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등을 작성하고, 설립등기까지 종료되어야 비로소 주식회사가 설립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법무사 또는 변호사를 통해 설립 등기 신청을 대행하고, 설립된 이후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등기부등본을 볼 기회가 없기 때문에 회사의 임직원들, 심지어 대표이사도 자신이 대표인 주식회사의 등기부등본에 어떠한 사항이 기재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임원이 변경되는 것을 비롯해, 본점이 이전되거나 주주가 변경되는 등 회사의 구성에 여러 변경 사유가 발생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변경 사유 중에 등기사항이 있으면, 변경사항 발생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사항이 변경등기 신청 사유인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변경등기 신청 사유가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알지 못해 과태료를 부과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할 주요 사항과 변경등기를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 사항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할 주요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회사의 상호가 변경되는 경우입니다.
두번째, 회사의 본점 소재지가 변경되는 경우입니다.
세번째,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총수가 변경되는 경우입니다. 회사가 새롭게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총수가 변경되므로 변경등기를 신청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주 중 1인이 회사의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한 경우에는 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총수가 변경되는 것은 아니므로 변경등기를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네번째, 정관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새로 규정을 마련하는 경우입니다. 정관에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근거 규정을 새로 마련한 경우에만 변경등기를 신청하여야 하고, 이미 마련된 정관 규정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할 때에는 따로 변경등기를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부여 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여 신주를 발행할 경우에는 발행주식의 총수가 변경되는 위 세번째 경우에 해당하므로 변경등기가 필요하다는 점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섯번째, 회사의 등기 임원, 즉 등기이사와 감사가 변경되었을 경우입니다. 변경되는 경우란 새로 선임되는 경우, 사임, 해임되는 경우 모두 포함됩니다.
여섯번째, 대표이사의 주소가 변경된 경우입니다. 대표이사의 주소만 등기사항이고 대표이사가 아닌 다른 이사나 감사의 주소는 등기사항이 아니므로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의 주소가 변경되었을 때에는 변경등기를 신청할 필요가 없습니다. 회사들이 가장 실수를 많이 하는 항목 중 하나이므로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외에도 지점을 설치하는 경우 등 위에서 기재한 사항 외에도 변경등기를 해야 하는 사항이 있다는 점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① 이미 발행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양도하여 주주가 변경되는 경우, ②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의 주소지가 변경되는 경우, ③ 정관 규정에 따라 임직원에게 실제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경우에는 변경등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모쪼록 제 지식과 경험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회사를 우뚝 세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긴 줄다리기 끝에 2019년 최저임금이 결정되었습니다. 2018년 7,530원에서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09시 ~ 18시 주5일 근로를 기준으로 월급을 산정해보면 약 1,573,770원에서 월 1,745,150원으로 17만원 정도가 상승되었습니다.
회사의 특성상 주말(휴일)근로, 외부 출장으로 인한 연장근로 등이 많은 조직이라면 비용적인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관련하여 스타트업에서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해야할 방향에 대하여 아래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근로시간 관리
많은 스타트업에서는 유연한 근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한 인재를 유인인할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지만,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의 경계가 모호하여 추후 법률적인 리스크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 형태이기도 합니다.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시차출퇴근제, 간주근로, 재량근로 등 최소한 법적 테두리 안에서 근로시간 운영 방안을 고민하고 필요서류를 구비해야 되겠습니다.
2. 정부 지원금 활용
대부분 우선지원대상기업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이 되는 스타트업에서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각 지자체 등에서 매년 변경되고 강화되는 각종 지원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고용이 증가 되거나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변경하는 등 현 정부에서 지향하는 모습으로 바뀌는 경우 인건비의 상당부분을 지원금을 통하여 경감할 수 있겠습니다.
3. 연차유급휴가 적극 활용
연차유급휴가의 경우 실제 2년동안 15개에서 2년동안 26개로 변경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기존에 자유롭게 쉴수 있는 분위기가 이제는 자유롭게 쉴수있게 해야하는 법적의무로 변환이 되었기에, 연차사용율에 대한 민감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는 미사용연차수당을 발생시키지 않음으로 직접적인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함과 동시에 적절하게 휴식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겠습니다. 다만, 연차조차 자유롭게 사용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자, 연차사용 이력관리를 안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인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한다기 보다 법적인 리스크를 안고가는 인사관리 방안으로서 권장 드리기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4. 장기적인 방향설정
마지막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향후 2020년 혹은 2021년까지 1만원 시급을 향해 인상될 최저임금에 대비하여 우리회사의 적정인력은 얼마인지, 매년 인건비 변화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용한 비용부담 내에서 효과적인 임금체계는 무엇인지 등 장기적인 인사방향을 설정하는 하반기가 되셔야 되겠습니다.
미국에서 대학원 졸업 후 일본에서 일했다. 같이 일하는 회사 중에 3D프린터로 사람 모형을 제작하는 회사가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3D프린터를 공부하게 되었다. 미래의 산업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임을 깨닫게 된 거지. 일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2014년, 블루프린트랩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안경 찾기. 정말 쉽지 않다. 아이템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나도 난시가 있어서 안경을 쓰는데 얼굴이 좌우 비대칭이라 기성품인 안경테는 잘 맞지 않았다.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많더라. 그래서 맞춤형 안경을 조사하게 됐다. 얼굴에 맞는 안경테를 제공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개발했다. 개인 맞춤형 안경테 제조 솔루션!
그런데 왜 미국이 타깃인가.
기존의 대량생산 제품이 아닌 커스터마이징은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제작을 해야 된다. 맞춤 안경에 대해서는 국내 시작이 아직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3D프린팅 시장 크기를 보더라도 미국, 중국, 일본보다 국내 시장 규모는 매우 적은 편이다. 커스터마이징 시장의 역사가 오래되고 활성화되어 있는 미국 시장을 첫 번째 타깃마켓으로 잡게 되었다.
창업 후, 현재까지 성과라면?
4년 넘게 꾸준하게 3D프린팅과 커스터마이징 시장에서 사업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 콜라보레이션이나 제품개발 의뢰도 많다. 계속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기반도 어느 정도 마련된 상황이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창업은 처음이다 보니 처음부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하나하나 다 배워가면서 일을 진행했다. 같이 일할 팀을 구성하기도 쉽지 않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실현하기도 쉽지 않았고! 자금이라든지 파트너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전부 다 힘들었다.
최고로 힘들었던 순간이라면.
전에 개발하던 아이템이 시장과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피버팅을 결정해야 했던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 제품개발을 위해 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기 때문에 방향을 바꾸는 결정을 하는 것이 어려웠지.
반대로 가장 보람됐던 순간?
우리가 하는 일을 인정해주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거. 2~3년 전에 만났을 때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던 분들이 인정해 줄 때!?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실감한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 현재 팀원은 모두 몇 명?
개발자 4명, 디자이너 1명, 마케터 1명, 나를 포함하여 7명. 단출하다.
대표님 역할은!?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다 한다. 은행 업무를 보기도 하고 일반 사무업무를 하기도 하고, 정부 지원사업도 하므로 관련 업무가 내가 주로 하고 있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자율적인 분위기.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시작한 팀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로 일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많은 자유가 주어지는 대신 그에 따른 책임도 크겠지. 본인이 노력해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고 성과로 돌려준다.
현재 채용 계획은?
현재 컴퓨터 비전 분야의 개발자 한 분, AI 분야의 개발자 한 분과 3D 디자인이 가능한 디자이너 한 분을 채용 중이다. 능력 있고 열정 있는 분들과 함께 멋진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
채용 조건은.
관련학과 전공을 하셨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을 우대 하지만!!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신 분이라면 기본적으로 OK다. 현재 실력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의욕과 열정이 있는 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본인의 능력을 맘껏 펼치고 싶은 생각이 있으신 분들!! 환영한다!!!
회사에선 무얼 줄 수 있나.
자기계발을 위해 컨퍼런스나 세미나 참여를 장려하고 있으며 도서구매비를 지원한다.사무실에는 무제한으로 간식이 제공되며 업무를 함에 있어서 불편한 점이나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원한다. 또 해외 경험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경험할 기회를 드리겠다. 작년에는 개발자분이 실리콘밸리에 2달 동안 다녀왔고, 올해 초에는 디자이너분이 뉴욕과 오스트리아에 2달간 다녀왔다. 참고하시길!
지원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블루프린트랩>의 문은 항상 열려다. 주저하지 마시고 문을 두드려주시길!! 꿈과 희망, 의욕과 열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세상은 우버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스타트업에 의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산업과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존의 3차산업은 새로운 4차산업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에 큰 꿈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보며 그 미래를 같이 만들어 나갈 분을 기다린다. 내가 꿈꾸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그 미래를 만드는 것!!! 미래를 함께 만들 분!! 우리 만나자!!!
여러 플랫폼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속 관심 상품을 찾아주고, 결제까지 가능한 커머스 플랫폼 서비스로, 동영상 콘텐츠(CONTENTS)를 통해 상품과 콘텐츠 제작자, 소비자가 연결(LINK) 될 수 있는 Linked Contents, LINCON
영상콘텐츠 속 관심상품을 찾아주고 결제까지 가능하다니! 아이템 영감은 어디서 받았나.
어렸을 때부터 영상 관련된 직업을 꿈꾸었고, 2011년에는 동영상을 통한 구인*구직사이트라는 아이템으로 서울시에서 청년창업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준비를 하다 보니 여러 어려움이 있어서 잠시 접어두고, 영상 산업에 직접 뛰어들어 경험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장과 고객들이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었고, 사업화를 진행하게 되었다.
대표님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모든 대표님이 그러지 않을까 싶은데, 뭐든 다한다!!! 대표는 좋은 사람을 끌어모아 조직이 잘 운영되게 하는 멋진 위치….이겠지만, 뒤에서 그 모든 일을 직접 해 보지 않고, 움직이는 건 불가능하다. (요즘 들어 더 처절하게 깨닫는 중) 경영, 기획, 영업, 인사, 회계, 마케팅, CS, 법무, 닥치는 대로 하고 있다. 다행히 개발은 좋은 파트너 개발사를 만나서 한시름 덜었다는 게 큰 다행이랄까!?
아!!! 과거 PD로 일하셨다 들었다.
CJ E&M에서 PD로, 또 MCN 사업부인 DIA TV에서 음악사업담당자로 일을 했다. 아마추어 범위까지 확장하면 영화도 찍고, 음악도 만들고, 게임 기자도 하고, 웹사이트도 만들고 무언가 콘텐츠를 만드는 거라면 가리지 않고 했던 것 같다.
창업을 해보니 어떻던가.
혹시 문명 게임을 아시나. 2011년에 창업 준비를 할 땐 딱 START 버튼을 막 누른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놓인 느낌. 심지어 튜토리얼도 없이… 뭐 하나 하려고 하면 다 찾아다니면서 알아보고, 연구하고, 만들고, 아니면 버리고… 하지만, 이번엔 관련 산업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정말 즐기면서 만드는 사람들이 Youtube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들을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려다 보니, 집도 있고, 도구도 있고, 친구도 있고, 등등.. 든든한 느낌이다.
현재까지 가장 힘들었던 순간!?
지금 제일 힘들다. 이제 서비스 런칭을 1~2개월 앞둔 상황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것 보다 더 정리할 게 많다. 영업의 영역까지 확대가 되다 보니 가끔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도 시작 안 했는데…. 그냥 내일이 제일 힘들 것 같다.
반대로 가장 보람됐던 순간?
업무로서는 하나하나 구체화를 하여가는 과정들을 지켜보고, 직원들이 그 일에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의 출산과정에 있어 자유롭게 함께할 수 있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워라벨이 가능했다는 거? 직장인 신분이었으면 절대 그렇게 못 했을 거다. 아! 대표의 신분이라 육아휴직을 못 한다는 건 좀 아쉽다.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 현재 팀원은 모두 몇 명?
이제 막 시작단계인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조직 구분 없이 저 포함 3명이 일하고 있다. 마케팅, 회계, 영업 영역을 나누어서 하고 있는데, 점차 사업 영역이 정리되면서 전문화를 해나가는 과정이다.
멤버 소개도!?
회계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양청희님은 제가 CJ E&M에 있을 때 같이 일했던 친구다. 업무적인 부분에 있어, 커머스 산업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도 많고, 맡겨둔 부분에 있어 120% 수행해주고 있어 의지가 많이 된다.
또 다른 분은?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안병률님은 영업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사실 아마추어 웹툰 작가 경력이 마음에 들어서 함께하게 됐다. 우리 회사의 보물이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
좁은 4인실에 모여 있다 보니,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사소한 이야기들도 많이 한다. 아직은 결과적으로 큰 성과들이 없어서 업무에 조금 매진하면서 적응 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원이 더 늘어나고,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웃을 일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현재 채용 계획은?
개발인력과 MD분야에 대해 채용을 진행 중이다. 경력과 신입을 가리지 않고 채용 예정이다.
채용 조건은.
콘텐츠와 커머스에 관심 있는! 특히 콘텐츠 중심으로 커머스 산업을 해석하고 싶은 분이라면 최고의 경험이 될 것이다. 콘텐츠를 많이 보는 습관이 있으면 좋다. 그리고 자신의 지원 분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 자신감을 많이 본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을 일치 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럼 일도 즐거워지고 일에서 찾는 보람도 더 커진다. 회사에 개인을 소진하고 싶지 않다.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복지는!?
업무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주간 정해진 워크타임을 지키는 선에서 자율 출퇴근 및 자율 휴식시간이 주어지고 있다. 제가 콘텐츠 회사에 다녀서 그런지 개인의 역량이 최대로 발휘되는 시간은 다 다르다고 느꼈다.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은 앞으로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지금은 구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복지가 크지 않지만, 콘텐츠를 다루고 커머스를 하는 회사이다 보니 조금 더 성장하면 소소한 복지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지원자들에게 한 말씀!?
먼저 이 인터뷰를 읽고 지원을 생각만 해주셔도 감사하다. 새롭게 시작해나가는 회사의 가능성을 봐주신것 아닌가? 확실한 것은 지금 관련 산업에서 우리 회사가 가진 역량과 목표에 관심이 매우 크고, 우리와 함께 산업을 만들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커리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브이에이스>의 최종 꿈은 뭔가.
V-ACE 영상 분야에 있어 최고의 솔루션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그 목표를 이루고 나면 C-ACE, 콘텐츠에 있어 최고 솔루션 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 있어 끊임없이 산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그런 회사로 만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 사업은 지금 시장이 원하고 있는 사업. 정말 필요한 사업인데, 새로운 분들의 인사이트와 경험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터뷰를 읽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움직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자율 이력서 혹은 자기소개서를 보내주세요. 일단 만나봅시다!
이제 양산 준비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양산 준비 과정에서 제작 방법을 검토했고, 대표적인 양산 방법인 사출에 대해 소개해드렸죠. 양산 전 제작 방법 결정 외에도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특히 BOM을 제대로 정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카파 비교견적이 드리는 제조 팁! 이번 편에서는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BOM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BOM은 무엇인가?
BOM(Bill of Material)은 한국어로 ‘자재명세서’라고도 합니다.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요되는 원재료 또는 부분품에 대한 상세내역입니다.
BOM은 한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제품정보와 속성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죠.
BOM은 제품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어떤 물품을 생산하고자 할 때 어떠한 부품이 몇 개 소요되고, 조립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주요 부분품들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러한 부분품을 어떻게 모아서 최종 완제품을 구성하게 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소요자재명세표이기 때문에 BOM만 있으면 그 제품을 그대로 베껴서 같은 가격으로 양산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폰의 제조원가가 얼마라는 기사를 보신 적 있을 거예요. 이런 제조원가를 따질 때도 BOM이 필요합니다.
BOM은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이어서, BOM을 관리하는 툴도 많고 개선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BOM을 제대로 만들고 관리하면, 기획ㆍ개발ㆍ양산에 이르기까지 원가ㆍ중량ㆍ투자비 변동과 추이 분석이 가능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쉬워집니다.
설계변경 관리 공수가 감소하고, 공정별로 부품 소요량을 실시간 산출할 수 있으며, 애프터서비스를 위한 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BOM은 설계부터 생산, AS까지 약속된 코드 체계이지만, 다양한 버전이 존재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설계 단계에서 쓰이는 EBOM, 제조 단계의 MBOM, 세일즈의 SBOM, 유통/재고 관리의 XBOM 등으로 나뉜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각 BOM에 포함된 정보의 종류가 다릅니다.
왜 BOM을 이렇게 나눌까요?
제품을 생산하는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의 범위와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EBOM과 MBOM을 보면, EBOM에는 설계/디자인/제품 개발 계획에서 파생된 정보가 담기고 MBOM에는 재료 수급, 공급 업체, 제품 생산 계획에서 파생된 정보가 담깁니다.
각 BOM 간에 업데이트 정보가 잘 유지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죠.
2) 다양한 종류의 BOM이 꼭 필요할까?
BOM은 제품을 여러 사람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다른 제품을 만들거나, AS를 관리할 때 필요합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EBOM, MBOM, SBOM 등 다양한 종류의 BOM을 반드시 모두 다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양한 BOM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외주를 맡겼을 때
AS가 필요 없는 제품일 때
단일 제품을 생산할 때
(1)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외주를 맡겼을 때
모든 것을 다 외부에서 한다면, 재고 대장만 갖고 있으면 됩니다. 재고 관리만 잘 하시면 되겠죠.
제품의 설계까지는 내부에서 하고, 양산은 외부에서 하는 경우도 있죠.
이럴 경우에는 내부에서 EBOM(Engineering BOM)을 갖고 계시고, 양산 업체가 MBOM(Manufacturing BOM)을 관리하면 됩니다.
제품 설계부터 양산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면 설계/개발자는 EBOM을, 생산 파트에서는 MBOM을 관리하시면 됩니다.
(2) AS가 필요 없는 제품일 때
스마트폰을 생각해 볼까요. 스마트폰 기기가 고장나면 AS를 해주지만,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이 불량이면 완제품으로 교환해 줍니다. 스마트폰 케이스가 문제가 생기면 수리를 하기보다는 버리고 새로 사죠.
제품의 가격, 수리에 따른 기회 비용, 제품의 지속가능성, 소비자의 사용 행태 등을 생각해서 AS 정책을 정하시고 그에 따라 BOM의 관리도 달라져야합니다.
(3) 단일 제품을 생산할 때
페트병이나 볼펜만 만드는 곳이라면, 혹은 복잡한 시계이지만 한 종류만 만드는 곳이라면 BOM이 복잡하거나 계속 바뀔 일이 드물 것입니다.
수 만 개의 단일 제품은 발주서가 곧 BOM이 됩니다.
반대로 버전이 자주 바뀌는 제품이라면 BOM이 잘 만들어지고 업데이트가 꼼꼼할수록 좋습니다.
아이폰 7과 아이폰 8이 만약 같은 나사를 쓰지만 다른 렌즈를 쓴다면 관련 AS가 들어왔을 때 나사는 공통적으로 쓸 수 있지만, 렌즈는 다른 걸 써야겠죠.
이럴 때 MBOM이 이를 잘 지시해줄 수 있어야 부품 재고가 줄어들 것입니다.
또 나사를 구매할 때 더 많은 나사를 한 번에 구매해도 되니 바잉 파워(Buying Power)가 커져서 가격 협상이 수월해지겠죠.
3) BOM은 이래서 중요하다
BOM에는 부품의 품명과 품번이 들어갑니다. 하나의 제품에 품명이 겹치는 부품들이 많다면, 품번이 잘 구분되어 있어야 조립할 때 문제가 생기지 않고 생산 라인이 원활하게 돌아가겠죠.
예를 들어 품명이 나사라면, 자동차 안에 수많은 나사가 들어갈 것입니다. 1번 나사와 2번 나사가 있는데 구분을 못하고 발주를 내면 엉뚱한 재고가 쌓이는 동시에 부품이 없어서 생산이 늦어지겠죠.
도면 다음으로 제품의 정보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문서가 BOM이기 때문에, 도면과 BOM 중 하나만 있어도 제품을 비슷하게 카피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정보와 노하우, 어디에서 얼마에 어떻게 만들어지고 후처리 공정은 어떻게 하는지까지 다 명시되어 제품 그 자체라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외부 생산공장에 BOM을 넘길 때, 비밀유지각서를 받기도 하고 도면을 2D 도면으로 넘겨주기도 합니다.
BOM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 제조의 모든 과정이 삽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잘 정리된 BOM이 있으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장을 인수해도 제대로 만들 수 있고요.
BOM의 버전 관리는 매우 중요한데요.
제품명이 안 바뀌었더라도 제품 안의 부품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예로 든다면, 차의 이름은 바뀌지 않았어도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은 계속 바뀔 수 있습니다. 부품의 성능을 더 나은 것으로 개선했을 수도 있고, 안전을 위해 어떤 부품을 더 보강하기도 합니다.
만약 BOM 버전이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AS를 위해 부품을 주문해야 하는데, 지금 쓰이지 않는 이전 버전의 부품을 발주하면 쓸모없는 고철이 될 것입니다. 쓸데없이 창고도 차지하겠죠.
발주하는 사람이 부품을 하나하나 지금 쓰이는 것인지를 챙겨야 된다면? 시간이 무한대로 걸리고, 생산이 오래 걸리거나 제품 불량률이 증가합니다.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제품은 생산이 안 되고, 기업의 순이익은 감소할 것입니다.
본격적 양산에 들어가기 앞서 BOM을 제대로 정비하고, 체계를 잘 잡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시제품 단계와 다르게 아주 작은 실수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철저하게 준비하는 게 필요합니다.
경험이 풍부한 제조 전문가가 양산 전 준비 단계에서 BOM까지 제대로 정비해야 지속적 품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렇듯, 제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의 소통이 필수입니다.
제조 견적비교부터 상담 및 제조까지, 카파 비교견적에서 진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