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개 된 한국의 비즈니스 트렌드: 집무실

일본 유명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포인트 엣지의
공식 NOTE에 집무실이 등장했습니다.

한국의 비즈니스 트렌드의 사례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집무실과 관련된 많은 정보가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적혀 있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집무실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도 좋은 사례로 소개되어 기쁩니다.

포인트 엣지의 NOTE에 올라온 글은 링크를 첨부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집무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포인트 엣지 NOTE의 원문 보러가기:
https://note.com/pointedge/n/n42d6b3f3e51a

세계를 누비는 곰발바닥, 그래택 재팬을 만나다

‘주황색 곰 발바닥’ 하면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 써 본적 있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국민 동영상 재생 소프트웨어 ‘곰플레이어’의 로고입니다. 그런데 한국보다 전세계에서 더 유명한 메신저 ‘라인’처럼,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곰플레이어’를 애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곰플레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일본과 전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그래텍 재팬’을 만나 보겠습니다.


[익숙한 곰발바닦 로고가 붙어 있는 그래텍 재팬 사무실 입구]

로켓펀치 : 우선 ‘그래텍 재팬’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그래텍 재팬 : 그래텍 재팬은 2004년에 설립된 회사로 자본금 3억엔, 사원수 25명 규모의 재무구조가 탄탄한 강소기업입니다. 본사인 그래텍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곰TV, 곰플레이어, GOM eXP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텍 재팬은 그래텍의 일본 법인으로, 한국 외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가까운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택 재팬 사무실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텍 재팬 사무실에서 본 신주쿠 풍경]

로켓펀치 : ‘그래텍 재팬’에서는 곰플레이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특히 요즘에 집중하고 계시거나,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분야가 있다면 자세히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그래텍 재팬 : 크게 소프트웨어 분야와 게임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은 잘 아시는 곰플레이어를 필두로 한 글로벌 곰계열 소프트웨어 비롯해서, 반디캠으로 유명한 반디소프트의 일본어 제품, 그 외 픽픽을 배포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 뿌리를 둔 회사들 중에서 B2C 소프트웨어를 전세계 대상으로 가장 잘 서비스 하고 있는 회사일 것입니다. 게임사업부문은 3월부터 신규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 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개발팀을 새로 충원하고 있습니다.


[그래텍 재팬에서 전세계로 서비스 중인 소프트웨어 서비스들]


[곧 공식 런칭 예정인 http://www.crystalcrest.jp/]

로켓펀치 : 한국에 본사를 둔 일본 기업인데다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시다 보니 다양한 국가 출신 사람들이 함께 일할 것 같은데 이런 한국 출신 / 일본 출신 / 그 외 국가 출신 직원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그래텍 재팬 : 현재 곰제품군 (PC/Mobile)의 글로벌 버전을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역시 다국적의 사람들이 모일 수 밖에 없는데 파트타임 근무를 포함하면, 한국 국적 9분 / 일본 국적 8분, 중국 국적 2분, 대만 국적 1분, 베네수엘라 국적1분, 타이 국적 1분, 칠레 국적1분이 일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일하는 그래텍 재팬 사무실 풍경]

로켓펀치 : 한국에 뿌리를 둔 일본 기업인데, 베네수엘라랑 칠레 출신 직원까지 함께 일하는 팀이라… 그럼 사내에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젝트 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제품 개발 프로세스와 회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래텍 재팬 : 다른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내용 협업 툴을 도입해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은 한국 본사에서 주로 진행하므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본사의 신제품기획단계에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공 있습니다. 본사에서 정기적으로 방문할 때도 있고, 스카이프를 통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메일이나, 레드마인같은 툴도 많이 사용합니다. 커뮤니케이션부분은 본사가 한국이다 보니 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진행합니다.
– 그래텍 재팬의 업무 환경, Tech Stack 살펴보기 : /company/gretech-japan/#techstack

로켓펀치 : 회사 내 직군 인력 구성이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몇 분인지, 기획이나 영업을 담당하는 분이 몇 분인지 등의 인력 구성을 부탁 드립니다.
그래텍 재팬 : 개발보다는 기획, 영업, 운영 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는 소프트웨어부문은 개발 2명, 게임사업부문은 본사에서 개발을 도와주고 있는데, 새 게임을 퍼블리싱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인력이 더 필요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번에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요.

로켓펀치 : ‘그래텍 재팬’만의 독특한 회사 문화가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그래텍 재팬 :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초기단계부터 글로벌화를 염두하고 제품 개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텍 재팬은 이런 ‘글로벌 비즈니스 마인드’를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곰플레이어를 일본 시장에 런칭하고 이후 전세계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죠. 이런 과정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했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일하는 법이 자연스럽게 회사 문화에 녹아 들었습니다. 앞으로 전세계 대상으로 꿈을 펼치고 싶다면, 그래텍 재팬은 그 꿈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의 시간? 쉬는 시간? 즐겁게 일해야 성과도 좋다고 생각하는 그래텍 재팬 사람들]

로켓펀치 : ‘그래텍 재팬’에서 일하게 되는 경우, 일본으로 이주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이를 위해 회사 내의 별도의 지원책이 있으신가요?
그래텍 재팬 : 한국에서 오시게 되면 일정기간에 대한 거주비용이나, 비자취득에 필요한 수속 등을 지원해 드립니다.

로켓펀치 : 국내 스타트업이나 IT 기업과의 그래택 재팬의 협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제도 협업 사례가 있는지, 혹은 어떤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래텍 재팬 : 특정분야나 서비스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조언, 현지화,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여러 가지로 협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로켓펀치 : 일본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내 인재들과,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짧게라도 부탁 드립니다.
그래텍 재팬 : 일본뿐 아니라 해외 진출 시에는 단순히 언어의 번역이 아니라, 해당국가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적이지만 이 부분이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준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일본에서 맞지 않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핫한 배달 앱 같은 경우, 일본의 경우 배달문화도 한국만큼 보편적이지 않으므로, 비슷한 전략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배달음식 종류나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겠죠.

그래택 재팬에서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 확장 등을 위해 2명의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택 재팬 채용 공고 보러가기]
–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엔지니어 : https://www.rocketpunch.com/recruit/2815
– 게임 개발 부문 엔지니어 : https://www.rocketpunch.com/recruit/2816

그래택 재팬에서는 내가 소개해준 사람이 최종적으로 회사에 채용되면 소개해준 분께 소정의 소개료를 드리는 ‘소개 현상금’ 100만원을 각각 내걸었습니다. 주변에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로 도약하기를 희망하는 개발자 분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