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헤드헌팅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는 분과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최근 로켓펀치에도 종종 해외 채용 정보가 올라오고 있고, 로켓펀치 회원분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한국인 개발자들이 갖춰야 할 조건들을 여쭤보았습니다.
1. 신입은 No! 진짜 개발자가 되기 위한 경력을 쌓아라!
경력직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은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신입 개발자 취업에 대한 경쟁은 외국 역시 치열하여, 한국인이 대학 졸업 후 바로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셨습니다.
최소한 Hard Skill 관점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3년 정도의 경력은 반드시 필요하고 합니다.
2. 해외 취업은 외국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다! 영어는 필수다!
지금까지 여러 한국인 개발자들의 레쥬메를 검토하고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생각보다 영어를 활용한 소통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외국 기업들의 경우, 한국인을 채용할 때 모든 인터뷰 라운드에서 영어 면접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코딩테스트도 영어로 진행된다고 했습니다.
만일 해외 취업에 성공할 경우, 외국인들이 가득한 사무실에서 그들과 소통하며 일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자격 요건이 아닌가 합니다.
3. 한국의 수직적인 문화말고 외국의 수평적인 문화에 익숙해져라!
인터뷰를 진행하면 인성에 관한 질문 역시 필수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다수의 경력직 개발자들은 한국의 수직적 문화에 익숙한 탓에 외국의 문화와는 다소 동떨어진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때문에 일정기간 이상 외국 생활을 했던 분들이 해외 취업의 확률이 높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해외 취업은 단순히 연봉 및 Life Style 변화를 떠나,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함께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스로 한국의 수직적 문화와 조금은 수동적인 업무 스타일에 익숙해져 있지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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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펀치는 한국 스타트업 및 개발자 분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매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해외 취업 관련하여 힘들었던 점 및 로켓펀치에게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외 취업! 어떠셨나요? >> http://goo.gl/forms/M7sdBrPQ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