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뷰] 신생에너지 사업에 IT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 데이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에너닷


전기차의 보급, 탈원전 정책 등 석탄, 석유에만 의존하던 에너지 시장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 단지나 아파트에도 개인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신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늘어나고 있지만 발전량은 얼마나 되는지, 유지와 보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지 막막한 것도 사실입니다. 태양광 분야의 전문가와 IT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 에너닷은 신생에너지 사업에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하여 에너지데이터 수집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데이터 활용으로 신에너지 생산 환경을 개선하는 에너지 IT 기업

에너지 시장은 신재생에너지원의 급격한 성장으로 분산발전원이 증가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에너지 소비가 일어나는 지역 근처에서 직접 에너지를 조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지역 에너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통신 및 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전력 인프라가 형성되며 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분산에너지원 중 하나인 태양광 산업은 현재 급격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앓고 있습니다. 부실시공, 관리 미흡으로 인한 성능저하, 그리고 생산된 전력의 낭비 등이 산업의 현재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건설 기준이 모호하며 발전효율을 평가할 수 있는 표준 정보 부족 그리고 발전량을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2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설비지만 각자 개별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발전소의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지 못하고, 발전소의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거나 정지된 것을 확인할 경우만 발전소 수리를 시행하며 경제적인 손실이 따르게 됩니다. 에너닷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 검증, 가공, 그리고 활용하여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효율을 개선하는 국내 에너지 IT 스타트업입니다. 에너닷은 지금까지 분산에너지 발전원인 태양광 발전소의 생산성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에 집중해왔으며 현재는 AI 분석 알고리즘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Data Marketplace 플랫폼을 개발하여 미래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에너지 생산부터 관리, 판매까지! 에너지데이터의 무한 활용

에너닷은 에너지데이터를 수집, 검증, 가공, 그리고 활용하기 위한 에너지 Data Marketplace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수집 및 검증을 웹, 모바일로 서비스하기 시작하였고, 연계 서비스를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1) 신재생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현대종합상사에서 운용하는 태양광 발전소들과 다수의 개인 발전소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입니다. IoT 기기를 발전소에 부착하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가공하여 사용자에게 에너지 생산 효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향후 AI를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량과 설비 고장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 모듈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저장 방식을 적용하여 확장성과 보안성을 갖추며 에너닷의 다른 서비스와 연동될 예정입니다.

2) Sundy
에너닷은 태양광발전소 시장에서 발전소 설비의 증설 뿐 아니라 발전소의 효율과 이상 진단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Sundy는 유지보수에 대한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인지시키고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소 유지보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개발한 발전소 진단 앱 서비스입니다. 현재 베타버전으로 개발된 Sundy App는 특별히 추가금액 또는 설비를 설치하지 않고 자신의 발전소 발전량 정보를 앱에서 입력하여 에너닷이 관리하는 200여 개의 발전소 정보와 비교하여 발전소의 상태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에너닷은 Sundy의 진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 측면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올해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3) IoT 태양광 동산담보 시스템과 발전소 가치평가 시스템
태양광 발전소는 민간사업자들이 주도하며 급격히 성장해 왔습니다. 발전소를 건설함에 있어 많은 프로세스가 있지만, 발전소 사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어려운 자금조달과 불확실한 발전소 유지보수 서비스입니다. 현재 발전소 건설을 위해 가장 많이 찾아가는 은행은 ‘시설담보물대출’로 사업자에게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발전소 가치평가가 어려워 단순히 설비 용량에 기반을 둔 대출금과 금리를 설정합니다. 이러한 시장을 개선하기 위해서 실제 현장 데이터에 기반을 둔 발전소 가치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현재 시중 은행들과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존 금융권 기업과 함께 ‘IoT 태양광 동산담보 관리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태양광 발전소 가치평가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4) 전력거래 플랫폼
한국의 전력 시장은 2019년 ‘소규모전력중개 사업법’ 시행하며 점진적인 시장 개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전력 시장은 전력거래를 함에 있어 하루 전에 생산할 전기를 입찰방식으로 구매하며 모든 업무는 서류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다음날의 전력 소비량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여 전력이 부족하거나 남는 전기를 에너지 전환 손실을 감수하고 재사용하기 위해 저장하고 있습니다. 에너닷은 현재 전력 시장의 에너지 손실과 소비에 유연한 대처가 힘들다는 문제를 인식했습니다. 전력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산발전원을 활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1호 시범사업에 참가하며 전력중개 서비스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는 존중의 기업문화

에너닷은 태양광산업 전문가와 IT 산업전문가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에너지 시장 효율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동료들과 서로를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협업을 중시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조직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닷의 직원들은 생소하게 보일 수 있는 에너지 스타트업에서 함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왔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에 대한 노하우와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동료를 존중하며 서로가 함께 더 멋진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논의하여 빠르게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의 성공 또는 실패를 따지기보다 도전의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모두가 격려하며 그 어떤 경험도 소중히 여겨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원방법
– 로켓펀치를 통한 채용공고 확인 및 지원
– 2019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 채용박람회 현장 지원

에너닷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면, 2019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 채용박람회에 참여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