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 가이드] 스타트업이 중요 거래에 있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유 – 정보의 불균형

안녕하세요. 정호석 변호사입니다.

며칠 전, 모 스타트업 대표님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면서 협상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인수 희망자가 작성한 termsheet(거래 조건표)를 전달 받아 살펴보니 인수 희망자는 기존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만을 구주로 매수하고 나머지는 신주 인수방식으로 51%를 인수하겠다는 구조였습니다(창업자 지분은 거의 인수하지 않음). 인수인은 이사회 과반수도 확보하고, 주요 임원에 대하여는 투자 기간 동안 퇴사금지 의무를 부과하는데 창업자들의 잔여 지분에 대한 처분에 대하여는 어떤 보장도 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물론 인수 희망자는 창업자들의 지분에 대하여 drag along이나 우선매수권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사회 과반수를 확보하면서도 주요 의사 결정 권한까지 모두 갖도록 협상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협상 중, 제가 여러 거래 사례를 들어 인수 구조가 일반적이지도 않고 현저히 불공평하다고 했더니, 인수 희망자는 변호사가 왜 끼어드냐며 도리어 화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번 하는 소리인 ‘이런 거래는 서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고, 자신들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라는 소리까지.

협상 후, 저는 다소 이성을 잃고 흥분했던 것 같아 대표님에게 부끄러우면서도 미안했습니다. 그런데 대표님은 협상이 끝나고 나서 ‘상대방이 나만 있을 때와 변호사님을 동반했을 때 하는 말이 달라서 놀랐다. 이제야 상대방의 의도를 알 것 같다. 도와줘서 고맙다. 너무 든든하다. 끝까지 우리 회사를 잘 보호해 달라’라고 말씀해 주셔서 다시 한번 제가 선택한 길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보통 단순히 어떠한 한 규정 때문에 거래 구조가 적절한 지, 적절하지 않은 지 판단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위 구조가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창업자가 애써 키워온 회사의 경영권을 상대방에게 넘겨 주면서, 거래 직후는 물론 미래에도 한 순간의 결정으로 인해 어떠한 경제적 이익을 받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당 조건은 대표님에게 여러 의무를 부담하고 그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까지 져야하는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창업자들의 권한을 적절히 보장하기 위해 기존 의무 조항이나 지분 관련 조항 등을 변경 및 삭제하는 방법 외에도 수 많은 조합이 있어서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 다른 기회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제 지식과 경험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회사를 우뚝 세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경영지원 서비스 보기

[작성자] 법무법인 세움 정호석 변호사 /
https://www.rocketpunch.com/@hoseok.jung
[출처] 법무법인 세움 / http://seumlaw.blog.me/220926316656

꾸러기는 아무도 못 말려!!! 렙업중인 응석꾸러기,김응석

 

때는 바야흐로 5년 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채 대학을 졸업한 스물여섯 김응석씨는

이력서 사진 촬영, 어학시험 응시비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결국, 국내에서 처음으로!! 펀딩을 통해 취업비용을 모금하기에 이릅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여러사람들의 십시일반으로 46만원이 모아졌고 직장까지 얻을 수 있었답니다.

헤피엔딩으로 끝난 취업펀딩이지만, 인생은 네버엔딩 스토리!!!

그로부터 5년 뒤. 그 김응석씨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요.

 

그때 그 김응석씨 되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그때 그 김응석입니다.

https://www.rocketpunch.com/@ooo00

펀딩 이야기 좀 해 볼까요. 부끄럽지 않았나요?

저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펀딩을 한 거예요. 취업에 실패했다는 치부를 드러낸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지만, 온종일 모니터만 바라보는 제 자신에게 생면 부지의 사람들이 보내주는 응원과 격려를 볼 때마다 힘이 솟더라고요.

평소 성격이 적극적이신가 보군요?

실제는 부끄러움도 많고, 샤이한 편입니다. 오버스러운 행동을 하게 되면, 몇년 뒤에라도 또 생각나서 이불킥하고 괴로워하죠. 정적이지만, 그래도 무언가 계속 움직이려고 노력은 합니다.

몇년 뒤에라도 또 생각이 나서 이불킥이라니…평소 취미도 궁금하네요.

대부분의 삶이 집에 머무르고 있으며, 웹툰을 즐겨봅니다. 그나마 포켓몬고 덕분에 움직입니다. 또는 밤늦게 혼자 영화를 보러갑니다.

 TV도 즐겨볼 것 같네요?

나혼자 산다와 쇼미더머니를 봅니다.

주로 집에서 생활하면,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면요리를 좋아합니다. 밀가루는 다 좋아요. 특별히 찾아가는 식당은 없지만 삼시세끼를 주로 사먹기 때문에.. 집 주변 식당을 골고루 다닙니다.

대부분의 삶이 집인 사람들도 카페는 즐겨가거든요. 응석님도!??

음료가 다양한 스타벅스와 케이크가 많은 투썸플레이스를 선호하지만, 결국 발걸음은 24시간 하는 탐앤탐스를 갑니다. 어린이 입맛이라, 커피를 안먹어서 쥬스나 다른 차 위주로 주문하죠. 아이스 블랙티를 주로 시켜요.

외에 좋아하는 것들이 있다면요?

집피셜로 하면…집에 가서 침대에 누웠을 때, 허리가 펴지면서 편안한 느낌? 꿀잠 자다가 눈을 딱 떴는데 아직 아침이라서 더 잘 수 있는 여유? 윙윙 거리며 날 공격하던 모기를 잡았을 때;;

반대로 싫어하는 것!?  

길거리에서 맞은편 사람이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오고 있을 때!!!!

설마…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은..길에서 담배 태우는 분들…없으시겠죠?

그때 취직한 그 회사는 아직도 다니고 계신가요?

그 직장에서 4년 동안 일했어요. SNS 등 온라인 마케팅 관련 PM과 정부입찰 업무를 담당했죠. 사회적으로 의미 있거나 혁신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소셜한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아서 실제 기획해 운영하기도 했고요. 정말 즐겁게 일했습니다.

실제 기획했던 프로젝트 소개 좀 해주시죠!?

한 가지 예를 들자면, 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 독려 투표 스냅백’ 펀딩!??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5507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인가요?

앗!! 그렇지 않습니다. 이 질문의 답변은 정해져 있잖아요?  “Next ” 다음 프로젝트!!!!

그렇다면,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나요?

창업을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같은 직장에서 근무했던 전정원 공동대표, 강원대학교 경영전략 박사과정을 휴학하고 팀에 합류해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윤현진님. 현재 모든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세훈님, 이렇게 4명이 함께하고 있어요.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goodsforgood


윤현진(서비스기획) / 전정원(운영) /김응석(마케팅) /오세훈(개발)

어떤 아이템이죠?

온라인콘텐츠 제작 경험을 살려, 관련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인 ‘mingo(밍고)’와 모바일 의약품정보서비스 ‘약궁’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름이 참 센스 돋네요?  

둘 다 제가 지은 이름은 아닙니다–;;; 다른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어요. 밍고는 마케팅 고민을 해결해준다, 즐거운시간을 보낸다(minutes go)는 의미가 있고 약궁은 약물궁합의 약자로 한번에 알아듣기 쉽게 네이밍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샤워를 하다가 또는 산책을 하면 아이디어가 샘솟는.. 그런 건 살면서 1도 없었고요. 아이디어는 그거에 대해 많이 생각하면, 일상에서 접하는 것과 연결되면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 같아요. 평소에 책은 잘 안 읽지만 신문이나 뉴스기사를 많이 읽기도 하고요.경험이든 지식이든 인풋을 많이 넣어두면 써먹을 데가 꼭 생기더라고요.

작업할 때 루틴이 있을까요?

미룬다->최대한미룬다->끝까지 미룬다!!!! 사슴공부법이라고 아시나요? 사슴은 사자에게 쫓길때 극강의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어쩜 작업 중 루틴이 저와 같네요!? 저도 사슴공부법을 좋아하죠. 그런데…응석님께서는 제가 미루고 있는 와중에 인터뷰가 언제 업로드 되는지 정말 많은 연락을 주셨습니다?????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있을까요?

음..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자면 2가지? 첫번째 일에 대한 접근!! 능력을 다하고 능력이 없으면 시간을 내고 시간이 없으면 돈을 쓰고 돈이 없으면 친구에 도움을 받고 친구가 없으면 성의라도 보이자! 두번째 이런 사람이 되자!! 유능하든지, 유명해지든지 아니면 유연한 사람이라도 되자.

올해 목표는 뭔가요?

연말까지는 일단 밍고 서비스에 집중하는 겁니다. 오픈 반응을 보면서 멋지게 뜯어 고치고 자금도 마련해서 빠르게 성장하는 것!!!

인생의 목표는 뭔가요?

크든,작든 계속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야기하고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노인이 됐을 때, 옛날 추억이나 곱씹지 않고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어요.

개발자 구인중이던데, 합격 포인트??? 를 짚어주세요.

아직 너무 초기이고, 함께 가실 분을 구하는 것이기에 제가 뭐 합격이란 표현을 쓰기는 민망하네요.어쨌든 저희가 생각하는 서비스에 공감하시고, 구현가능하실 분이라면 적극 환영합니다.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goodsforgood/jobs

아. 마지막으로 자신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요?

렙업중인 응석꾸러기(찡긋)

지금 귀여운 척 하신 건 아니죠?

아!!! 저는 원래 귀엽습니다:)

여러분!? 못 말리는 꾸러기. 레업중인 응석꾸러기가 개발자님를 애타게 찾습니다.  저기 맨 왼쪽에 서 있는 응석꾸러기의 허전한 오른자리를 채워 줄 당신! 어디에 있나요?

가보지 못한 곳이라고 주저한다면, 결코 아무곳에도 갈 수 없을 겁니다.  주저말고 일단 클릭 ->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goodsforgood/jobs

지금까지 응석꾸러기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수출입 물류 가이드] 식품, 식품 용기 수입할 때 정밀검사 꼭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No.1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호텔에 가면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화려한 칵테일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이 칵테일잔을 국내에 가지고 오려면 식약처에 신고를 하고,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7월 문을 연 이 호텔은

꼭대기 층에 있는 칵테일잔이 큰 관심을 모았었는데요,

해당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두 손을 모은 모양의 금속잔, 그리고 플라스틱 재질의 백함 잔은

스페인에서 수제 제작한 잔으로,

해당 호텔은 이 부분을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홍보하기도 했었죠.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잔들이 정식 통관을 거치지 않았고,

식약처의 안전 검사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든 수입 물품들은 정식 통관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번 건 처럼 단순 칵테일잔잔 처럼

식품 용기를 수입할 때도 안전 검사를 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의 경우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법률 제14476호)에 의해 별도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규정에는 식품 외에도 식품을 담는 용기와 포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에 의하면

수입 식품(식품, 식품첨가물 등)과 용기 등을 수입하려면

수입 신고를 하고,

해외제조업소의 명칭, 소재지 및 생산품목 등을 수입신고 7일 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등록해야한답니다.

이 때 신청한 해외제조업소의 등록유효기간은 등록한날부터 2년동안 적용 받게 되죠.

 

그리고 해당 물품이 처음 수입되는 경우에는

해당 물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최초 1회 실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의 경우 최초 검사 시 100kg 이상 수입할 경우

이후 동일한 물품을 수입할 때 실적을 인정받아 서류검사나 무작위검사를 받기도 한답니다.

수입하는 식품과 그 용기 등은

소비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보니

다른 법률보다 우선하여 적용된답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 각지에서 여러 식품, 그리고 용기들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수입 신고, 그리고 검사를 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수입 식품, 용기를 수입하는 업체 분들은 해당 건을 필히 확인하셔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수입 업무를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출입 물류 지원 서비스 알아보기 

[작성자] 정동일 수출입 전문 컨설턴트]

https://www.rocketpunch.com/@demiancd9888d1

[출처] 수출입 물류 전문기업 트레드링스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tradlinx

‘스파이더맨’과 ‘전장의 발큐리아’를 플레이하는 영국신사, 잭 클레이

 

당신도 ‘스파이더맨’과 ‘전장의 발큐리아’를 플레이하시나요?
그렇다면, 오늘의 인터뷰가 꽤 흥미로울 것 같네요.

본인을 게임중독자라 칭하는 영국남자 _ 잭 클레이를 소개합니다.

자신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영국에서 온 게임중독자.

게임중독자의 직업은?
갤럭틱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여러분~ 갤럭틱 엔터테인먼트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클릭!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galacticentertainment

한국에는 언제 왔나.
올해 2월? 8개월 됐다.

어떻게 오게 됐는지.
원래는 중국 게임회사에서 CEO로 일하고 있었는데, 협업 프로젝트를 했던 한국 회사가 ‘게임 현지화’ 회사를 차리자고 투자를 제안했다. 그래서 ‘갤럭틱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됐고, 중국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일하다 한국 게임사의 수요가 많아 한국에서 법인을 차리게 됐다.

아니, 영국 남자가 중국에는 왜 또 갔나.
북경 대외 경제 물류 대학교를 졸업하고 게임 기획자로 일했다.

대표님이 겸손하셔서 제가 정리 좀 해드립니다.
Clash of Kings / FallenSouls / ‘War Conquest 1941을 연달아 히트 치며
불과 6년 만에 중국 Joyfun Inc (欢乐新浪)의 최연소 CEO로
서남아 지역을 담당한 게임 엘리트랍니다.  

잭 클레이 대표님과 친구가 되고 싶으세요? 로켓펀치에 가입하면 가능합니다.
https://www.rocketpunch.com/@jack.clay

한국에 대해서 테스트 한번 가자.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가루와 계란 프라이 올린 김치 짜글이와 삼겹살.

단골 식당은?
내가 직접 굽다가 식중독에 걸린 적이 있어 꼭 구워주는 곳으로 간다. 새마을 식당과 하남 돼지집이 단골이다. 한국 식당들은 서비스를 많이 주는 편이라 너무 좋다. 그래서 살이 많이 쪘다.

좋아하는 장소는?
국제 전자센터와 용산 전자상가다. 한정판 게임이나 절판된 피규어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아한다. 거기 사장님들과도 말이 잘 통한다.

심심할 때 루틴?
한강 치맥!!! 망원 한강공원에 자주 간다.

치맥을 좋아한다고? 들리는 소문에는 영국에서 패션모델이었다던데?
하하하하하. 언제적이던가. 다 옛날 이야기다. 지금은 살이 많이 쪘다.

좋아하는 모델이 있다면?
니키 미나즈를 좋아한다. 그녀의 아디다스 광고를 매우 좋아한다. 화보집도 구매했다.

영국신사, 잭 클레이 대표님의 히로인 _ 니키 미나즈

좋아하는 의류 브랜드?
중국에 있을 때부터 8세컨즈를 가장 좋아했다. 원래는 마른 편이라 핏이 잘 맞았는데, 한국 와서 살이 15킬로나 찌는 바람에 선호하는 브랜드가 American Eagle로 바뀌었다. 한국 옷은 대부분 핏이 슬림한 편이라 몸에 더 이상 맞지 않아서 슬프다…

좋아하는 디자이너는?
카니예 웨스트!!! 그가 디자인한 의류나 신발을 매우 좋아한다.  패션위크 때마다 카니예가 신었던 신발을 따라 산다.

오우. 진정한 패셔니스타 답네요.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카니예 웨스트의 신발들’의 컬렉터라니.
개인적으로는 나이키 에어 이지2가 제일 예쁜 것 같습니다:)

요즘 오오티디는?
청바지에 티셔츠, 운동화를 가장 좋아한다. 운동화를 특히 매우 좋아해서 브랜드별로 수집한다. 정장은 안 좋아한다. 특히 어깨가 전체 비율에 비해 넓은 편이라 맞는 셔츠나 재킷이 잘 없다. 억지로 입으면 어깨 뽕을 넣은 것처럼 보인다.

비율 깡패 ‘잭 클레이 대표님’과 더 비율 깡패 ‘매튜 위터 팀장님’

한국에서 스타트업 한다는 건!? 
너무 좋다. 환경이.

어떤 면에서?
외국인을 위한 정부 지원이 잘 되어 있어 너무 편하고 효율적이다. 외국인을 위한 스타트업 전용 비자가 있고 (D-8-4), 세금/저작권 등 필요한 교육도 무료로(!) 시켜준다.

다른 나라는 안 그런가?
다른 나라에서는 서류 때문에 일을 못 할 지경이었다. 한국은 관공서 업무 처리도 빠르고 효율적이다. 법인 설립하는데 하루 걸렸다니까!  신세계였다. 아!! 인도에서도 창업을 했었는데 9개월 걸렸다.

한국 게임이 세계적 수준임에 비해 현지화 수준은 다소 낮은 편이라고 하던데? 
그건 그렇다. 중국에서 일하며 한국 게임을 많이 접했다. 중소 또는 1인 개발자의 게임도 많이 분석했고! 게임의 높은 수준과 독창성에 매료되었으나 번역이 중구난방이라 몰입이 어려웠다.

게임에서 번역이 중요한가.
당연히. 플레이 중에 용어라던가 말투가 갑자기 바뀌거나 어색한 직역 어투가 나오면 몰입이 잘 안되니까!!!!

아. 게임의 심오한 세계를 몰랐다!! 
개발비용은 항상 계획보다 초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완성단계에 이를 지점에는 현지화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한없이 부족하다. 어쩔 수 없이 값싼 아르바이트생, 심지어 ‘영어 잘하는 친구’에게 부탁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또 검증 되지 않은 업체에 맡길 시, 하청의 하청을 거치다 ‘다키스트 던전’같은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갤럭틱 엔터테인먼트를 만든거군.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해도 현지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은 실패한 게임이다. 우리 목표는 빠르고, 정확하며, 저렴한 현지화다. 다른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게임 개발자들과 계약하는 시스템으로 커미션, 수수료 등 가격거품을 모두 없앴다.

번역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주요 게임 시장 8개국의 원어민 전문가들을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번역은 무조건 이들을 통해 진행하기에 현지 시장에 맞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출력한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Galactic 2.0을 사용하여 퀄리티를 체크하고 용어집(TM/UD)을 관리하여 일관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한다. 이를 통해 게임 본연의 재미를 120% 이끌어내는 것이다.

게임을 당연히 많이 하겠지.
게임은 하루 거의 5시간씩 한다. 요즘은 ‘스파이더맨’과 ‘전장의 발큐리아’를 플레이 중이다. 포트나이트도 중간 중간 쉴 때 하고 있다.

사용하는 닉네임은?
MissingLink라는 닉네임을 사용한다. 어릴 적부터 별명이다. 친구들이 넌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가 덜 됐다고 (몸에 털이 많은 편이다…)

피시방도 자주 가는지.
배그를 위해 피시방을 이용한다. 피시방은 정말 혁신이다. 왜 영국에는 없는지 이해가 안 된다.

피시방에서 즐겨먹는 메뉴는?
주말엔 친구들과 셋이서 점심 먹고 피시방 가서 커피나 생과일주스 먹으면서 배틀그라운드를 한다.

커피 AND 생과일주스? 뭔가.. 좀 약하다.
그럴 리가. 저녁도 먹지 않나. 저녁엔 치킨버거를 먹는다. 밤 11시쯤? 집에 와서 이 닦고 바로 자면 된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무서운 곳이지만 천국 같은 곳이다. 게임하면서 먹고 마실 수 있다니! 심지어 파는 음식도 다 맛나다. 영국에서 피시방 차릴 파트너를 찾는 중이다.

게임이 일이니까. 일하면서 노는 느낌이겠다.
그렇다. 일하면서 노는 기분이다. 게다가 취미까지 게임이라서. 6살 때부터 하루에 5시간은 반드시 한다. Love of my Life이다.

한국 사람과 일하는 건 어떤가.
쿨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외국인이라고 특별히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하기가 편하다.  또한 다들 업무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며, 업무 속도가 매우 빠르고 멀티태스킹에 능하다.

오~ 팀원들이 좋아하겠다!?
영국처럼 엑셀/PPT 작업할 사람을 따로 뽑아야 할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는 다들 할 줄 안다! 팀을 막 꾸리기 시작했을 때 적응기가 6개월은 걸리겠지 싶었는데 두 달 도 안 돼서 다들 제 몫을 해내고 손발이 잘 맞기 시작했다. 팀원들에게 늘 고맙다.

유머 코드는 잘 맞나.
영국 유머가 다소 어둡고 냉소적인 편인데, 한국인들도 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냉소적인 현실을 웃음으로 승화하려는 정서가 좀 비슷한 것 같다. 물론 우리 팀은 내가 보스니까 웃어주는 걸 수도 있다…

그래서 확인 좀 해봤습니다.한국에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굳이 뽑자면… 나는 점심이든 저녁이든 혼자 먹는 걸 좋아하는데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으러 가면 안 식당에서 잘 안 받아준다. 그래서 점심시간을 피해서 밥 먹으러 가야 된다. 팀원들도 처음엔 오해했는지 왜 우리랑 밥 먹는 걸 싫어하냐고 묻더라.

아무리 게임 중독자라도 즐겨듣는 음악은 있겠지.
랩 음악을 좋아해서 가장 많이 들으며, Jay-Z, 에미넴, Nas의 앨범을 주로 듣는다.

가장 좋아하는 책은?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 월드’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Integrity라고 표현한다.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사업을 하는 입장이지만 항상 고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클라이언트의 게임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솔직하고, 진솔하며 악의가 없는 사람을 좋아하며 나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6살 때부터 하루 5시간씩 게임을 하셨다니
혹시나 허리디스크는 없으신지 못 여쭤봤네요. 
성의 있는 답변 주신 잭 클레이 대표님께 뭐. 드릴 건 없고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동작 하나 선물 드립니다. 

지금까지 게임중독자, 잭 클레이 대표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이 인터뷰를 보시는 여러분도 게임중독자 _ 잭 클레이를 응원해주시길 🙂 

마케터 채용 중에 로켓펀치 채용 담당자 사이에선 어떤 피드백이 있었을까?

로켓펀치가 지원자 분들께 피드백을 시작했습니다.

로켓펀치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PR, Marketing 매니저 채용 정보를 올리고 난 후 약 60여명이 지원해 주셨고 일부 지원자 분들과 사전 인터뷰, 사전 과제, 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로켓펀치를 높게 평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쉽게 탈락하신 분들께 채용 담당자 사이에서 나온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달해드려서, 더 성장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채용 피드백을 시작하였고, 그 중 몇가지 사례를 소개합니다.
(최근 로켓펀치는 채용이 기업과 구직자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채용 피드백 기능을 런칭했습니다. 관련 글 : 로켓펀치에 채용 피드백 기능이 생긴 3가지 이유)

첫번째. 광고대행사에서 3년 정도 경험을 쌓았고, 대행 업무의 한계를 넘어 하나의 서비스를 잘 알리는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 P님.

지원 서류 검토, 사전 인터뷰, 사전 과제, 팀 전체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채용 과정 중에 커뮤니케이션 및 과제 제출 등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셨습니다.

다만 로켓펀치 팀원들이 ‘마케팅의 범위에 대해 제한적으로 생각하시는것 같다.’고 판단하여 아쉽게 탈락하였고 아래와 같이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좀 더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경험을 쌓으면 더 훌륭한 마케터로 성장하실 것 같습니다.

두번째. 다수의 회사, 기관에서 마케팅 경험을 쌓았고, 훌륭한 사람들과 일하며 자신의 역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곳에서 마케팅 업무를 계속하고 싶어하는 J님.

지원 서류 검토, 사전 인터뷰, 사전 과제, 팀 전체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점심시간을 쪼개어 사전 인터뷰에 참석해 주시는 등 채용 과정에 성실히 임해주셨습니다.

다만 로켓펀치 팀원들이 ‘창의성 부분이 아쉽다.’는 의견을 주어서 아쉽게 탈락하였고 아래와 같이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현재 갖고 계신 마케팅 지식에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보완하시면 더 좋은 마케터로 성장하실 것 같습니다.

[덧붙이는 이야기] 로켓펀치에 지원하세요!

로켓펀치는 팀 구성원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훌륭한 팀원들‘과 ‘일 잘할 수 있는 조직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로켓펀치 팀과 더 잘 일할 수 있는 마케터를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PR, Marketing 매니저 채용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주저없이 지원해주세요! 함께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지원자 분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