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개발자 수시 채용에 성공하는 3가지 단계

최근 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조사한 ‘기업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 형태 변화’에 따르면 수시 채용 규모가 공개 채용 규모를 역전했다. 즉시 업무 가능한 경력직 인재를 수시로 채용하는 것이 대규모 공개 채용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용 시 보다 깊이있게 인재의 프로필을 살펴볼 수 있어서 선발의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대부분의 기업에서 IT 및 SW 관련 직군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경력직 수시 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개발 직군이 되었다. 성공적인 경력직 개발자 수시 채용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 경력직 개발자 채용의 시작은 적절한 채용 홍보

보통 채용 과정에서는 홍보가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홍보를 통해 충분한 수의 지원자가 있어야 기업별 채용 기준에 따라 적합 인재를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 채용 시 채용 광고에 드는 비용은 전체 채용 예산의 50%를 할당하면 적당하다. 그 외 예산은 서류 전형, 각종 테스트, 면접 등의 프로세스를 진행하는데 할당되어야 한다. 가끔 채용 예산의 대부분을 채용 광고에 쏟아붓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지원자를 모으고도 정작 채용에는 실패하는 결과를 가져올 위험이 있다.

 

:: 반드시 필요한 평가 기준 설계

많은 기업이 지원자 모집 후 평가 단계를 간과하고 준비를 소홀히하여, 지원자 평가 시 불완전한 기준을 활용하거나 면접자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여 평가를 하는 경우가 있다.

기업에 꼭 맞는 인재를 성공적으로 채용하기 위해서는 기업별로 포지션에 맞는 최소한의 평가 기준을 정의하고 채용 담당자가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사내에 채용 경험이 풍부한 담당자가 없는 경우에는 평가 기준을 도출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경험 부족을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

경력직 개발자 채용 시 평가 기준은 아래와 같이 준비할 수 있다.

[개발 직무 평가를 위한 준비]

  1. 회사 내에서 개발 업무에 해당하는 영역을 분석하고 정의한다.
  2. 정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개발 직무의 역량을 평가할 기준을 정의한다.
  3. 준비된 기준을 가지고 재직자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한다.
  4. 면접에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꾸준한 업데이트 한다.

직무 역량을 정의할 때 아래의 분류를 참고한다.

[개발자 역량 분류]

  1. 경험을 통해 향상되는 것: SW지식, 기술, 경험 등에 해당
  2. 조직 문화 또는 개발 환경에서 향상되는 것: 협동심,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서 작성 능력, 공유 업무, 개발 프로젝트 방식 등 이 해당
  3. 노력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 수학적 사고, 논리적 사고, 창의력, 겸손함 등 개인 인성 요소가 해당

위 분류는 아래와 같이 활용하기 바란다.

– 신입 개발자(0.5년 ~ 2년)의 경우: ‘C. 노력해도 쉽게 바뀌지 않는 것(인성 요소)’ 항목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A와 B 의 요소는 좋은 경험과 개발 문화에서 향상될 수 있다.

– 경력 개발자(2년 이상~)의 경우: 위의 세 가지를 모두 봐야 한다. 추가로 경력에 따른 지식과 경험을 봐야 하며, 평가된 C의 요소에 대한 적합성이 최종 선발 시 의사 결정 기준이 되는 것을 추천한다.

 

:: 지원자 대상 평가 진행

위에서 설명한 단계를 거쳐 평가 기준을 준비한 후, 지원자 대상으로 아래 내용에 유념하며 평가를 진행한다.

[경력 개발자 평가 시 유의사항]

  1. 개발 직무와 무관한 출신의 학교 또는 전공을 필요 이상의 중요도로 평가하지 않는다. 성별, 국적 부분도 그렇다. 가급적 개발 경험과 수행한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개발 실력을 평가한다.
  2. 온라인 코딩 테스트를 통해 최소한의 기초 역량을 확인한다. 문제를 제안하고 24시간 이내 회신을 받는다. 문제 난이도는 개발 조직에서 실제 자주 사용하는 범위로 정하고 5점 척도로 평가한다.
  3. 대면 인터뷰 시 화이트보드를 활용하여 코딩 문제를 내고 풀이를 요청하여 과정과 결과를 모두를 평가 한다. 평가는 사내에 있는 고역량의 개발자가 직접하는 것이 좋다.
  4. 개발 언어 와 동종 도메인에 집착하지 않는다. 경력 개발자의 경우 한가지 이상 정통한 분야가 있다면 일정 시간을 투자해 새로운 분야를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
  5. 좋은 개발 습관을 가진 개발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한다. 경력자의 개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좋지 못한 개발 습관이 있는 경우 협업 시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

경력직 개발자 채용을 진행할 때 집중해야 하는 포인트는 첫번째가 업무 경험이고 두번째가 문화적인 일체성이다. 각 기업이 가진 고유한 문화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서 협업에 시너지가 발생하도록 하자.

경력직 개발자 선발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원하는 개발자 풀이 넓지 않은 이슈도 있고, 개발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멋진 채용 홍보가 채용의 시작이라면, 체계적인 기준을 활용한 평가 과정이 채용의 마무리라고 할 수 있겠다. 위에 기술한 의견을 참고해서 성공적인 채용을 진행하시길 바란다.

 

(글쓴이 :김성규 COO @로켓펀치, 채용 컨설팅 서비스 문의: alpius@rocketpunch.com)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는 기업에서 우리와 맞는 멤버 찾기!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사내 업무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구직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인재들이 근무할 회사를 선택할 때 보상 수준, 근무 지역 외에도 기업 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업무 영역과 의사 결정을 존중하고 빠른 업무 성과를 이끌수 있도록 적은 인원으로 운영하는 것을 선호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역 기반 중고 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어떤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요?

– 당근마켓은 이런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

  1. 적은 인원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만큼 개개인에게는 항상 최고의 보상을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2. 회사의 성장에 맞춰서 개인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3. 서로 배울 수 있는 동료가 많은 회사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4. 회사에서 규칙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을 싫어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요.

18명의 작은 팀이 힘을 합쳐 월간 유니크 사용자 수(MAU) 200만 명, 500만 다운로드, 국내 이커머스 중 평균 체류시간과 방문횟수 1위를 기록한 당근마켓에서는 기업과 잘 맞는 멤버를 어떻게 채용할까요?

 

::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만큼 우리 회사와 잘 맞아야 해요!

적은 인원으로 이뤄지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과 인원, 비용 등의 이유로 채용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리 회사와 잘 맞는 멤버를 찾아야 하는데요. 역할과 책임이 중요시되는 소규모의 기업에서 효과적으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실력있는 인재가 많이 모여있는 곳에서 채용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당근마켓이 선택한 인재 채용 광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당근마켓’은 최근 로켓펀치 채용 광고를 통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유료 채용 광고로 채용 메인 배너 광고와 채용 목록 상위 노출 광고를 선택하셨습니다.

로켓펀치에는 국내외 실력 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분들이 모여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경력 관리를 하고 있어 인재 채용을 수월하게 진행하실 수 있는데요. 특히 채용 메인 배너 광고의 경우 채용 페이지에서 맨  처음 노출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로켓펀치 구직자들에게 채용 공고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채용 메인 배너 광고]

 

당근마켓은 ios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UI/UX 디자이너, 사업개발, CS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유료 채용 광고를 약 2주간 진행하여 다수의 유효한 지원자를 모집하였고, 현재도 로켓펀치를 통해 꾸준하게 채용 공고 중입니다.

개발자와 디자이너 채용을 위한 홍보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로켓펀치에 편하게 연락해주세요 🙂  

 

[Interview] “로켓펀치를 통해 매드잇에 합류한 분들의 장기 근속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 모바일 광고 전문 회사 매드잇

로켓펀치 채용 광고를 통해 꾸준한 만족도를 보여주고 계신 모바일 광고 전문 회사 ‘매드잇’의 채용 광고 후기 인터뷰입니다. 🙂  매드잇은 채용 광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1.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타겟팅과 최적의 채널 선정을 통해 고효율 퍼포먼스를 달성하는 모바일 광고 전문회사 매드잇입니다. 정확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매체 운영 전략을 수립하여 고객사에 스마트한 퍼포먼스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고 이를 운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로켓펀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매드잇은 로켓펀치를 통해 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급한 채용 건에 대해서는 유료 채용 광고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로켓펀치를 활용하시는 매드잇 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채용 광고도 잘 활용하고 있지만 (채용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기업 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분들께 우리 회사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기업 정보, 구성원, 관련 기사 등 주기적인 정보 업데이트로 기업 페이지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4. 로켓펀치 광고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퍼포먼스 마케터 채용을 급하게 진행해야 할 때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채용 플랫폼들의 채용 광고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처음 로켓펀치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죠. 그 이후로도 자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5. 로켓펀치를 통해 진행했던 채용 광고는 무엇인가요, 만족하시나요?

최근 채용 목록 상단 노출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로켓펀치 채용 페이지에서 상단에 노출이 되다 보니 눈에 잘 띄었고, 그만큼 지원자들에게 많은 어필이 가능했습니다. 채용 지원으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기업 홍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어 상당한 만족도를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고 신청 프로세스가 많이 개선되어 만족도가 더 높아졌는데요. 채용 페이지에서 ‘채용 정보 홍보’ 버튼만 누르면 바로 광고 신청 페이지로 이어져 광고 신청이 쉬워져 만족감이 더 높아졌습니다.

 

6. 다른 구인구직 서비스(혹은 함께 사용했던 광고 채널)에 비해 좋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일단 타 서비스보다 광고 신청 프로세스가 간단합니다. 채용 광고를 진행하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광고 신청 또한 빠르게 반영이 되기 때문에 광고 진행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드백이나 문의 사항에 대한 처리도 빠릅니다.

 

7. 로켓펀치를 통해 합격한 지원자들과의 fit은 어떠신가요?

매드잇의 경우에는 우선 로켓펀치를 통해 합격하신 분이 많고 장기근속자도 많습니다. 로켓펀치 채용 검색을 통해 지원하셨다는 것 자체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어느 정도 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8. 진행하고 있는 (혹은 예정) 채용이 있으신가요?

물론입니다. 현재 주니어 퍼포먼스 마케터, 웹/Search Ad, 퍼포먼스 마케터, 앱/웹/Search Ad 경력의 퍼포먼스 마케터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곧 매드업에서 개발자 채용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9.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할 지원자분들께 한마디 하신다면?

매드잇은 비즈니스와 조직 문화의 방향성이 ‘성장’에 맞춰져 있는 만큼 계속해서 성장해왔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회사입니다. 2014년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으로 해를 거듭하며 고객사의 성장을 돕는 다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활용하여 사업 확장 중이며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8년에는 사모 펀드와 VC로부터 13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근에 넓고 쾌적한 사무실로 이전도 하고, 채용 규모도 더욱 확대되었답니다😀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전인격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저희와 함께 해주세요!

 

참여자: 매드잇 커뮤니케이션팀 지영은 님

[Interview] “비슷한 상황에 근무하는 현직자들과의 소통이 꼭 필요했습니다.” – 스파크플러스 브랜드 디자이너 조태연 님

 

로켓펀치는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로 자신만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존재합니다. 각 분야의 프로들이 자신만의 전문성을 매개로 연결되어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성장하는 경험에 집중하고 있죠.

로켓펀치를 통해 ‘사람과 사람 간의’ 온라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성장 중인 ‘스파크플러스 브랜드 디자이너 조태연 님’을 만나봤습니다. 🙂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재직 중인 조태연이라고 합니다.

 

2) 로켓펀치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스타트업 다니는 친구에게 로켓펀치를 처음 소개받았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로켓펀치에서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 같더라구요. 취업 준비생으로 처음 접하긴 했지만, 단순한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최신 기업 정보와 비즈니스의 전체적인 흐름도 읽을 수 있어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3) 로켓펀치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처음에는 채용 정보 확인과 지원을 위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단순하게 채용을 위한 수단보다는 비즈니스의 트렌드와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현직자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로켓펀치가 커리어 성장에 도움이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로켓펀치를 통해 첫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로켓펀치에 올라온 공고를 통해 취업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로켓펀치가 저의 비즈니스 커리어에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저 같은 신입의 경우에는 로켓펀치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취업 플랫폼과는 다르게 로켓펀치는 초기 기업부터 규모가 큰 기업까지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 재직자들이 직접 등록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같은 업계는 물론 완전히 다른 업종의 현직자들까지도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상황에 따라 저에게 필요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 제 개인적인 커리어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다른 분들께도 서비스 사용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5) 로켓펀치를 통해 현직자와의 소통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네. 저 같은 경우는 최근에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입사를 하고 보니 저 혼자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보다는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이 많았죠. 주변 디자이너 친구들에게 의견을 구하거나 다른 회사에 있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고는 했지만, 직책이나 비즈니스 상황이 달라 저에게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브랜드 디자이너로 입사한 만큼 브랜딩 측면에서 보완을 해나가야 하는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저로서는 혼자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R&R 부분에 있어 혼란이 오기도 했고, 업무 진행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고민을 하던 차에 로켓펀치에서 같은 산업군에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근무하셨던 분의 프로필을 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불편해하실 것 같아 망설였지만 제 상황이 절실하다 보니 용기 있게 메시지를 보내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궁금했던 점들, 노하우 등 많은 질문을 여쭤보았는데 걱정과는 달리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막막했던 업무에 대해 함께 공감해주셨고 그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신입의 입장에서는 현직자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도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답답했는데  로켓펀치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애용할 예정입니다(웃음).

 

6) 로켓펀치를 다른 분들께 추천하신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비즈니스 생태계 혹은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분들이나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노력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특히 이제 갓 졸업한 대학생 혹은 후배들에게도 로켓펀치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시대가 많이 바뀐 만큼 비즈니스 생태계도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산업군이 디테일해지고 있고 그만큼 직업도 세분화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그럴수록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인맥을 맺고 네트워킹을 하며 정보 교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는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인맥을 찾기 매우 어렵고 제한적인 상황이 많은데, 온라인을 통해서는 검색을 통해서 바로 찾을 수 있죠. 부담스럽지 않게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메리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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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펀치를 한 줄로 표현한다면?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 ‘프로’를 향한 나의 꿈은?

-> “나만의 디자인 프로세스를 정립할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 로켓펀치를 통해 모르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받게 된다면?

-> “저한테 질문해주시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이야기를 나눈 뒤 오프라인에서도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고 제안할 것 같아요. 디테일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잘 말씀드리고 함께 소통하고 싶어요.”

:: 로켓펀치에게 한마디!

-> “저와 비슷하게 ‘회사에서 신입’인데 ‘업무를 혼자 담당’하는 외로운(?) 사람들에게는 비슷한 업종의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이 간절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니즈를 채울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고 정보가 많이 부족했는데, 앞으로는 로켓펀치가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 깨알같은 회사 자랑

-> 코워킹 스페이스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죠. 공유 오피스에서 가장 큰 투자를 받은 기업인 만큼 스파크플러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곧 선릉 2호점도 생기니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참여자:  스파크플러스 브랜드 디자이너 조태연 님

직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책임감’, 20분 검사로 파악한다.

약 3년 전 한 국가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스타트업에서 채용 면접 진행 시, 지원자의 책임감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은 인력 1명이 소화해야 하는 업무 범위가 넓고 자율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이 갖는 권한과 책임이 크고 이에 따라 일을 찾아서 하고 책임감 있게 완수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지원자의 책임감과 같은 인성 역량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다수의 기업이 자기소개서에 지원자의 과거 경험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하며, 이를 통해 1차 검증을 한다. 자기소개서에 기술된 글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역량을 유추하여 판단하는 것이다. 1차 검증 후 규모가 있는 기업의 경우 인적성 검사를 시행하며 지원자에게 수백 가지 문항을 통해 인성 역량을 테스트한다. 이후 면접 과정에서 기업별, 직군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성 역량을 최종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이론과 도구들을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이런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한다. 필자가 십여 년 전에 국책은행 외부 전문면접관으로 참여했을 때, 잠시 차를 마시러 면접 대기실에 갔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기실에는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지원자들과 면접을 마친 지원자들이 면접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지원자가 이런 말을 했다. “이번 면접에는 박수무당이 관상을 보나 봐. 아무 이야기도 안 하고 면접 내내 나만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고.” 당시 그 박수무당으로 의심(?)받던 이가 필자다. 당시 채용은 역량기반면접(CBI)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필자는 그룹 토론 면접 진행 시 내부 직원과 함께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논리력 등 인성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참여하였다.

 

인성 역량 평가, 대기업이 아니어도 활용할 수 있다.

규모 있는 대기업의 경우,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여 위에서 설명한 프로세스 등을 활용하여 인성 역량을 검증하고 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이나 막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은 어떨까? 최근 채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IT 기업 C 사의 사례를 소개한다.

C 사는 클라우드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는 데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기로 했다. 인력 충원 시 강조한 요소 중 한 가지가 지원자의 인성 역량이었다. 과거 채용 시 단순히 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선발한 결과 성과가 저조하거나 회사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성 역량을 정의하고 각 역량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자는 것이 대표이사의 의견이었다. 예를 들면 영업직군의 경우 고객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고, 개발직군의 경우 문제를 통찰력 있게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직무별 인성 역량 정의 예시)

인성 역량을 정의하기 위해 대기업이 주로 활용하는 컨설팅 서비스와 고가의 인적성검사를 활용하면 좋겠지만, 채용 규모 및 비용 등을 고려하여 로켓펀치에서 제공하는 탤런트핏(Talent Fit) 검사를 활용하였다. 탤런트핏은 기존의 HR 컨설팅과 고가의 인적성검사 도구를 규모가 작은 기업들도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게 고안한 도구이다.

C사는 탤런트핏을 포함하여 로켓펀치 채용 컨설팅 서비스를 받으며 약 2개월 간 각 직무별로 재직자의 인성 역량을 검사하고 이에 따라 평가 기준을 정의하였다. 참고로 각 직무별로 재직자를 검사할 때는 최소한 3명 이상 검사를 진행하여 신뢰도를 높였다. 그 결과 위 표에서 보는 것 처럼 각 직무별로 중요시 하는 인성 역량이 도출되었다. 같은 개발 직무에서도 솔루션 부문과 서비스 부문의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인성 역량이 다르게 도출되었다. 서비스 부문의 개발자의 경우 고객의 니즈를 이해하고 이를 충족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고객이해력이 반드시 필요한 반면, 솔루션 부문의 개발자의 경우 분석사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원자의 인성 역량을 평가해서 적합 인재를 채용하자.

기업의 재직자 검사를 통해 도출한 직무별 인성 역량을 기준으로 각 직무별 지원자의 인성 역량 평가에 활용하게 된다. 지원자는 서류 합격 후 이메일로 전달되는 온라인 인성 검사에 응시해야 하며 보통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기존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인적성 검사에 비하면 1/5 수준의 검사를 활용하여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인성 검사 결과 리포트 예시)

각 지원자 별로 온라인 인성 검사 결과 리포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원자가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인성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마케터 직군 채용에서 ‘협업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을 때 지원자의 검사 결과에서 해당 역량이 낮게 평가되면 면접 시 추가적으로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질문을 하고 2차 검증을 진행하는 것이다.

 

체계적인 인사 관리와 채용을 하고 싶다면 검사 도구를 활용해보자.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사 관리에 관심을 갖고, 각 기업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 도구를 도입한지 약 10년이 지났다. 10년 전 시점에는 대형 HR 컨설팅 회사를 통해 인성 역량 정의를 진행했고, 따라서 비용도 수천만원 이상이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관련된 도구들이 대중화되고, 참고할 수 있는 자료들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유사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팀원들이 기업 문화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이슈가 발생하거나, 채용 과정에서 어떤 사람을 선발해야 할지 모호할 경우 각 기업에 맞는 기준들을 정립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고 계신 기업 대표님과 인사/채용 담당자 분들께 이 글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쓴이 : 김성규 COO @로켓펀치, 채용 컨설팅 서비스 문의: alpius@rocketpu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