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환경 가이드] 사무환경을 통한 ” 브랜딩 “

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은은하게 빛나는 사과 모양을 보면 우리는 자연스레 “ APPLE : 애플 을 떠올리고, 초록색의 여인의 그림을 보면 스타벅스 “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각 기업의 브랜딩 효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자신들의 가축을 구별하기 위해 찍던 낙인에서 시작된 “ Brand :브랜드 라는 단어는 20세기 시장경쟁에서부터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 브랜드는 판매자나 개인이 시장을 통해 제공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특징짓고 경쟁 상황에서 자사의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만든 네임, 로고, 상표, 패키지 등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가 갖는 특징을 알려주는 하나의 고유 명사와 같은 역할로서 이름이나 로고, 이미지 등을 보았을 때 자연스레 그 브랜드에 대한 내용이 연상되고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이름과 로고에 그치지 않고, 공간이나 음악 특정 아이템 등에 의해서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다수의 프랜차이즈가 수시로 그들의 인테리어를 변경하고, 하나의 특정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공간을 통한 브랜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럼 일반 사무환경에서 이런 브랜딩 작업에 회사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 사무환경이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

쉬운 예로 우리는 Google이나 Facebook, Air bnb “ 등의 사무환경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혁신적인 복지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직원을 생각하는 기업의 이미지는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요? 바로 사무환경 “입니다.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고, 사무실 내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근무환경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된 사무환경은 많은 우수 인력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이는 자연스레 일반인들에게도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창출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회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내포한 라운지나 인포 공간을 형성하여, 추가의 설명 없이 회사의 비전과 기업문화 등을 표현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되었습니다. 다수의 고객이나 파트너를 상대해야 하는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서 자신들의 사무환경에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간접적 마케팅 효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기업의 브랜드 성격을 담은 공간

브랜딩을 위한 관계 구축은 회사와 소비자, 관계자와의 첫 만남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첫 만남은 대부분 회사의 로비나 매장 공간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공간을 처음 접하였을 때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물리적인 효과는 머리에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신뢰감, 편안함 등의 감정적인 요소로 연결되고, 향후 그 브랜드의 이미지나 공간, 로고를 접하였을 때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브랜딩에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코딩 교육 프랜차이즈 의 경우, 아이들에게 코딩의 기본 원리를 알려주고 자신들이 생성한 코딩을 기반으로 레고 블록을 활용하여 실제 제품을 생성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위해 작은 공간의 교습 공간이 필요했고, 동일한 투자를 하더라도 자신들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를 원하였습니다. 자연스레, 회사가 가진 철학과 이미지 등을 활용해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였고, 사업 설명회 및 가맹주를 설득하는데 회사의 브랜드를 반영한 공간 이미지가 회사의 목표와 방향성을 표현해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렇듯 사무공간을 형성하는데, 자신들의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다면, 장시간의 설명으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수월하게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  집중과 분배를 통한 브랜딩

지원이나 기본 자금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면, 사무환경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브랜딩화 시킬 공간을 집중하고, 동선을 나누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미팅과 손님 접객이 이루어지는 입구에서부터 로비, 회의실을 공간 초입부에 집중시키고 회사를 나타낼 컬러와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 시키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에 직원들이 일하는 곳은 업무에 적합한 가구에 투자하고, 인테리어에 힘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 이러한 업무공간과 접객 공간은 동선을 활용해 시선을 분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스레 기업의 브랜드가 반영된 공간을 접하는 손님과 소비자는 기업의 철학과 브랜드를 인식하고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게 됩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에서 이런 사무환경의 브랜딩 효과를 인식하고, 자신들의 공간을 컨설팅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사람들에게 보이는 이미지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인데요, 인테리어에서부터 가구, 작은 사무 집기까지 동일한 투자 대비 최고의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업의 브랜드와 철학을 고려해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마다 일하는 분야가 다르고, 방향성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사무환경을 계획하기 보다 자신들의 개성을 담은 사무환경을 고려하고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도 브랜딩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