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바꾼다! 로켓펀치는 ‘일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대한민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바꾼다!

로켓펀치는 ‘일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2018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로켓펀치’ 피칭 자료 및 Review-

“인공지능도 중요하지만 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일하는 사람입니다.” – 스마트포캐스트 김형주 대표

 

로켓펀치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로 리브랜딩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인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18.12.10)에서 서비스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21개의 유망 기업들과 3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에서 로켓펀치는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 로켓펀치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엇갈린 반응

  • 드디어 한국에 필요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vs 좋은 서비스인데 돈을 벌까?  

로켓펀치는 5년 전 스타트업을 찾는 사람들, 구직자나 투자자 같은 사람들의 아주 작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어디 가면 스타트업 정보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셨던 분들과 “도대체 우리를 찾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 걸까?”라는 그 반대편에 있는 스타트업 사람들, 이 두 그룹을 연결하는 150개의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를 가진 서비스로 시작되었습니다.

🎉🎉🎉

‘아! 정말 대한민국에서 필요한 서비스가 드디어 나왔구나!’

로켓펀치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다음의 반응은 조금은 엇갈렸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서비스인데 과연 돈을 벌까?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셨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에는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믿는 소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를 바꿀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로켓펀치에게 “로켓펀치도 대한민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바꾸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도 몰라.”라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지금, 그 결과는?

  • 유일하고 거대한 가치를 발견하다

현재까지 단 한 번이라도 로켓펀치를 방문하는 대한민국 인구 수는 무려 200만 명이나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을 하는 분들은 약 2,400만 명이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분들 12명 중 1명은 반드시 로켓펀치를 방문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그중 IT업계에서 종사하는 분들이 약 100만 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IT업계 계신 분들 혹은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로켓펀치에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방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연간 200만 명의 사람이 방문하는 서비스는 많이 있습니다.

쇼핑몰, 가십성 뉴스 서비스, 그리고 직장인들이 1년에 한 번씩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홈택스 같은 서비스도 있죠.

로켓펀치의 200만 명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로켓펀치의 방문자들은 비즈니스라는 진지한 목적으로 가지고 아무런 광고 없이 자발적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놀라운 일들이 가능했을까요? 로켓펀치는 아주 소수의 사람이지만 이 사람들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로켓펀치 사용자들은 로켓펀치 내에서 그들의 경력, 학력, 투자 혹은 전문 기술에 따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을 그들의 구인과 구직 전문 기술에 대한 자문, 투자유치 같은 것들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죠.

<로켓펀치 브랜드 디자이너가 실제로 받은 메시지>

위 예시로 든 메시지가 로켓펀치가 가지고 있는 유일하고 거대한 가치입니다. 이제 로켓펀치 팀은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던 것처럼 로켓펀치는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만들어, 그들이 가진 비즈니스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좋은 서비스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 로켓펀치에 들어오게 되면, 그들의 비즈니스 배경에 따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이 되고, 그 연결을 그들이 가진 구인구직의 문제, 기술에 대한 자문, 투자 유치, 그 외 많은 마케팅에 대한 것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 우리가 지구의 정복자인 이유, 바로 우리가 하는 일

  • 일하는 사람의 네트워크를 만들다

무엇이 우리를 지구의 정복자로 만들었을까요? 자연과 1:1로 맞서면 죽을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말입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에어비엔비는 여행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공간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여행 산업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버는 자동차들과 오토바이 같은 운송수단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운송산업 그 자체를 바꾸고 있죠. 로켓펀치는 일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일을 금융부터 투자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으로 키워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지금 이 순간도 우리가 서로 돕고 함께 하고 있는 일 그 자체

  • 일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 로켓펀치

로켓펀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함께 만들 투자자, 파트너, 동료들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AskMe] 클라우드 시대 본격화! 당신의 클라우드는 ‘안정’하신가요?

서비스 출시 이래 클라우드는 서버 등의 IT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말에 있었던 AWS의 대규모 접속 장애 발생 후,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으며, 특히 전산 장애 발생 시 이에 대비한 백업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절감했습니다. 멀티(Multi) 클라우드,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 등 다양한 안전장치의 확보와 그에 따른 추가 비용도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습니다.

<로켓펀치> AskMe 3회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 안정성에 대해 살펴보고, 본격화되는 클라우드 시대의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 전략 및 실행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신현묵
CTO
@GooDoc

이동인
CEO
@WhaTap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1. 안정성 경보 울린 AWS 대규모 접속 장애

2. 클라우드 시대, 재난 방지 대책의 새로운 관점

3.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백업 전략 구축 노하우

4. 클라우드 시대를 준비하는 실무자의 자세

* AWS 대규모 접속 장애 사건이란?

▲ AWS 장애로 인한 마비된 홈페이지 2018.11.22

2018년 11월 22일, AWS의 서울 지역(region) ‘아마존 엘리스틱 컴퓨트 클라우드’ 서버에서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오류가 발생했다.

AWS를 이용하는 국내 업체들은 오전 8시 19분부터 84분 동안 홈페이지 연결 접속 장애를 겪었다. 배달의민족, 쿠팡, 야놀자, 여기어때, 푹 등의 인터넷 서비스와 업비트, 코인원, 고팍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스마일게이트 등의 게임 서비스, KB금융지주 ‘클래온(Clayon)’ 사이트와 신한은행 ‘쿱’ 등 금융사 서비스가 2시간 이상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

세계 1위 업체인 AWS가 일으킨 ‘역대급’ 사고는 대다수 이용자가 ‘그냥 맡겨 놓으면 되는 줄’ 알았던 클라우드 역시 안전장치는 필요하다는 점을 새삼 환기하고 있다.

*          *          *

[ 안정성 경보 울린 AWS 대규모 접속 장애 ]

1. 지난 11월 말, AWS DNS 통신 장애가 있었습니다. AWS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긋긴 했습니다만,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정창훈 CTO @당근마켓

“AWS 장애로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한 고객들이 있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 관련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것”

AWS에서 이번 문제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과 별개라고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있었고 이로 인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지 못한 고객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 문제가 클라우드 서비스라서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에 대한 사례 중 하나로 남게 될 것입니다.

신현묵 CTO @GooDoc

“인터넷이나 통신 서비스가 가질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 오히려 클라우드 서비스였기 때문에 빠르게 문제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

클라우드의 안전성에 대한 큰 의미로 해석한다면,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DNS 통신장애가 이번에 발생한 휴먼 에러에 가까운 실수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요소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해당 문제는 각각의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거나 IDC에서도 동일하게 발생될 수밖에 없는 이슈였기 때문에 이 문제는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실수라고 봐야하며, 해당 문제를 빠르게 대처한 것은 오히려 클라우드여서 전체적인 문제를 빠르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좁은 의미로 해석된다면 인터넷이나 통신 서비스가 가질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였다고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인 CEO @WhaTap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 다만 상황과 원인을 즉각적으로 발표하지 않는 등의 늦은 대응은 아쉬워”

DNS 장애는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는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AWS에서 상황과 원인을 즉각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것입니다. 한국 아마존은 미국 본사로부터 확실하게 권한을 위임받아서 장애 발생 시 더 빠른 대처를 보여줘야 합니다.

2. 전적으로 서비스를 한 클라우드에 의존한다면 장애 발생 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동안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어떤 대책을 갖고 있었나요?

정창훈 CTO @당근마켓

“하나의 클라우드에만 의존했기 때문에 발생한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아, AWS에서는 문제 상황을 대비해 최소 2개 이상의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 제공하고 있어”

한 클라우드에 의존해서 장애가 발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그 클라우드 회사들이 하나의 IDC를 공유하거나 하나의 통신선로를 이용한다면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IDC에서 직접 운영하는 경우 디스크 문제, 전원 문제 등으로 서버가 종료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기존에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개발자가 직접 IDC로 뛰어가거나 IDC 상주 인력이 빠르게 문제 해결을 해줘야 했었습니다. 클라우드에서는 이정도 문제는 자동화 솔루션을 이용해 대부분 문제가 일어났는지도 모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AWS에서도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최소 2개의 AZ 라고 부르는 가용영역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 하나의 가용영역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항상 가정하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서울 리전 전체적으로 발생했던 문제였고 이에 대한 AWS의 준비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장애를 100%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 NAVER CLOUD PLATFORM을 비롯한 많은 클라우드 제공업체에서는 다중 존(Multi-Zone) 혹은 가용 존(Availability Zone)을 제공하여, 고객들의 서비스를 분산시켜 장애 영향도를 최소화하도록 권고”

장애는 100% 방지할 수 없고 발생 시에 최우선으로 장애를 복구하는 노력과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은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합니다. 물론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이 이중화, 분산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프라와 시스템 가용성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고 있고, AWS의 사태처럼 운영상의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운영자의 조작이 필요 없는 운영 자동화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100% 방지는 안 되므로, 빠른 소통과 함께 빠른 대응책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NAVER CLOUD PLATFORM을 포함해서 많은 (전부는 아닙니다.!!) 클라우드 업체들은 다중 존(Multi-Zone) 혹은 가용 존(Availability Zone)으로 한 리전(지역)에 두 개 이상의 ID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서비스를 Multi-Zone에 분산시켜서, 장애 영향도를 최소화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AWS 장애에서도 AWS는 그 부분을 언급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모든 것을 고객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으며, 항상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서비스 가용성을 높이고 장애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동인 CEO @WhaTap

“많이 사용하는 ‘IDC 이중화’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는 리전의 개수를 늘려야 해 ”

국내 주요 서비스들은 모두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이중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물리적인 문제를 함께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대책을 마련한다면 리전의 개수를 늘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MS Azure는 서울과 부산에 리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존도 향후 리전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그동안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시스템 구축에 대해 국내 기업의 인식은 어땠습니까?

이동인 CEO @WhaTap

“금융권에는 잘 구축되어있는 편, 스타트업의 경우 대부분 DR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

금융권이 재해복구 시스템에 가장 민감한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선 통상 주 센터와 DR 센터 간 거리가 20Km 내외로 떨어져 있으면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금융공동백업센터의 경우 떨어진 거리를 140Km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경우 대부분의 기업이 재해복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재해 발생 빈도 대비 서비스 구축 비용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서비스 업체에서는 쉽지 않은 일”

재해복구 시스템은 금융이나 의료 등 장애가 발생했을 때 영향이 큰 경우에 주로 하는 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서비스 업체의 경우 재해복구에 대해서 신경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장애가 그렇게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장애가 발생해도 피해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 가용성을 위한 ‘서비스 이중화’ 차원에서 접근해야”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들은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에 대해 ‘하면 좋은데 비용은 비싸고, 정말로 확률이 거의 없는 재해 재난을 위해 비용 투자를 해야 하는가’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재해 복구 순서의 의미일 때이고, 장애 대비의 수준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때는 전혀 다릅니다.

서비스/업무 시스템을 분산시키는 구성 전략이므로 추가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고, 장애가 발생해도 100% 전면 서비스/업무 중단이 아닌 부분 가능 상태가 되고, 클라우드의 장점으로 신속히 증설해서 50%가 80%, 90%가 되게 하는 것이므로, 추가 비용의 부담이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장애는 재난과 다르게 발생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꼭 필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이를 다른 표현으로는 서비스 이중화라고 하겠습니다​​. 네이버/라인과 같은 대형 온라인 서비스들, 그리고 대형 게임 서비스들은 이미 서비스 이중화의 개념을 가지고 이부분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재해복구(DR)와 서비스 이중화의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해복구 DR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비스 가용성을 위한 서비스 이중화입니다. 많은 기업이 DR이라는 용어에 집착하면서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 클라우드 시대, 재난 방지 대책의 새로운 관점 ]

4.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이 제안하는 재난 방지 대책은 무엇인가요?

이동인 CEO @WhaTap

“IBM에서는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 솔루션 제공”

재해복구 시스템은 전통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위한 시장이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비용 문제로 재해복구 시스템을 도입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중소기업을 위한 재해복구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IBM에서는 스마트클라우드 매니지드 백업 서비스와 같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AWS에서는 언제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AZ 제공하거나 개발자가 직접 재해복구를 하도록 제반 시스템 제공”

아마존 CTO Werner Vogels는 “모든 것은 항상 실패(Everything fails, all the time)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기조에 따라 하나의 IDC에 해당하는 AZ는 언제든지 실패할 수 있다고 가정되어 있어서 DB 같은 경우 간단한 옵션만 켜면 추가 비용을 내면서 하나의 AZ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몇 분 이내에 자동으로 다른 AZ에서 복구됩니다. DB처럼 자동으로 아마존이 해주는 부분도 있지만, 개발자들이 직접 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웹 서버를 다른 지역에 이중화한다거나 하는 것들은 직접 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DB 같은 주요 서비스는 쉽게 재해복구를 지원하지만 일반 서버 같은 경우는 개발자들이 직접 재해복구를 구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해복구에 필요한 지역 간 네트워크 연결 등 제반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재난 방지 수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져”

재난 방지의 수준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① 클라우드의 기능 장애, 인프라 장애 수준의 방지 대책을 의미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멀티 존(혹은 가용 존)의 사용을 권고합니다. 하나의 서비스/업무를 양쪽 존에 분산해서 구축하는 구성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데이터 백업 상품들과 함께 관리형 DB 상품들을 제안합니다. 관리형 DB 상품은 DB 서버의 이중화 구성과 데이터 백업이 포함되어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고객이 스스로 구성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고, 미처 고려하지 못하는 실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② 재해 복구 수준의 재난 방지를 위한 DR 시스템 구성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제안하는 유형은 크게 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를 DR 센터 혹은 Backup 센터로 사용하는 유형인데, ​이미 On-premise로 자체 IT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즉 아직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클라우드로의 전이(Transformation) 비용이 있기에 메인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전에, 자체 IT 시스템의 장애나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클라우드에 백업 데이터를 적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업의 현재 데이터 백업 솔루션과 클라우드의 여러 스토리지 상품들(예를 들어 오브젝트 스토리지, 아카이빙 스토리지 등)과 연동해서,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데이터를 백업하게 됩니다.

두 번째 유형은 이미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거나 아니면 클라우드 이전 가능 (다른 표현으로 Cloud-Native)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클라우드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경우는 멀티 존 구성과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제안하게 되며, Cloud Native 구성의 경우는 서비스/업무 시스템의 일정 비율을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5. 기업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백업 전략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일반적인 DR과 서비스 가용성 혹은 연속성은 달라, 독립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추천”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와 서비스 가용성(Service Availability) 혹은 연속성(Service Continuity)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DR은 자연재해나 화재, 지진 등의 물리적 재해로 인해 IDC가 가동 불능이 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것을 의미하고, 그 준비 수준에 따라 Hot DR(최상위 수준, 재해 발생 시 몇 분 내 곧바로 다른 IDC에서 서비스/업무 재개), Warm DR(중간 수준, 재해 발생 시 수 시간에서 수일 이후 서비스/업무 재개), Cold DR(낮은 수준, 데이터가 안전하게 백업되어 있어서, 신규로 IT 자원을 갖춘다면 언젠가는 서비스/업무가 재개될 수 있는 수준) 이 있습니다. 이런 개념의 DR은 금융 시스템이나 사회 안전 시스템, 공공성이 짙은 시스템들의 경우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요건입니다.

서비스/업무의 가용성 혹은 연속성은, 재해(disaster)가 아닌 장애(fault) 수준에서도 서비스/업무 제공이 가능한지에 대한 관점으로, 이중화 혹은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 구성 등이 해당하며, IDC 수준의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멀티 IDC 혹은 멀티 존을 사용하게 되고, 클라우드 관점에서는 멀티 클라우드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분산하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예를 들어 서비스/업무 시스템을 2개의 클라우드에 50:50으로 분산시켜 놓았다면, 한 클라우드의 전면 장애에서도 최소한 50%의 서비스 가용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두 개의 클라우드 업체를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과 한 클라우드 업체 내에서 멀티 존 혹은 멀티 리전을 이용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멀티 존/리전을 사용하는 것도 2개의 IDC에 서비스/업무 시스템을 분산시켜 놓는 것이기 때문에 한 존/리전의 클라우드 인프라 장애의 경우에도 다른 존/리전에서 서비스/업무가 연속성을 가지고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AWS 장애와 같이 운영상의 장애의 경우에는 동시에 양쪽 존, 혹은 여러 리전에 걸쳐서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립적인 운영 체계로 분리된 복수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 즉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추가적인 고려 대상이 됩니다.

이동인 CEO @WhaTap

“시간을 기준으로 백업 전략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백업양을 결정, 백업 전략 전문 기업의 컨설팅을 받아 진행 ”

백업 전략은 시간을 기준으로 세워볼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진행할지 12시간, 24시간 또는 일주일 단위의 백업 전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전략을 쓰냐에 따라 전체 시스템 백업을 할지 변경분 백업을 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전략에 대한 부분은 백업 전략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의 컨설팅을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주어진 비용과 서비스 상황에 맞춰 백업 수준을 정한 뒤, 알맞은 백업 전략 선택”

장애 발생 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정하고 그에 따른 대책을 상황에 맞게 정해야 합니다. 백업이나 장애복구의 경우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끝이 없는데요. 주어진 비용과 서비스 상황에 맞춰서 어느 정도 까지 할지 결정해야합니다.

어느정도까지 서비스를 유지할지 정해지면 그다음으로 알맞은 백업 전략을 찾으면 됩니다. 하나의 클라우드에서 여러 지역으로 분산하거나 여러 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섞어서 사용하거나 IDC를 동시에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방식도 있습니다.

신현묵 CTO @GooDoc

“기업마다 내부 가이드 라인이 정해져 있는데, 백업 리전을 많이 사용”

중요 디지털 자산들을 관리하기 위한 백업 절차들에 대해서는 각각 가이드라인들을 기준으로 많이들 사용합니다. 백업 리전도 많이 사용합니다.

[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백업 전략 구축 노하우 ]

6. 결국 하나의 사본을 추가로 운영하는 일인데, 비용은 평균적으로 얼마나 더 들까요?

정창훈 CTO @당근마켓

“복잡해지는 아키텍처에 따른 개발 속도, IDC 운영 등 추가적인 기회비용이 계속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배 혹은 5배가 될 수도 있어”

단순히 사본을 하나 추가로 운영한다고 해서 비용이 2배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비용이 3배 혹은 5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하드웨어나 서비스 비용만 생각하는 것보다 서비스의 개발 속도에 따른 기회비용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장애 대응이나 백업에 대한 고려를 하다 보면 아키텍쳐가 복잡해지고 이에 따른 개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클라우드와 함께 IDC를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하기로 결정했다면 단순히 사본 하나가 아니라 IDC 운영에 대한 제반 비용도 추가됩니다.

신현묵 CTO @GooDoc

“단순 데이터 백업이라면 큰 비용이 들지 않지만, 실 운영이 가능한 서비스라면…. 부분적으로 백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가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잘 선택하지 않아”

사본의 개념이 단순 데이터의 형태라면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 운영 가능한 서비스의 형태라면 동일한 인스턴스 형태로 구성합니다. 부분적으로 RDS와 같이 데이터베이스를 AWS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스턴스 분리하고 LB로 구현되는 정책들도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이런 서비스 역시 이번의 서울 리전에서의 이슈를 대응하기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멀티 리전을 구사하는데 비용은 대부분 잘 선택하지 못합니다.

이동인 CEO @WhaTap

“시스템 개발부터 운영까지 2배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일주일 단위로 백업을 진행한다면 비용 줄일 수 있어”

장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전환 가능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2배 이상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데이터 센터 비용도 올라가지만, 설계 복잡도가 높아지면서 시스템 개발에서 운영까지 비용이 올라가게 됩니다. 다만 일주일 단위의 백업을 진행한다면 비용은 매우 줄어들 것입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기존 물리적인 DR 개념이라면 비용은 2배 이상, 하지만 클라우드만의 특성을 살리면 전혀 다른 비용으로 접근 가능”

앞서 언급한 것처럼 DR 개념으로 가면 하나의 사본을 추가로 운영하거나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되므로 비용이 2배 이상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DR 센터 혹은 백업 센터를 구축하면서 인프라 규모를 축소하여 최소한의 인프라만, 예를 들어 50% 정도만 DR센터에 구축하거나, 아니면 Cold DR 개념으로 데이터만 백업해 놓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특성을 잘 살리면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DR이 아닌 서비스 이중화나 서비스 가용성, 서비스 연속성의 관점에서 클라우드의 빠른 증설 및 확장 가능이라는 특성을 살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A 클라우드의 1개 존에 서비스/업무 시스템 전체를 구축하여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두 개의 존에 분산 배치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서는 하나의 로드 밸런서로 2개의 존을 커버할 수 있으므로 서비스 사용자 입장에서는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10대의 웹서버를 운영하는 서비스였다면 5대 5대씩 두 개의 존에 나누어 놓지만, 전면에는 하나의 로드밸런서를 이용해서 10대의 웹 서버를 하나의 접속점 (ex. www.naver.com)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한쪽 존에 장애가 발생해서 5개대의 웹 서버가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수 분 만에 서버 증설을 할 수 있다는 클라우드의 장점이자 특징을 활용하여 5대의 웹서버를 10대로 늘리는 것은 수 분 만에 가능해 질 것입니다. 혹은 아예 자동으로 늘어나도록 하는 ​Auto Scaling이라는 클라우드만의 기능을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 관점에서는 항상 10대의 웹서버만 운영하는 것이므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장애에 대비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항상 준비되어 있고 빠르게 증설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한다는 클라우드의 특성이 기존의 비용이 2배가 된다는 DR의 관념을 바꿔 놨다고 할 수 있습니다.​

7. 새로 백업 리전/클라우드를 구축하려면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신현묵 CTO @GooDoc

“규모와 복잡도 차이로 일정하지는 않지만, 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아”

보통은 일반적인 배포 정책에서 백업 리전과 멀티 리전을 동일하게 구성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서울 리전 이슈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멀티 리전 정책을 취하면서, 분석하고 구성을 완료하기까지 큰 시간이 투여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기간 역시 규모와 복잡도의 차이 때문에 일정하지는 않습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멀티 클라우드 구축은 ‘즉시’! 기존 물리적인 DR, 백업 센터를 준비하고 구축하는 데에 드는 시간과 확연히 달라”

앞서 이야기한 관점에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때 소요되는 구축 시간은 ‘즉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업무 애플리케이션의 구조 등을 미리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만, 기존 물리 구성으로 DR 센터 혹은 백업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구축하는데 드는 소요 시간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서비스 상황에 따라 하루에서 1년까지 천차만별”

서비스 상황마다 달라서 대략 얼마 정도 걸릴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어떤 회사는 하루 만에도 할 수 있고 다른 회사는 1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기능으로 인해 전체 서비스를 백업하지 못하고 일부만 대응해야 할 수 있습니다.

8. 구체적인 운영 방법이 궁금합니다. 백업 리전이나 클라우드 운영 시 어떤 장단점이 있고,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신현묵 CTO @GooDoc

“백업 리전을 사용하는 경우, 개발-스테이징-리얼 서비스 3단계에서는 스테이징, 리얼 서비스 단계를 다른 리전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

기본적으로 백업 리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멀티 인스턴스에 LB를 혼용하는 일반적인 구성요소를 사용합니다. 개발-스테이징-리얼 서비스의 3단계 정책으로 긴급 상황에 스테이징 서비스를 리얼로 대신할 수 있게 하는 단계를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테스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에서 스테이징과 리얼 서비스를 다른 리전으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백업 리전이나 클라우드 운영으로 모두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마존의 경우 Multi AZ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Multi AZ 기능을 활성화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그다음으로 DB의 백업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다른 리전이나 다른 클라우드로 복제 한다거나 서버를 어디서라도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서버 설치에 대한 방법을 코드로 관리하는 Packer 같은 툴을 이용하거나 인프라 시스템을 코드로 관리하는 Terraform 툴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백업 리전이나 백업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업 리전을 운영했는데 운이 없게도 백업 리전과 현재 리전이 동시에 장애가 발생 할 수도 있고 백업 클라우드를 운영했는데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가 알고 보니 같은 IDC 건물에 있어서 같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전통적인 DR이나 백업 센터 개념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 가용성’ 측면에서 장/단점 파악할 것”

전통적인 DR 센터, 백업 센터 구축과 운영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 클라우드 특성을 활용한 멀티 존, 멀티 클라우드로의 분산 환경 구축을 통한 서비스 연속성, 서비스 가용성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가 잘 드러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을 명확히 하고, 그 단점을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경우도 동일한 개념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A 클라우드가 장애가 났을 때 B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용량 증설을 통해 서비스/업무의 가용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On-prem (기업 자체 IDC에 비 클라우드) 형태의 기업이더라도 클라우드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구성을 한다면, On-prem 장애의 경우에 클라우드에서 재빠르게 증설하여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단점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별로 100% 동일한 환경이 아니고 클라우드 상품 사용 방법이나 상품의 기술적 스펙 등에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100% 동일한 구성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A 클라우드에서 서버를 생성하는 절차와 B 클라우드에서 서버를 생성하는 절차는 다를 것이고, A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상품/서비스의 종류와 기능들은 당연히 다른 클라우드와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용 기업 관점에서는 운영의 복잡성을 가져오게 되고, 나아가서는 시스템 운영 절차와 방법론의 차이에서 오는 무형의 운영 비용의 증가가 발생합니다. 또한 A 클라우드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상품/기능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가져가는 데 걸림돌이 되면, 결국 1개의 클라우드 사업자에 Lock-in 되어 버리는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가져가는 경우는 각 클라우드의 차이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또한 하나의 클라우드에 lock-in 되지 않도록 시스템 아키텍처에 신경을 써야 하면서, 정형화된 자체 운영 프로세스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행히도 이런 멀리 클라우드 전략을 택하는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도구(툴)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소프트웨어 툴들을 사용하면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 도구 중에 가장 유명한 Packer나 Terraform 과 같은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하면, A 클라우드, M 클라우드, N 클라우드와 상관없이 단일한 방식으로 즉 Packer와 Terraform의 사용법만으로 여러 클라우드에 서버를 생성하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NAVER CLOUD PLATFORM은 이러한 중립적인 오픈 소스 도구들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 시대를 준비하는 실무자의 자세 ]

9. 클라우드 서비스는 피할 수 없는 거대한 흐름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고민하는 실무 담당자가 꼭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동인 CEO @WhaTap

“아마존의 독주에서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 기업의 서비스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어”

비용과 안정성 그리고 비즈니스의 속도를 고민할 때 클라우드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아마존의 독주였지만 최근 MS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오라클도 한국에 클라우드 리전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클라우드 업체들도 특화된 서비스들을 만들어 가면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 클라우드 시장에는 정말 다양한 선택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제 실무 담당자는 가격뿐만이 아니라 기업의 서비스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서버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이해하는 것 필수 ”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서버를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담당자는 이러한 관점의 전환을 이해 해야 합니다.

기존에는 서버를 운영하면서 하드웨어 사양을 미리 좋은 것들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를 업그레이드하려면 서버를 중지해야 했고 몇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서비스가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했습니다. 트래픽이 늘어서 서버를 추가해야 하면 장비를 발주해서 구매하고 OS를 설치하는데 며칠이 걸립니다. 하지만 클라우드에서는 몇 분만에 완료되고 자동으로 모니터링해서 서버를 추가하는 것도 몇 분이면 됩니다.

클라우드 관점에서는 서버에 설치하다가 잘 안 되면 새로운 서버를 실행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고 기존 서버는 과감하게 버립니다. 서버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복구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그 서버는 버리고 새로운 서버를 실행합니다. 이제 서버는 쉽게 쓰고 버리는 개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을 이해하고 서버를 바라보는 담당자의 생각이 바뀌어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에서도 기존에 운영하던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는 장점이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신현묵 CTO @GooDoc

“클라우드 또한 실 서버 운영과 동일하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하는 자세 필요”

클라우드가 아니라, 실 서버로 운영을 한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중단될 수 있고, 예기치 못한 이슈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 맞습니다. 언제나 죽을 수 있다는 상황을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10. 앞으로 계속 발전할 클라우드 서비스, 원활하게 운영하려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신현묵 CTO @GooDoc

“서비스는 곧 비즈니스 신뢰와 연결, 안정적인 상황을 위해 균형을 지키는 다소 보수적인 태도가 꼭 필요”

서비스 운영자는 매우 보수적으로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서비스 중단은 비즈니스의 중단과 신뢰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안과 안전성을 지키는 자세를 가지고, 비용이 허락되는 최대한의 리소스를 기업 내부에서 계산하고,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의 속도에 따른 적절한 환경을 구성해야 합니다. 비용은 한정적이고, 대응 자세는 그 역량에 따른 것이니까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상황을 위한 균형을 지키려는 태도를 꼭 가지도록 조언하고 싶습니다.

정창훈 CTO @당근마켓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것을 고민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계속 공부해서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          *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들과 인맥을 맺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나보세요.


정창훈
CTO
@당근마켓

신현묵
CTO
@GooDoc

이동인
CEO
@WhaTap

김세라
마케팅 수석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 [AskMe]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인터뷰로, 특정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 본 콘텐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startup@rocketpunch.com으로 연락주세요.

로켓펀치 리브랜딩, ‘사람’과 ‘연결’ 중심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로

로켓펀치가 새로워졌습니다.

최근 로켓펀치는 브랜드의 핵심가치를 재정비했고, 마침내 새로워진 로켓펀치의 변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로켓펀치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우리의 첫 출발점은 ‘스타트업 기업/채용 서비스’였습니다. 작고, 빠르고, 효율성 높은 조직인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눈여겨봤고, 스타트업의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를 한 번에 모아서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로 기반을 다졌습니다.

기업과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던 안내자 역할을 하던 초창기,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국내 기업들의 정보는 우리가 추측했던 것보다 더 부족했고, 스타트업은 이보다 훨씬 부실했습니다.

우리는 감춰져 있던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플랫폼에 반영했고, 익명성보다는 자신을 드러내 놓는 투명성에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인 구직자와 구인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원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수동적으로 쌓은 정보가 아닌 실제로 경험했던 이들의 ‘진짜 이야기’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들의 ‘경험’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열쇠가 되어 상상하지 못했던 힘을 발휘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이 아닌 서로 나누는 ‘연결’의 가치를 발견한 것입니다.

“온라인 프로필을 통해 자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비즈니스와 개인의 성장 기회를 찾는 사람들”

로켓펀치는 조직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자 했고,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사람’으로부터 출발한 ‘성장’과 ‘연결’이 주는 힘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브랜드 핵심 가치는 ‘연결’이었고, 사용자들이 이를 보다 쉽게 경험하게 하는 방법은 그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사용자를 위한 ‘경험과 기술’에 집중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자신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고 네트워킹, 기업 정보 조회, 구인구직, 투자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그 결과, 로켓펀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대’라는 타이틀을 갖는 영광을 누리게 된 셈이지요.

현재 로켓펀치는 10억 건의 데이터를 보유한 채 연간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용자가 진짜 원하는 것에 몰두하여 서비스를 발전시켰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안주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와 방향을 재정의하고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고민을 거듭한 결과, 우리는 채용을 위한 ‘연결’을 넘어 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연결’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스타트업과 사람 간의 연결’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과 사람들 간의 연결’로 확장되면서 더 다양한 성장의 기회와 일 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저희의 미션을 다시 확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채용 중심의 [스타트업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더 확장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합니다.

로켓펀치는 회원님들과 잠재적 사용자 분들께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로켓펀치와 함께 개인이 꿈꾸는 미래의 가능성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가치 정의

편리한 기능과 기술을 넘어 ‘사람’의 경험이 곧 로켓펀치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직업’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일’을 찾아 나서고 그들만의  ‘문화’를 이끄는 사람들. 우리는 그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일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 보았습니다.

우리가 만난 이들은 각자의 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블로그나 SNS에 정리하고, 경험에서 배운 지식이나 정보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공한 각자의 커리어와 주변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은 전문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그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했지만, 그들의 언어에는 몇 가지 공통적인 단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일’ ‘성장’ ‘연결’ ‘가치’ ‘도전’에 대해 계속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소 추상적인 단어의 명쾌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당신에게 ‘성공’과 ‘성장’은 어떤 의미인가?

-나를 알리기 위한 네트워크 모임에 나가는가?

-다른 이들을 만나는 온,오프 모임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들이 일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진짜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장을 추구하는 그들이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 아니라 ‘왜’와 ‘어떻게’ 였습니다. 이들은 ‘직업과 직장’을 통해 사회가 정한 ‘성공’을 추구하기 보다 ‘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일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한 모든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진짜 생각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성장을 추구하는 그들이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 아니라 ‘왜’와 ‘어떻게’ 였습니다. 이들은 ‘직업과 직장’을 통해 사회가 정한 ‘성공’을 추구하기 보다 ‘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로켓펀치에 바라는 것은 바로 진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즉 서로 경험과 전문성을 신뢰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리어 네트워크였습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나자 우리가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 방향과 브랜드 전략이 명확해졌습니다. 로켓펀치가 집중해야 하는 길을 찾은 것입니다.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기

수많은 ‘조직’이 하루 사이에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조직은 개인의 발전과 성장은 물론 경제적 안정감도 주지 못합니다.

로켓펀치는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에 없던 일,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은 길을 걸어가며 스스로 선택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 새로운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에게 집중합니다. 생계를 위한 ‘직업’을 구하는 이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던 과거에서 벗어나 ‘사람’의 ‘성장’을 돕고자 합니다. 저희는 각 분야의 프로들이 자신만의 전문성을 매개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당신이 원하는 일 경험과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를 연결시키는 서비스를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그 과정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가치를 담은 슬로건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브랜드를 개편합니다.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꿈꾸는 이들과 함께하는 우리는 항상 앞서 생각해야 합니다.  ‘프로’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새로운 ‘연결’을 시작합니다.

 

1. 슬로건

“프로를 만나는 곳, 로켓펀치”

기존의 로켓펀치 서비스를 설명하는 슬로건은 “스타트업 채용 플랫폼” 였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이 강조된 표현을 통해서만 우리를 이야기했습니다. 새로워진 로켓펀치 브랜드는 조직이 아닌 경험이 축적된 사람, 즉 “프로”에게 집중합니다.

 

“프로를 만나는 곳,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서로의 성장을 이어지는 기회의 공간” 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롭게 우리를 정의했습니다.

 

2. Brand Personality

모든 브랜드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고유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로켓펀치를 설명할 수 있는 인간적 개성이 무엇일지 고민했습니다. 우리는 로켓펀치의 사용자와 잠재적 사용자들의 하위문화를 탐색했고, 브랜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핵심 키워드를 발견했습니다.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로켓펀치의 전문가들은 소속감보다 가치를 중심으로 모인 유연한 공동체를 선호했습니다. 그들은 사회적 지위보다 조직의 문화에 더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의 필수적인 요소로 가벼운 경쟁과 재미를 뽑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부정적인 부분도 위트 있게 풀어내는 특유의 낙관주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성장과 새로운 발견에 대해 다른 동료와 공유하고, 심지어 낯선 이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공개했습니다.

항상 열려있는 태도와 멈출 줄 모르는 호기심, 그리고 타인에 대한 쿨한 배려와 적당한 관심이 어우러진 모습, 우리는 이것을 각각 Professional Curiosity와 Cool Engagement라고 정의했습니다.

 

 

3. 로고

로켓펀치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는 기존에 모티프로 가지고 있었던 “연결과 성장”이라는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 이를 더욱 잘 표현한 디자인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의 로고는 선이 끊기는 불완전한 형태로 연결감이 떨어졌기에 하나로 연결된 선을 통해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개선된 로고는 브랜드의 핵심인 ‘연결’과 이를 통한 ‘성장’이라는 의미를 더욱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4. 타이포그라피

‘spoqa han sans’ 는 신뢰감을 주는 본고딕 서체로 커스텀 개발한 서체입니다. 다양한 언어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극대화시킨 서체이므로 다양한 접점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Regular와 Thin의 사이 폰트 스타일인 Light를 추가하여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5. 컬러

 

로켓펀치의 컬러는 Blue와 Violet의 스펙트럼 사이 어딘가에 있습니다. 또렷한 Blue 컬러는 프로의 전문적인 정체성을 강조하고, Violet 컬러는 로켓펀치의 프로들이 가진 다양한 개성을 표현합니다. 또 우리는 블루와 바이올렛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고, 다양성과 유동성 그리고 새로움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려고 하였습니다.

 

6. 패턴

패턴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인 무한한 성장과 기회 그리고 연결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이 패턴들은 앞으로 로켓펀치의 소식을 담은 이미지와 컨텐츠들의 배경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모티브 그래픽에 상징성을 담아 의미가 더 확장되는 패턴 형태로 활용했습니다.

 

7. 일러스트레이션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우리가 찾고자 했던 핵심은 로켓펀치만의 개성과 스토리였습니다. 물론 사용자의 경험과 콘텐츠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가장 우선시되어야 하는 기본입니다. 우리는 가장 당연시 생각했던 것 이상을 선사하고 싶었습니다. 사용자에게 로켓펀치의 온라인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경험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우리가 사용자에게 주고 싶은 경험은 ‘라운지’입니다. 누구나 환영받으며 일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공간, 동시에 인간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다양성을 의미하는 Spaced의 상징을 함께 담아 Space Lounge의 일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8. 아이콘 

아이콘은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가장 쉽게 이해해야 하는 디자인 요소인 동시에 서비스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즉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하고 평범해야 하지만 또한 로켓펀치만의 성격을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모순된 두 가지 목표를 위해 우리는 로켓펀치의 상징인 로고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로고 상단 부분의 각과, 전체적인 라운딩, 그로 연결된 두 선의 교차하는 디자인 모티프를 활용하여 브랜드 속성을 보다 쉽고 명료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9. 엔딩 

“우리의 연결이 만들어 낼 더 나은 당신의 내일”

로켓펀치의 새로운 전략은 세워졌지만, 사실 지금부터가 여정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성장은 하늘을 향한 수직상승이 아닙니다. 익숙한 중력으로부터 벗어나 끊임없이 궤도를 탐색하며 스스로의 영향력과 영역을 확장하길 희망합니다. 더 큰 가능성을 찾는 궤도에서 방향을 잃지 않도록 로켓펀치가 함께하겠습니다.

저희의 새로운 시작을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특히, 뛰어난 협업심을 보여준 슬로워크의 파트너들에게도 감사를 표합니다. 일을 통해 사람과 연결되는 로켓펀치의 가치에 충실하고자, 우리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한 사람들의 이름을 남깁니다.

 


 

함께 만든 사람들

로켓펀치의 리브랜딩 프로젝트는 슬로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일을 통해 사람과 연결되는 로켓펀치의 가치에 충실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한 사람들의 이름을 남깁니다.

 

로켓펀치 (@rocketpunch)

 

슬로워크 (@slowalk)

Let us into Amazing Reality! 시각 세계 혁명을 이끄는 LetinAR 김재혁 대표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레티널>은 단지 우리 주변의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만, 수억 명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MS,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IT 회사들이 잇따라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AR 글라스 분야에서 자랑할 만한 성과를 올린 한국의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안경렌즈 전문 기업 <레티널>. 구글이나 MS 등이 내놓은 기존 스마트글라스와 전혀 다른 접근법인 ‘핀미러’ 특허 기술 적용으로 창업 2년 만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애플과 MS, 스냅 등 글로벌 업체들과 투자 및 업무 협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에서 총 40억 원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고.

AR 글라스 분야의 혜성 같은 스타트업 <레티널>을 이끄는 김재혁 대표(28)는 한양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다. <레티널>을 통해 ‘인류의 세 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고 싶다는 김재혁 대표. 그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회사와 병행하며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김재혁 대표를 만났다.

[대학생과 스타트업 대표 사이, Work & Study Balance]

김재혁 CEO 프로필 바로가기 👉 https://www.rocketpunch.com/@info35c76d57

1. 지금 재학 중인가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합니다. 학부 중간에 창업을 하게 되었고, 그러느라 휴학도 했습니다만, 회사 일 만큼이나 대학교 과정 자체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더 바빠질 것 같기도 해서, 회사와 병행하며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있습니다.

2.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다른 Startup 경영자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별로 계획된 것, 메일로 온 업무 등을 오전에 체크하고, 이를 중요도나 순서에 맞추어 정리하고 진행합니다. 저녁에는 처리한 일들을 정리하고, 남은 일을 확인하고 퇴근합니다. 퇴근 후에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영어 수업을 수강하거나 운동을 하고 집에 귀가하여 책을 읽다가 잡니다.

3. 일이 몰릴 때 일을 처리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Capacity가 얼마인지를 매우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할 수 없는 일은 빠르게 포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물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일이라면, 잠을 줄이고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합니다.

4. 기분을 바꿔야 할 때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경영자는 사실 24시간, 365일 회사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자리 자체가 스스로를 가두는 하나의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무조건 시간을 내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다른 경력, 다른 분야, 다른 연령대에 있는 분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질문하고, 경험을 나누고, 해답을 찾다]

1. 원래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인가요?

제 나름대로야 저도 아이디어가 적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이 사업에 있어서는 제가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보다는, 지금 레티널의 기술을 처음부터 착안하고, 발명하고, 연구개발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저희 기술이사가 아이디어가 많죠. 저 자신을 굳이 정의하자면, 아이디어를 잘 끌어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통해 이끌어 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피부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합리함, 불편함 등을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건 당연히 안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당연’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하다 보면 전혀 다른 방향에서 그것을 풀어나갈 방법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결과물을 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편인가요?

사실 회사 일에 있어서 ‘결과물’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의 의견이 반영된 총체적인 산물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이 보태질 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의견을 구하다 보면, 상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때 중심을 명확히 잡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할 것에 대해서는, 무엇을 희생하는지 명확히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영감을 주는 사람을 꼽는다면?

특정한 인물이 있다기보다는 저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하고 진행해온 선배 창업자분들 한분 한분에게서 모두 영감을 받습니다. 그들과 직접적인 대화나,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서 영감을 받습니다. 저를 오래 알아 왔던 선배분들은 물론, 우연한 기회에, 혹은 제가 연락을 드려서 새로 만나는 선배분들도 기꺼이 고민을 같이 해주시고, 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5. 마음에 두고 있는 인생 글귀나 믿음이 있다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한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

6. 나를 한마디로 정의해본다면?

나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

[창업이라는 경험을 통해 얻은 것]

1. 창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던데,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고,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창업 준비를 하던 시점부터 바로 오늘까지 매일 매일 새로운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그것 하나하나가 도전이고 힘든 과정입니다. 그만큼 매일 매일 조금씩 발전해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그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으라면, 저희 기술의 본질적인 가치, 근본적인 경쟁력보다는, 저와 공동창업자의 나이, 학력 같은 외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외부의 시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우리 기술을 몰라주나 하는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점차 주어진 제약조건 하에서 어떻게 우리 기술의 장점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하나하나 풀어나갔습니다. 다행히 저희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투자자분들도 만났고, 또 기꺼이 자기일처럼 도와주시려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라고 하면, 메시지의 본질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것보다는, 메시지의 전달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얻어내려고 하는가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2. 창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대기업을 다니면서 기술적 전문성을 더 키우면서 창업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즐거움을 느껴왔습니다. 공동창업자로서 레티널을 창업하면서도, 친구인 하정훈 CTO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동안 저는 경영자이자,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제 자신을 개발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레티널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제가 ‘회사’, ‘사업’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그 안에서 직원으로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을 것 같고, 그 과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언젠가의 미래에 제 회사를 창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3. 창업 이전과 이후의 나를 비교해보자면?

사회생활 경험이 없었던 만큼, 비즈니스에 있어서 그야말로 순진했었습니다. 멋진 아이디어면  여러 회사들이 우리 아이디어를 받아 가서 훌륭한 제품을 뚝딱 만들어 낼 것이라고,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훌륭한 제품이면 고객이 앞다투어 달려들어 사갈 것이라는 생각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디어보단 훌륭한 사람, 짧은 시간보단 충분한 시간과 품질, 훌륭한 제품은 기본이고, 정확한 고객군과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것을 더 고민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미시·거시세계를 넘어 가상세계로! 세상을 보는 방식의 혁명을 일으키다]

1.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사람의 망막을 뜻하는 ‘레티나 (retina)’와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고유 명사로 보이기 위하여, 일부로 r을 l로 변형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Let in AR (‘AR로 스며들게 하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Let us into Amazing Reality’라는 구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즉각적으로 마음속에 다가오지는 않는, 조금은 어려운 이름인 듯 하지만, CES, MWC, 그리고 수많은 외국 회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젊은 패기와 재치가 돋보이는 정말 멋진 이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레티널>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인류에게는 두 번의 시각 혁명이 있었습니다. 17세기 현미경과 망원경이 발명됨으로써,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미시세계로 시각을 확장하고, 아주 멀리 있는 물체를 볼 수 있는 거시세계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레티널은, 가상세계까지 확장하는 인류의 세 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레티널은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광학계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실제 세상과 가상 사물을 동시에 볼 수 있던 적이 없었는데, 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통해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3. <레티널>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레티널은 단순한 회사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티널에서의 모든 일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증강현실 안경은,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안경 하나하나에는 저희 레티널의 기술로 만든 핀미러 렌즈가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레티널의 일은 단지 우리 주변의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만, 수억 명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꿈이 레티널의 모든 직원이 그리는 미래이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더불어 충분한 대우와 보상도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김재혁 대표에게 <레티널>이란?

멋진 사람들과 멋진 미래를 하나하나 함께 쌓아가는 곳

 

*               *                *

 

AR 기반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 혁명을 주도할 <레티널>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이뤄나갈 멋진 분을 찾습니다.

채용 정보 바로가기 👉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letinar/jobs

👇👇👇 <레티널> 더 알아보기 👇👇👇

[AskMe] 미래를 프린트하다! 3D 프린팅 A to Z

3D 프린터에 대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일반 프린터를 사용해서 문서를 출력하는 것처럼 3차원 형태를 가진 물건도 출력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는데요, 기술이 고도화 되며 제조, 의학, 항공, 교육, 국방 등 산업 전반에 경계를 두지 않고 응용되고 있습니다.

점차 일반 기업과 소비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3D 프린터. 3D 프린팅을 직접 경험한 프로들은 어땠을까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조다혜
제조 컨설턴트 @에이팀벤처스

유상엽
마케팅 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안세화
PM @닷밀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백민건
팀장 @프론텍

 

1. 3D 프린팅, 시작해볼까요?
2. 실제 3D 프린팅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3. 넘사벽 같은 3D 프린터! 당신을 위한 꿀팁
4. 3D 프린터가 그리는 미래

[3D 프린팅, 시작해볼까요?]

1. 3D 프린팅은 새로운 기술인만큼 처음 접근하는 게 참 낯설어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로 느껴지는데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되나요?

조다혜 제조컨설턴트@에이팀벤처스

“한 겹씩 쌓아 올려 물체를 만드는 3D프린팅”

3D 프린팅은 쉽게 말하자면 ‘한 겹씩 쌓아 올려(적층해서) 물체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을 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3D 모델링 파일(3D도면)이 필요합니다. 3D모델링 파일이 준비되면 만들고자 하는 형체의 구조, 크기, 용도, 기타 특성에 따라 적합한 재료와 장비를 통해 제작됩니다.

<3D 프린팅 프로세스 5단계>
1. 3D 모델링 파일 접수
2. 모델의 구조, 크기, 용도, 기타 특성에 맞는 재료와 출력 방식(장비) 확정
3. 필요에 따라 모델 수정
4. 출력
5. 도색 및 후가공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일반 프린터 작동 과정과 대응해서 출력할 파일, 토너, 인쇄용지로 접근하면 쉬워”

이 기술에 ‘프린팅’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정말 적합한 네이밍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프린터의 작동 과정과 3D 프린터의 작동 과정이 대응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먼저 출력할 파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일반 프린터의 경우 작성한 보고서나, 그려둔 일러스트 파일 등이 될 텐데 3D 프린터의 경우 3D 모델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 프린터처럼 이 파일을 3D 프린터에 전송하고 출력 시작 버튼을 누르면 출력이 시작되고 여기서부터는 일반 프린터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할 일은 출력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것 뿐입니다.

다만 일반 프린터에도 토너와 인쇄용지를 준비하는 것처럼 3D 프린터에도 사전에 수반되어야 하는 준비 작업들이 있습니다. 일반 프린터의 토너에 대응되는 것은 3D 프린팅되는 원료(주로 플라스틱)이고, 일반 프린터의 인쇄용지에 해당하는 것은 3D 프린팅 베드입니다. 일반 프린터에서도 인쇄용지 위에 토너가 뿌려져 형상을 만드는 것처럼, 3D 프린터에서는 베드 위에 원료가 착착 쌓이면서 형상을 만들어냅니다.

2. 3D 프린팅 기술에 한계가 없는 만큼 비용도 천차만별이라는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유상엽 마케팅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출력 방식, 출력 재료, 출력 크기 3가지가 주요 요소”

3D 프린팅 출력물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는 1. 출력 방식 2. 출력 재료 3. 출력 크기 이 세 가지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출력물의 형태나 개수, 납품 일정, 후가공 등,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견적가를 맞춰가고요.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일반 프린팅 출력과 같이 인쇄 목적물과 품질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 프린팅 기술도 문서를 출력하면 출력이 빠른데 이미지를 출력하면 출력 시간이 오래 걸리고, 포토 프린터는 더 오래 걸리는 것처럼 3D 프린팅도 인쇄 목적물과 인쇄 품질에 따라 시간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잉크젯 프린터와 레이저 프린터의 출력 속도와 비용이 차이가 나듯 3D 프린팅 기술에 따라서도 비용과 시간 차이가 크고요.

공대 출신으로서 굳이 숫자를 제시하자면, 핸드폰 정도의 크기의 물체를 만들 때 시간은 2시간, 소요 비용은 2,000원 정도를 잡을 것 같습니다.

조다혜 제조컨설턴트@에이팀벤처스

“재료의 종류와 양, 출력 시간, 후처리 비용에 따라 가격 달라져”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비용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은데요. 3D 프린팅은 여러 가지 재료와 장비에 따라 출력 방식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만들고자 하는 모델의 구조(크기, 용도, 기타 특성)에 따라 재료와 출력 방식(장비)이 결정되고 제작 비용이 확정됩니다.

<제작 비용을 결정하는 가장 큰 3가지 요소>
1. 소모되는 재료의 종류와 양 : 출력물의 성질과 크기로 결정
2. 출력시간 : 출력물의 크기와 구조 (특히 높이의 영향이 큼)
3. 후처리 비용 : 복잡한 구조일수록 후처리의 숙련된 인력과 작업시간 필요

[실제 3D 프린팅 활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3. 현재 3D 프린팅은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요? 개인 차원의 제작부터 기업 차원 양산까지, 다양한 사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어떤 프로젝트였나요?

백민건 팀장@프론텍

“시제품 제작 과정이 간편한 3D 프린팅을 이용, 시간과 비용을 단축해, 스마트폰용 프로젝터 성공적 출시”


▲ 스마트폰 라이트에 장착해서 천장이나 벽에 이미지를 영사하며 다국어 지원 전용 APP의 나레이션과 함께 즐기는 스마트 프로젝터 ‘비클립’ (출처: 프론텍)

<프론텍>의 비클립(bclip) 프로젝트의 시작은 3D 프린팅 기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클립 첫 프로토타입은 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종이를 잘라 붙이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견고성도 떨어져서 검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3D 프린팅 서비스를 하는 전문 업체를 만나게 되었고, 이 후는 시간 단축은 물론 비용 합리적으로 프로토타이핑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클립은 9번의 프로토타이핑을 해서 만들었으니 3D 프린팅 기술이 없었으면 제품 출시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안세화 PM @닷밀

“대형 건물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축소 모형 제작”


▲ <닷밀>에서 진행한 미디어 파사드 건축물 목업 (출처: 닷밀)

<닷밀>에서는, 지난 9월 <PARADISE CITY>의 ‘아트가든’에 미디어파사드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1,100평에 달하고, 유려한 곡선과 과감한 직선으로 촘촘하게 디자인된 건물 외벽이라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물과는 다르게 사선으로 꺾인 비정형적인 구조인데다가 건물의 외벽은 비규칙적인 사각형의 나열로 꾸며져 있어, 왜곡이 없는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건물 모형을 출력해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나만의 조리 도구 및 인테리어 소품 제작”


▲ 윤대현 쉐프의 조리 도구 및 인테리어 소품 (출처: 에이팀벤처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요리가 아니다 보니 조리 도구를 쉽게 구할 수가 없어 겪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일단 도구를 구하기도 어렵고, 애써 구해도 작은 부품 하나 망가지면 버려야 하고, 일률적으로 제작되다 보니 손에 잘 맞지 않는 등 다양한 이슈가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외식업 쪽에 적용해보고 싶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4. 시간이나 비용 등은 어느 정도 들었고,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백민건 팀장@프론텍

“작업 기간은 총 1~2주 내, 제품 하나 당 비용은 30만 원 내외”

‘비클립 프로젝트’의 경우, 모델링 서비스 포함 1~2주내로 3D 프린팅 목업을 제공받고 있으며, 비용은 설계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비클립의 경우 30만 원 내외로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안세화 PM @닷밀

“실제와 같은 디테일을 살리고,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

실제 건물 크기를 축소한 1m 사이즈로 건물 모형을 제작하고 싶었습니다. 먼저 정확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도록 건물에 3D Scan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해당 데이터를 활용하여 1m 내외의 모형을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도색 및 후가공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모형을 통해, 실제 Projection Mapping을 진행 했을 시 보여지는 색감, 공간감 등에 대해 시뮬레이션 할 수 있었습니다.

출력 과정에서 1m 사이즈를 한 번에 프린팅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건물 모형이 꺾이는 면을 기준으로 분할하여 출력한 후 하나로 붙이는 방법을 선택, 전체 제작 시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구체적인 아이디어만 제시, 이후 과정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

3D 프린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는 상태로, 제가 가진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렸고, 3D 도면부터 출력까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차례 시제품을 받아보았고, 시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본 뒤 몇 가지 수정하여 최종 결과물이 완성되었습니다.

반죽이 직접 닿는 라비올리 틀 같은 경우엔 식품 안전 등급의 재질을 안내받았습니다.

[넘사벽 같은 3D프린터! 당신을 위한 꿀팁]

5. 3D 프린터 관련 교육도 듣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도 많아지고, 보급형 3D 프린터도 출시되었는데, 3D 프린팅은 꼭 전문 업체를 거쳐야 할까요?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보다 한 끼 외식하는 게 편한 것과 비슷”

기기 가격이나 조작 난이도가 많이 내려와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3D 프린팅을 활용하는 빈도가 낮기 때문에 업체를 거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집에서 요리해 먹어도 되지만, 재료 사고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음식물 쓰레기 치우는 등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면 밖에서 먹는 것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3D 프린터 기기 구매 비용, 출력 준비, 소모 자재 관리, 출력 실패 시 받는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면 업체를 거치는 편이 더 나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애초에 업체 비용이 너무 비싸다면 사람들이 직접 프린팅을 할 테고 업체들도 장사하려면 비용을 지나치게 높게 잡지 않겠죠.

유상엽 마케팅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출력 목적과 기대하는 퀄리티에 따라 선택”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는 목적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로 메이커 활동을 하거나, 3D 프린팅 관련 자영업 준비가 목적이라면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접할 수 있는 교육과 보급형 프린터는 접근성과 활용도에 있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반면에 별다른 사전 교육 없이 졸업작품이나 시제품 등의 목적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출력물이 필요하다면 빠르고 정확한 납기 일정과 퀄리티를 보장하는 전문 업체를 선택하게 되겠죠.

백민건 팀장@프론텍

“양산이 가능한 설계를 할 수 있는 전문업체와 협업”

이유는 양산에 있습니다. 설계 단계의 모델링은 아이디어 구현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때 양산 특히 수율(yield)을 고려한 설계를 간과합니다. 막상 좋은 제품디자인이 나오더라도 양산성이 없으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양산이 가능한 설계를 할 수 있는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것이 리스크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6. 3D 도면은 필요한가요? 제작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일반 프린터에 출력 파일이 필요하듯, 3D 프린터에는 도면 필요해”

예. 기술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단계입니다. 일반 프린터도 출력할 파일 없이 출력할 수는 없잖아요. 케이블로 데이터를 받든 USB를 가져와서 꽂아서 전달하든 프린터에 파일을 전달해야 하는 것처럼 3D 프린터에도 ‘프린팅하다’의 목적어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다혜 제조컨설턴트@에이팀벤처스

“만들어진 도면을 다운 받거나, 직접 제작하거나, 전문가에 맡기거나”

3D 프린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3D 도면(모델링파일)을 확보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만들어진 도면을 다운로드 받거나
2. 3D 캐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직접 제작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모델링(3D 도면제작)을 할 수 없더라도 3D 모델을 제작해주는 전문가나 업체를 통해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7. 원활한 3D 프린팅을 위해서 미리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추상적으로 접근하면 어려워,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것이 있어야”

사실 기존 기성품들이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구현하는 모든 제품은 기성품을 능가할 만큼의 퀄리티나, 특수성 또는 희소성이 있어야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독창적인지 먼저 점검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분명하게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추상적으로 접근하면 원하는 것을 만들어내기 어렵습니다.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아직 진행 과정 중 변수가 발생할 수 있어 인내심 가져야 해”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일반 프린터를 이용하면서 ‘혹시 출력이 안 되지는 않겠지?’ 하며 노심초사하지는 않지만, 3D 프린터는 아직 노심초사를 해줘야 하는 단계입니다. 기술이 점점 개발되며 걱정 없이 3D 프린팅을 할 날도 오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기에 여러모로 인내심이 필요한 기기라고 봅니다.

유상엽 마케팅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3D 프린팅의 원리나 방식, 재료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진행”

업체에서 견적을 내거나 상담을 받기 이전에 3D 프린팅의 원리나 방식, 재료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게 필요한 방식과 재료가 어떤 것인지 알게 되면 업체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고객과 업체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정보들은 대부분의 업체에서 제공하기도 하고 ‘3D 프린팅’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잘 정리된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하고 난 뒤에 진행하면 어떨까 싶어요. 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 블로그에서도 3D 프린팅 원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8.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은 조악하다’는 오해가 있다는데요, 실제로 3D 프린터로 제작된 제품의 완성도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안세화 PM @닷밀

“실제 건물만큼 선명한 디테일, 90% 이상 흡사한 도색 컬러 ”

해당 프로젝트는 실제 건물과 비슷한 환경을 미리 조성하여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1m 사이즈로 출력한 모형의 외벽 라인들은 0.5mm ~ 0.6mm 두께임에도 디테일함이 모두 살아있었습니다. 또한 도색된 컬러는 실제 건물과 비교하였을 때 90% 이상 흡사하였습니다.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낮은 해상도 장비로 출력했음에도 만족스러운 정밀도”

낮은 해상도의 저렴한 장비로 출력했는데도 정밀도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라비올리 틀의 앞뒤 암수가 딱 들어맞는데요, 기성품으로 찍어내면 이렇게 정교하게 나오기 어렵고, 불량이 발생해 짝이 잘 안 맞는 물건이 있을 수 있거든요.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보급형 장비로 출력한 결과물은 수작업을 통해 완성도 보완 가능”

결국 비용의 문제입니다. 보급형 3D 프린터의 출력물들이 주로 ‘조악하다’는 악명을 얻기 쉬울 것 같은데, 산업용 3D 프린터들의 출력물을 보면 품질 면에서는 결함을 찾기 힘듭니다. 다만 장비 가격이 수천만 원, 수억 원에 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

혹은, 기기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을 사람이 커버할 수도 있습니다. 보급형 3D 프린터밖에 이용할 수가 없는데 결과물 완성도는 얻고 싶다면 출력물 표면을 사포로 연마하고 필요한 부분은 도색을 하는 등 “성형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이도 저도 할 수 없다면 조금 낮은 완성도에서 만족해야만 하겠죠.

유상엽 마케팅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산업용에 비해 보급형 3D 프린터는 아직 부족한 것 사실, 앞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인 도구로 인식 변화 기대”

산업용 장비로서 3D 프린팅 기술 자체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왔고, 이미 제조 산업에서 쓰일 만큼 높은 수준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죠.

‘3D 프린터로 만든 제품은 조악하다’라는 오해는 대중적으로 알려진 FDM 방식 보급형 3D 프린터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처음 보급형 프린터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면서, 홍보를 위해 성능이 다소 과장된 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기대가 너무 컸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처음엔 공산품에 버금가는 출력 퀄리티를 기대하고 보급형 프린터를 구매했다가 크게 실망했거든요. 후가공은 또 어찌나 힘든지… 사실 공산품도 수많은 가공 과정을 거쳐 우리 손에 들어오는데. 마냥 첫술에 배부를 거라 생각한 게 아니었나 싶어요.

하지만 해가 갈수록 보급형 3D 프린터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작은 사이즈라는 장점은 유지하면서 출력 퀄리티를 향상시키고 있죠. 또한 메이커 스페이스와 같은 3D 프린팅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급형 3D 프린터 시장이 커질수록 사람들이 가진 3D 프린터에 대한 오해는 자연스레 풀려갈거라 생각합니다. 조악한 퀄리티를 뽑아내는 불완전한 도구가 아니라 3D 프린팅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합리적인 도구로 인식되지 않을까요?

[3D프린터가 그리는 미래]

9.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하지만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낼 수는 없다면서요. 3D 프린터를 활용하면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 특히 공예나 공작에 취미가 있다면 구원 같은 기술”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저를 포함하여 공예나 공작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께는 구원과도 같은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난주에도 직경 12mm, 길이 200mm의 환봉을 출력했는데, 예전에는 이런 간단한 부품 하나도 제품을 검색하거나 주문 제작을 하는 데 시간과 비용 소모가 엄청났었습니다. 그런데 3D 프린터가 있다면 간단하게 출력을 할 수 있으니 너무 편하죠.

조다혜 제조컨설턴트@에이팀벤처스

“기존 제조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분야 존재, 3D 프린팅은 제품 개발, 건축, 의료, 예술 분야 등에 적합하다고 생각”

3D 프린팅은 적층제조방식이라는 특유의 성질을 활용한다면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3D 프린팅은 1. 빠르고 2. 정확하고 3. 저렴하게 4. 구조의 한계를 덜 받고 무언가를 만드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제조방식입니다.

특히 제품 개발, 건축, 의료, 예술 분야에서 가장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제품 개발 시에 시제품 제작에 가장 적합한 제조방식이 3D 프린팅입니다. 3D 프린팅을 활용하면 적은 제작비용으로 빠르게 제품을 제작해보고 사용성과 시장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생산 전에 꼭 필요한 단계죠.

하지만 “3D 프린팅이 모든 기존 제조방식보다 뛰어나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기존 제조방식을 활용해서 충분히 효율성 있게 제작할 수 있는 분야가 있기 때문이죠.

유상엽 마케팅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3D 프린터를 활용하는 교육 분야에서 좋은 효과 기대”

3D 프린팅의 장점은 많지만 우선 다양한 니즈에 맞는 소량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을 꼽고 싶은데요.

제조업에서 큰 비용이 들여야 했던 시제품이나 워킹 목업 제작은 물론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보장구나 의치 등을 제작할 수 있어 의료 분야에서도 적합하고요. 해외에선 항공이나 철도와 같은 운송업 분야에서 소수 기체에 맞는 전용 부품을 제작해 공급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분야 외에도 3D 프린팅이 활약할 곳은 점차 늘어가겠죠.

그중에서도 제가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부분은 보급형 3D 프린터를 교육용 장비로 사용하는 학교가 늘어가고 있다는 점인데요. 코딩도 미래를 준비하는 필수 교양으로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장려하고 있는 코딩 기술처럼 미래 제조 산업을 책임질 3D 프린팅 기술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교육 교재로서, 보급형 3D 프린터가 좋은 효과를 발휘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0. 앞으로 다가올 3D 프린팅 시대,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조다혜 제조컨설턴트@에이팀벤처스

“점차 기술적 한계가 사라지고, 상상한 것을 현실로 만드는 제조 혁명 시대 올 것”

고가의 장비나 어려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는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3D 프린터와 출력 가능한 재료는 점점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발전하고 또 저렴해질 것입니다.

그에 따라 3D 프린팅의 한계는 점점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만드는 제조 혁명의 시대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어디에서든, 무엇이든 만드는 시대가 되는 거죠!

안세화 PM @닷밀

출력 재료 제한되어있어 아쉬워, 미래에는 연금술처럼 활용될 것 기대”

아직은 출력 재료가 어느 정도 제한된 만큼, 다가올 미래에는 마치 연금술처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생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3D 프린팅 관련 정보가 점점 늘어나서 자연스럽게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3D 프린팅 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정보가 계속 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거대 산업에서 쓰인다는 인식이 강한데, 일반 소비자들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것이 어필되면 자연스럽게 문화가 형성되는 거죠. 3D프린팅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요. 3D 프린터로 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물어볼 곳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          *          *

 

등장 초기, “혁명이다”, “우리의 일상에 빠르게 녹아들 것이다”라는 기대감과 달리 발전이 더디게만 느껴졌던 3D 프린팅 기술. 하지만 물밑에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3D 프린팅 산업이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이미 제조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이 기술을 수용하고 있고, 개인 차원에서도 다룰 수 있는 보급형 3D 프린터가 등장하는 등 머지않아 산업계를 넘어 일상에까지 혁신을 가져올 전망인데요. 점차 잠재력을 드러내며 비즈니스의 혁신을 이끌어 갈 3D 프린팅 기술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3D 프린팅’ 프로들과 인맥을 맺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나보세요.


조다혜
제조 컨설턴트 @에이팀벤처스

유상엽
마케팅 디자이너 @에이팀벤처스

함성식
하드웨어 개발 @베이글랩스

안세화
PM @닷밀

윤대현
헤드쉐프 @도우룸바이스와니예

백민건
팀장 @프론텍

 

※ [AskMe]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인터뷰로, 특정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 본 콘텐츠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startup@rocketpunch.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