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파X청창사] 젊은 창업가들이 세빛섬에 모여든 이유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 현장으로

 

지난 5월 1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공단이 함께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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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는 지난 201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청년 CEO들의 원활한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 사업으로 올해 13기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엔 ‘청년의 꿈을 세계로(From Startup to Global)’라는 슬로건을 내건 글로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유망한 청년 창업자들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창업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초기 시제품 제작 등 외주 제조와 관련해 상담을 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이날 캐파 부스를 찾은 청년 창업가들은 각자 고민해 온 창업 아이템을 어떻게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제조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캐파 관계자들과 열띤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은 창업의 열기 가득했던 글로벌 비전 선포식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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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지식] 금속사출(MIM)에 대해 알아봅시다

금속사출

금형사출은 제품을 양산하는 가장 대표적인 제조 방식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품 중 다수가 금형사출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그렇다면 ‘금속사출’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금속사출은 금속 분말을 활용해 소형 부품을 양산하는 제조 방식입니다. 서로 딱 한 글자만 다르다 보니 간혹 금형사출과 금속사출을 헷갈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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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형사출과 혼동을 빚곤 하는 금속사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금속사출의 정의부터 금속사출로 만든 제품, 금속사출의 재료까지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이 글을 잘 따라가기만 하면 앞으로 이 두 용어를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1️⃣ 금속사출(MIM)이란?

먼저 금형사출은 보통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품을 양산하는 대표적인 제조 방식입니다. 금형 제작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보통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는 3D프린팅 같은 다른 제조 방식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해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면 금형을 제작해 똑같은 모양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형(金型)은 금속으로 만든 틀(거푸집)을 의미합니다. 금형사출은 금형에 액체 상태의 재료를 밀어넣어 금형 모양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조 방식입니다. 붕어빵 틀에 붕어빵 재료를 부어서 붕어빵 모양을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금형사출의 종류에는 일반사출 외에도 인서트 사출, 블로우 사출 등의 방식이 있습니다.

금속사출도 금형에 재료를 주입해 형태를 만든다는 점에서 금형사출과 비슷합니다. 다만, 플라스틱 대신 금속 분말을 재료로 사용한다는 점과, 사출 이후에 추가 공정이 필요하다는 점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금속사출(MIM, Metal Injection Molding)은 형상이 복잡하고 소형인 정밀 부품의 대량생산을 위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미세 금속분말을 결합제(binder)와 혼합해 원료를 만들고, 사출성형 방식으로 제품의 형태를 만든 뒤 추가 공정을 통해 최종 제품을 얻어냅니다.

금속사출은 다음과 같은 공정을 거칩니다. (1) 금속 분말을 적당한 결합제와 섞어 과립형의 펠릿(pelllet)을 만듭니다. (2) 펠릿을 가열해 액체 상태로 만든 뒤 금형에 사출하고, 냉각을 거쳐 금형에서 떼어냅니다. (3) 용제 혹은 열처리 과정 등을 통해 사출품에서 결합제를 제거합니다. 이 과정을 ‘탈지(debinding)’라 하는데, 금속사출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정입니다. (4) 탈지를 거친 제품을 고온(섭씨 1200~1600도)에서 가열해 소결(燒結)합니다. (5) 후처리 과정 등을 거쳐 완성품을 만듭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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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길을 택한 사람들, 제조 창업가들이 뭉쳤다

[캐파X코스포]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 토크룸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대표 고산)가 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 최성진, 이하 코스포)과 함께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토크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창업가 토크룸> ‘대한민국에서 제조 스타트업으로 살아남는 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토크룸 행사에선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호스트로서 자신의 창업 경험을 소개하고 현장에 참석한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평소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과 소회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들, 최성진 대표를 비롯한 코스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애초 계획했던 2시간 일정이 끝나자 대관 문제로 회의실을 비울 수밖에 없었지만 참석자들은 한동안 회의실 밖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등 이번 행사에 열성을 보였습니다. 이번 토크룸 행사에서 오고간 얘기들을 캐파가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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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창업가라면 공감하는 말 “Hardware is Hard”

주최측인 코스포의 창업가 클럽 소개에 이어 참석자들은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와 함께 회사 및 서비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조 스타트업을 운영한다는 공통점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제조 분야는 다양했습니다. 최첨단 드론부터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 I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의자 개발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업체 관계자들이 모인 것이죠.

이어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20여 분 동안 본인의 창업 과정과 회사 운영에 대한 본인의 경험을 준비해온 자료와 함께 발표했습니다. 고산 대표는 먼저 제조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Hardware is hard(하드웨어는 힘들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진 제조 창업가들이 모인 만큼, 참석자들은 고 대표가 힘들었던 에피소드들을 풀어놓자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금은 캐파(CAPA)라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 대표가 처음 회사를 창업했을 당시 에이팀벤처스는 3D프린터를 직접 만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처음엔 원가 산정도 제대로 못한 채 더 싼 가격에 외주로 제품을 만들고자 중국 심천을 헤맸지만 원가는 오히려 계속 올라갔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표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초도 물량은 다소 손해를 좀 보더라도 빨리 만들어서 제품의 ‘마켓 핏(market fit)’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 대표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를 서비스하기 전 하드웨어를 해봤기 때문에 지금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창업가들의 고충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며 “외주 제조가 얼마나 힘들고 지난한 일인지 깨달았고,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외주 제조를 도와주는 외주 제조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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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CNC 세부 가공방식 선택하기

CNC 세부 가공방식

CNC 외주 제조를 고려하고 계신가요?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에서 CNC 가공을 의뢰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CNC에는 다양한 종류의 세부 가공 방식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에 맞는 적합한 가공방식을 찾아 의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NC 견적을 의뢰하기에 앞서 먼저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때로는 CNC 전문 파트너(제조업체)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발주에 앞서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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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C 가공이란?

흔히 CNC라고 부르지만 정확한 명칭은 CNC 공작기계입니다. CNC 가공이란 CNC 공작기계를 이용한 가공방식을 의미합니다. 공작기계란 기계나 부품을 만드는 기계를 의미합니다. 공작기계의 역사는 산업혁명 당시로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 되었습니다.

공작기계 앞에 붙는 CNC는 Computer Numerical Control(컴퓨터 수치 제어)의 약자입니다. 즉, CNC 공작기계는 컴퓨터로 수치를 제어하는 공작기계를 가리킵니다. 아직 컴퓨터가 발명되기 전에는 공작기계만 있었을 뿐 CNC 공작기계는 없었겠죠.

CNC는 컴퓨터로 입력한 수치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가공이 이뤄지기 때문에 현존하는 가공 방식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정확한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꼽힙니다. 또한 다양한 재료와 절삭 공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세부 가공방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NC 가공 방식의 종류

① 밀링

CNC 밀링

CNC의 대표 주자인 밀링은 바이스로 부품을 고정한 뒤 고속으로 회전하는 툴을 움직여 형상을 제조하는 방식입니다. 대체로 X, Y, Z 축으로 움직이는 절삭 공구가 장착된 3축 밀링 머신이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간단한 형상의 제품은 3축 밀링 머신만 가지고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주항공 분야처럼 초정밀 가공이 필요한 분야나 유선형 제품의 경우에는 3축 가공 방식만으로 제작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② 선반

CNC 선반

선반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재료에 절삭 공구를 갖다대 재료를 깎아나가는 가공 방식입니다. 가공할 대상물을 스핀들에 고정한 뒤 고속으로 회전시킨 상태에서 가공을 진행합니다.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처럼 대상물의 회전 운동이 주된 동력이기 때문에 원통 형상을 제작하는 데 특화돼 있습니다. CNC 기술 중 생산 단가가 가장 저렴하고 생산 속도 또한 가장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회전축을 중심으로 대칭 형태의 형상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외 형상은 다른 가공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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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불꽃에 꽂혀 한국의 ‘스페이스X’를 꿈꾸는 학생들 [어비셜 항공우주]

어비셜 항공우주

[CAPA 고객경험 인터뷰] 어비셜 항공우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항공우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스페이스X는 초대형 로켓 ‘팰컨9(Falcon 9)’의 발사를 통해 로켓 재활용의 시대를 개척했습니다. 그동안 로켓은 발사하면 모두 공중분해되어 사라지는 것이 상식이었지만 팰컨9의 1단 발사체는 이미 수차례 재활용된 발사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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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성공은 기술적 성과뿐만 아니라 우주개발의 주도권을 국가에서 민간으로 가져오는 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민간 우주개발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우주개발 스타트업인 이노스페이스가 올해 국내 첫 민간 개발 시험발사체인 ‘한빛-TLV’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우주 개발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우주로 로켓을 쏘아올리는 일은 여전히 범접하기 힘든 천상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 민간 항공우주 개발업체라 하더라도 장기간 정부 기관에서 경력을 쌓았거나 관련 전공 분야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이 주축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지금, 여기,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상식에 도전하며 ‘한국의 스페이스X’를 꿈꾸는 이들이 있습니다. 민간 항공우주 연구 조직인 ‘어비셜 항공우주(Abyssal Aerospace)’의 연구원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20여 명의 연구원들은 오로지 ‘로켓이 좋아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연구원 대다수가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학생들이 주축이 된 연구조직이 전문가들도 하기 힘든 로켓을 개발하고 발사할 수 있는 걸까요? 어비셜 항공우주의 이재정 연구소장을 직접 만나 그 비결과 이들이 꿈꾸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재정 소장은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참고로 어비셜 항공우주는 로켓에 사용되는 부품 일부를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를 통해 조달하는 캐파 애용자입니다.

 

어비셜 항공우주 (출처: 셔터스톡)

 

현 대표가 중학생 때 설립, 목표는 “직접 로켓 만들자”

어비셜 항공우주는 지난 2017년 현 강준서 대표가 ‘우주로 가는 발사체를 만들자’라는 뚜렷한 목표 아래 만든 연구 단체입니다. 설립 당시 강 대표의 나이는 14세로, 당시 중학교에 재학 중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강 대표는 초등학생, 중학생 때부터 대학에서 배우는 수학과 물리를 독학할 정도로 비상했던 소위 말하는 천재과 학생이었다고 합니다. 이재정 연구소장은 “강 대표가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확고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어비셜 항공우주에는 고등학생부터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모여있습니다.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해 모였지만 “로켓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패기와 열망만큼은 모두 동일합니다. 소개로 들어오는 팀원이 있는가 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비셜 항공우주의 SNS로 유입된 경우도 많습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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