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기업에서 우리와 맞는 멤버 찾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사내 업무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구직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재들이 근무할 회사를 선택할 때 보상 수준, 근무 지역 외에도 기업 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업무 영역과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빠른 업무 성과를 이끌수 있도록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어떤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요?

– 당근마켓은 이런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

  1. 적은 인원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만큼 개개인에게는 항상 최고의 보상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2. 회사의 성장에 맞춰서 개인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3. 서로 배울 수 있는 동료가 많은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4. 회사에서 규칙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을 싫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요.

18명의 작은 팀이 힘을 합쳐 월간 유니크 사용자 수(MAU) 200만 명, 500만 다운로드, 국내 이커머스 중 평균 체류시간과 방문횟수 1위를 기록한 당근마켓에서는 기업과 잘 맞는 멤버를 어떻게 채용할까요?

 

::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만큼 우리 회사와 잘 맞아야 해요!

적은 인원으로 이뤄지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인원, 비용 등의 이유로 채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리 회사와 잘 맞는 멤버를 찾아야 하는데요. 역할과 책임이 중요시되는 소규모의 기업에서 효과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실력있는 인재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채용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당근마켓이 선택한 인재 채용 광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최근 로켓펀치 채용 광고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유료 채용 광고로 채용 메인 배너 광고와 채용 목록 상위 노출 광고를 선택하셨습니다.

로켓펀치에는 국내외 실력 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이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경력 관리를 하고 있어 인재 채용을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채용 메인 배너 광고의 경우 채용 페이지에서 맨  처음 노출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로켓펀치 구직자들에게 채용 공고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채용 메인 배너 광고]

 

당근마켓은 ios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UI/UX 디자이너, 사업개발, CS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유료 채용 광고를 약 2주간 진행하여 다수의 유효한 지원자를 모집하였고, 현재도 로켓펀치를 통해 꾸준하게 채용 공고 중입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채용을 위한 홍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로켓펀치에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  

 

[법무 가이드] 천준범의 이커머스 법률가이드 #2. 이커머스 기업의 인사노무에서 유의해야 할 점

안녕하세요, 천준범 변호사입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편리하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IT 기반의 이커머스. 이러한 이커머스 기업은 IT 기업이니까 아주 소수의 인원으로 기술에 기반해서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커머스도 오프라인 유통이 갖고 있는 많은 특징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엄연한 ‘유통’ 채널입니다. 오프라인의 매장이 모바일 안으로 들어와 있을 뿐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고, 인테리어를 하고, 손님을 끌기 위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은 사실 이커머스도 똑같습니다.

이커머스는 오프라인 매장 대신 모바일과 PC에 매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오프라인보다 더 복잡합니다. 오프라인은 대부분 원래 지어져 있는 건물을 임차하고 인테리어를 마치면 끝납니다. 하지만 온라인은 PC와 모바일이 다르고, 모바일에서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다르고, 또 앱과 웹이 다릅니다. 보통 4가지 정도의 플랫폼을 각각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커머스는 이러한 기술 인력과 조직이 굉장히 큽니다.

서버 개발자, 프론트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운영과 검수를 위한 조직까지. 따라서 보통 우리나라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은 수백명 이상의 개발 조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사업이나 마케팅 전문인 경영진이 이 개발 조직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리드하지 못하는 경우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이커머스 기업에 대한 M&A를 고려한다면, 개발 조직이 얼마나 잘 세팅 되어 있는지, 리더의 역량은 어느 정도이고 얼마나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고 있으며 개발 조직을 잘 유지하기 위한 제도와 절차가 잘 갖춰져 있는지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커머스 기업에는 다른 업종보다 비정규직 비중이 높고 단기 외주 계약이 아주 많습니다.

오프라인이라면 상품을 디스플레이하고 판매하며 고객 전화를 받는 것이 매장 직원 한 명에 의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상품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는 디자이너, 상품을 어디에 노출시킬지 결정하는 MD (또는 CM), 고객의 전화를 받는 CS 조직이 모두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상품이나 판매 페이지 검수는 회사 내에 있기도 하고 밖에 도급 형태로 있기도 합니다. 또한 직접 상품을 매입(사입)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는 회사라면 물류 관련한 비정규직 또는 외주 조직이 클 것입니다.

이러한 비정규직, 외주 용역 또는 도급 계약 관계를 잘 살피지 않으면, M&A 이후 큰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특히 M&A 이후 기존의 거래관계가 모두 변경된다고 해도 시스템에 의해 잘 운영될 수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M&A 이후 회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계획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이커머스 기업은 기술 기반의 IT 기업이라는 특성과, 인력 기반의 유통 기업이라는 특성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커머스 기업의 운영이나 M&A에서는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한 인사노무 실사 및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법무 가이드] 천준범의 이커머스 법률가이드 #1. 이커머스 기업의 M&A에서 유의해야 할 점

안녕하세요, 천준범 변호사입니다.

2017년 기준 64조 원 규모의 한국 이커머스 시장. 결코 작지 않습니다 (일본 약 137조, 독일 약 70조, 인도 약 40조). 하지만 매우 독특합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압도적인 강자가 없습니다. 거래액 약 11~12조 원 정도로 추정되는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와 11번가가 선두에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10%대에 불과합니다.

소셜커머스 출신인 쿠팡과 위메프가 약 5조원, 티몬이 약 4조원 정도의 거래액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역시 시장 점유율은 한 자리 수대입니다. 나머지는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 계열의 종합몰이나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선식품 또는 패션 전문 중소형 쇼핑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T 기반의 이커머스는 산업 특성상 규모의 경제가 크게 작용하는 시장입니다. 소비자 인지도 측면에서도 그렇고, 비용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한 번 브랜드나 플랫폼이 구축되면 적은 비용으로 계속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산업의 특성상 M&A를 통한 시장 재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커머스 시장. 이런 이커머스 기업의 M&A에서 꼭 짚어야 할 법적 쟁점 또는 리스크 관리의 쟁점은 무엇일까요?

​첫째, 규제의 문제입니다.

한국은 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소위 ‘갑질’의 역사가 있습니다. 때문에 플랫폼 자체, 소비자의 관점, 그리고 판매자의 관점에서 모두 규제가 매우 강하고, 또 불명확한 편입니다. 전자상거래법, 공정거래법, 대규모유통업법 그리고 전자금융업법까지 다양한 법의 규제를 받습니다. 이들 법률은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아니어서, 현재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진조차 자신의 기업이 어떤 법적 리스크를 부담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법 상 통신판매업자와 통신판매중개업자의 구별은 이커머스에서 가장 기초적인 개념 중 하나임에도, 법에 명확한 구분이 없습니다. 앱에 면책고지만 해 둔다고 해서 통신판매중개업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탁인지, 몰인몰인지, 입점몰인지 등에 따라 case by case로 구분해야 하고, 또 그에 따라 판매 상품에 대한 책임이 결정되고, 전자금융업법 등 다른 법령의 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신선식품 판매 이커머스는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어떻게 받게 될 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습니다. 새로운 규제가 적용되면 그에 따른 시설 및 비용은 물론 책임 부담에 따른 새로운 조직 세팅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기술적 완성도의 문제입니다.

거래액이 매우 적은 시절 만들어진 이커머스 플랫폼은 거래액 증가에 따라 반드시 리뉴얼되어야 합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24시간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플랫폼의 레거시(예전) 코드를 전면 리뉴얼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어쩌면 실패할 수도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조직 관리 및 인사노무 문제도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리뉴얼을 지체하면 플랫폼 자체의 성장과 안정성이 크게 방해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M&A 전 현재 이커머스 플랫폼이 어떤 기술적 기반에서 구동되고 있는지, 어느 정도의 보안 설계가 되어 있는지, 성장 단계에 필요한 기술적, 보안적 리뉴얼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용과 조직적 부담이 필요한지에 대해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지난 2008년 오픈마켓의 선두주자였던 옥션(Auction)이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이후 성장이 꺾였던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소비자 평판 관리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이커머스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신뢰와 좋은 평판을 핵심 가치로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모바일 SNS 시대인 지금, 기업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실시간으로 확산되어 기업의 평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정규직 쿠팡맨을 통한 배송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었지만 오히려 노무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 평판이 크게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배달의 민족은 정확한 위기관리를 통해 신뢰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업 위기 상황의 대부분이 법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인사노무, 제품하자, 그리고 최근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경영진의 비위에 따라 소비자 평판이 크게 하락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 순간에 평판이 하락하고 매출이 감소하는 사례를 흔히 봅니다.

그런데 발생한 사건을 빠르게 모니터링하지 못하고 정확한 의미를 알지 못한다면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물론 M&A 이후 이러한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대응을 위한 조직과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그 밖에 전자금융(온라인 결제)에 대한 법령과 계약관계에 대한 이해, 특히 EU발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대한 준비, 새로 떠오르는 알고리즘 담합에 대한 대비 등 IT 기반의 이커머스에는 전통적인 제조업이나 오프라인 유통 분야의 M&A에서 경험하지 못한 많은 이슈들이 있습니다.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 또는 M&A에 있어서 이러한 많은 이슈들을 꼼꼼히 살펴 계약서에 잘 반영하거나, 투자 또는 M&A 이후 기업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투자 계약서는 어떻게 검토해야 하는가? – 내가 첫 VC 투자를 받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네 가지 (4)

로켓펀치가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지 일 년이 되었다. 이 글은 투자 유치 과정과 그 이후의 사업 진행을 돌아보는 글이다. 늘 그랬듯이,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걷는 다음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로켓펀치의 첫 투자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배인식 대표님과, 이 글을 검토해준 우아한형제들 주종호 수석에게 특별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내가 첫 기관 투자를 받기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 네 가지>

(1) 벤처캐피털은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가?
(2) 벤처캐피털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3) 매력적인 사업계획서에는 무엇이 담겨있는가?
(4) 투자 계약서는 어떻게 검토해야 하는가?


(4) 투자 계약서는 어떻게 검토해야 하는가?

‘표준 투자 계약서’는 투자사들의 ‘표준’일 뿐이다

선배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 투자 계약서는 ‘창업자의 연대 보증’ 같은 말도 안 되는 조항이 실제로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그런 조항은 사라지고 이른바 ‘표준 투자 계약서’가 등장하게 되었고, 대부분의 투자사가 비슷한 내용의 계약서를 사용하게 되었다. 문제는, 그런 계약서가 투자사들의 관점에서 제조, 바이오, IT, 콘텐츠, 게임 등 광범위한 산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조항들로 채워진 ‘표준’이라는 것이다.

우리 회사가 하는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표준 투자 계약서’라고 해서 그냥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지 못했을 때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또 사업이 잘 성장하고 있을 때라도 불필요한 경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투자 계약서는 반드시 우리 회사의 사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모든 조항을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모호한 조항을 남겨 두지 않는다

투자를 하는 회사나, 투자를 받는 회사 모두,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사업이 성공할 리는 없다. 그럴 경우 잘잘못을 따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이때 문제가 되는 것이 ‘모호한 조항’이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이다.

  • 사업 계획의 중대한 변화가 생긴 경우… → ‘중대한’의 기준은 무엇인가?
  • 중요한 손해가 발생한 경우… → ‘중요한’의 기준은 무엇인가?
  • 통상의 범위를 벗어난… → ‘통상의 범위’란 무엇인가?

이런 모호한 조항은 삭제하거나,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중요한 손해’ 대신 ‘전년도 매출액의 20% 이상 금전적 손해’라는 표현을 써야 계약에 관계된 다수의 사람 간에 이견이 없어진다.

경영 비용을 불필요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조항을 조정한다

투자 계약서에는, 당연히도,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많은 조항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런 조항 중에는 회사의 경영 비용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는 항목들이 포함되곤 한다. 투자가 끝나고 나면, 회사는 사업에 매진하여 계획한 성과를 달성해야 하므로 회사의 경영 비용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는 항목들은 삭제하거나 조정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 조정이 가능하다.

경영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목 조정 방향
월간 주주 간담회 개최 주주 간담회는 준비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들어간다. 그것을 일 년에 12번이나 한다면 정상적인 경영을 할 수가 없다. 연 1~2회로 줄이거나 삭제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경영 관련 변동 사항에 대한 별도 통지 상법에서는 경영상의 중요한 변화가 있을 시 주주 총회의 승인을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다. 상법에서 보장하는 내용과 관련된 통지 사항은 삭제하는 것이 경영 비용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투자사가 요청하는 서류에 대한 제출 투자사 필요에 따라 서류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과도한 서류 제출 요청은 그것을 준비하는 회사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만든다. 연간 요청 횟수를 제한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별도 주주 총회 등 우선주 특약 사항 우선주를 가진 주주들을 위한 별도 주주 총회를 매번 개최하는 것 역시 경영상 비용이 크다. 삭제하거나 ‘우선주에 불리한 사항이 생길 경우’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 처분이나 투자, 신규 차입 전 통지 및 투자자의 사전 동의 이 항목 자체는 투자사에서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항목이다. 문제는 그 규모다. ‘일정 규모’를 전년도 매출의 몇 퍼센트 혹은 자산의 몇 퍼센트로 정했는데, 아직 매출 규모가 크지 않거나, 자산 규모가 다른 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IT 회사라면, 고작 몇천만 원의 지출에 대해서 매번 투자사에 통지하고,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것은 투자사 입장에서도 원하지 않는 일이다. 통지 조건이 발생하는 금액이 너무 적어서 상호 간에 과도한 경영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 비율을 높이거나, 금액을 고정적으로 언급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실적으로 손댈 수 없는 조항도 있다

투자 계약서의 항목 중에는 펀드가 결성될 때, 투자 조건으로 이미 정해진 항목이라 조정 자체가 불가능한 항목도 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투자사 역시 LP와의 계약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이런 항목이다.

  • 지연배상금의 금리
  •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상환이율
  • 전환상환우선주(RCPS)의 우선배당률

투자 계약서를 잘 검토하는 사업가가 좋은 사업가다

사업가 입장에서 투자 계약은 가장 협상하기 어려운 계약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업가의 역량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계약이기도 하다. 투자 계약서를 아주 꼼꼼하게 검토 하다 보면 그 과정상에 투자사와 다소 불편한 이야기가 오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자. 당신이 투자자라면, 당신이 내민 투자 계약서 초안에 그냥 도장을 찍는 사업가에게 투자하고 싶은가, 아니면 모든 조항을 꼼꼼히 검토하고 회사 경영에 문제가 될만한 조항에 조정을 요구하는 사업가에게 투자하고 싶은가?

또, 위에 언급된 모든 내용은 보편적 상황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다. 투자사별로, 펀드별로 다양한 케이스가 있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시기를 바란다. 그것 역시 사업가의 온전한 능력일 것이다.

맺는말 – ‘코너에 몰리지 않는다는 것’

배인식 대표님께서 이글을 검토하신 후 이런 말을 덧붙이셨다.

“이런 좋은 도움말도 돈이 떨어져 가는 회사에는 무용지물이다. 사업가 대다수가 그런 상황에서 투자를 유치하려고 하다 보니 논리가 약해지고 좋은 조건으로 투자를 받는 것도 실패한다. 투자 유치는 스타트업 대표이사의 상시 고정업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과 내가 항상 기억해야 할 말이다.

[수출입 물류 가이드] HS CODE 정확히 알기!

 

안녕하세요.

No.1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 입니다.

여러분은 HS CODE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무역 업무를 진행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단어일 텐데요,

이 HS CODE가 무엇이며, 실제 무역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HS CODE 를 조회하려 하면 수십 가지의 비슷한 코드들이 나오는 것인지

정확하고 자세히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HS CODE 란

대외무역거래에서 거래 상품의 종류를 숫자 코드로 분류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총 6자리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물건의 세부 분류를 위해 4자리를 추가해 사용하고 있죠.

(이를 HSK코드 라고 부른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많은 분들이 자주 입는 청바지를 트레드링스 사이트에서 검색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편물제 의류에 관련된 HS CODE 를 조회했고,

해당 부분을 클릭해 확인해보니

청바지의 HS CODE 는 6204.62-1000 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 HS CODE 를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여기서 앞 6자리까지는 국제통용으로 사용되는 코드이며,

뒤 4자리는 각 나라별로 자국의 실정에 맞게 세분화하여 사용하는 숫자입니다.

#HSCODE 는 1개의 물품에 오로지 1개 물품에 분류되어야 한다는

‘일물일처’ 원칙을 위한 6가지 순차적 분류 적용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물품을 1개의 #HSCODE 로 분류하다 보니

많은 의견 충돌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로 ‘과세’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트레드링스 HSCODE조회 서비스에서

요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드론’의  HS CODE를 조회해보겠습니다.

 

 

이 역시도 상당히 많은 품목들이 선택이 되어있네요.

이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신고한 ‘전자기기’를 들어가 보면

신고 비중이 가장 높은 ‘비디오카메라레코더’의 세율은 0%인데 비해

‘무선원격조절기기’ 의 세율은 8%로 나오네요.

이토록 같은 물건이라 하더라도 해석의 차이에 따라 HS CODE를 선택하게 되는데

각 HS CODE 마다 세율이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죠.

따라서 HS CODE 를 선택할 때는 어떤 HS CODE가 신고 비율이 높은지,

내 화물에는 어떤 HS CODE를 선택해야 하는지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자, 이제 HS CODE에 대해 이해가 되셨나요?

 

HS CODE는 수출, 수입 시 필수적인 부분인데요

오늘 말씀드린 내용을 꼭 확인하셔서

보다 편리한 수출, 수입 업무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www.tradlinx.com

 

수출입 물류 지원 서비스 알아보기 

[작성자] 정동일 수출입 전문 컨설턴트]

https://www.rocketpunch.com/@demiancd9888d1

[출처] 수출입 물류 전문기업 트레드링스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tradl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