 기업이 지원하고 이 중 10여개 기업이 활발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참여 기업 홍보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참여 기업 대부분이 구직자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운영 중 기업 홍보에 신경을 썼고 기업별 재직자를 인터뷰하고 온라인으로 홍보하였습니다. 제품 개발 등에 여념이 없어 미처 외부 홍보에 신경을 쓰지 못했던 기업과 재직자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몇가지 인터뷰 내용을 소개합니다.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센서로 사용되는 Lidar 센서를 사용한 주변상황인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서울로보틱스의 이한빈 대표님.
https://blog.rocketpunch.com/2018/06/15/seoulrobotics/

안질환을 빠르게 찾아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메디웨일의 최대근 대표님.
https://blog.rocketpunch.com/2018/06/15/mediwhale/

채용은 결코 쉽지 않지만, 노력한 만큼 얻는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기업 중 일부가 웹 개발자, 모바일 개발자, UX/UI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등의 포지션에 대해 면접을 진행하거나 채용을 완료하였습니다. 모든 기업이 기대한 만큼의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1개월 간 채용 지원 사업을 통해서 기업을 홍보할 기회를 얻고 지원자를 만난 것은 참여 기업에게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덧붙여 채용이 힘든 포지션이라도 채용 정보를 정성들여 작성하고 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하였습니다.

채용 지원 사업은 쉽지 않지만, 꼭 필요한 일입니다.

정부 기관 담당자들은 채용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기간 내에 참여 기업이 모두 원하는 인재를 채용 완료 하기를 원하고, 지원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로켓펀치의 담당자도 같은 바람이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참여 기업들이 지원 사업 기간에 맞추어 채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고, 덧붙여 다양한 포지션에 맞는 인재들이 지원 사업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구직을 진행하고 지원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정부 기관들이 취업, 채용에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로켓펀치도 더 고민하고 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켓펀치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만들고 있고, 이를 활용하여 채용과 취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관들과 협업을 기대하며,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로켓펀치 이상범 CSO ( e-mail : ryan.lee@rocketpunch.com )에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