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을 골리앗으로 만든 다윗 ‘오픈AI’

오픈AI

이번주 캐파 뉴스레터에서는,

✅ 구글을 골리앗으로 만든 다윗 ‘오픈AI’의 이야기와
✅ 캐파를 통해 로봇 구매 시장을 정조준하는 씨디알시스템 안기탁 대표의 인터뷰,
✅ 그리고 금속 3D프린팅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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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을 골리앗으로 만든 다윗 ‘오픈AI’

 

안녕하세요.

구글이 개발한 AI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꺾으며 AI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것이 지금으로부터 꼭 7년 전인 지난 2016년 3월의 일입니다. 그 후에도 구글은 자사 인공지능의 성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 해왔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이 AI를 화제에 올릴 때 언급되는 이름은 구글이나 알파고가 아닌, ‘챗GPT’와 ‘오픈AI’입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이 이뤄지기 불과 1년 전에 창업했습니다.

물론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챗GPT와 전략 게임에 뛰어난 알파고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챗GPT가 인기를 얻자 구글이 부랴부랴 아껴뒀던 AI 기술 시연에 나섰다가 부정확한 정보 때문에 망신을 당했던 것을 떠올리면 구글이란 IT 골리앗이 오픈AI란 다윗에게 일격을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그렇다면 궁금증이 남습니다. 오픈AI는 어떻게 단기간에 이토록 뛰어난 AI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일까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챗GPT만의 ‘개방성(openness)’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기업이 실험실에서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AI를 개발하고 그 과정을 외부에 숨겨온 데 반해 오픈AI는 개발 초기부터 개발자와 여타 AI 회사들에 챗GPT의 개발 방식과 소스코드를 공개해왔습니다.

이런 ‘오픈 마인드’ 방식을 우려하는 내부 목소리에 대해 챗GPT의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는 “대중과 접점 없이도 기술 발전을 이룰 수 있겠지만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AI를 개발하는지 알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외부와 소통하며 빠르게 학습해온 챗GPT는 가장 성공적인 AI 개발 사례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이 참에 챗GPT에게 스스로의 성공 비결을 물어보자 “오픈AI는 AI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기업과 학계 연구팀들과 함께 협력을 추구하는 데 성공하여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품(챗GPT)을 빠르게 시장에 출시해 고객의 반응을 수집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점들을 제품에 반영하는 것은 소위 ‘린 스타트업(Lean Start-up)’의 방식입니다. AI업계의 후발주자인 오픈AI는 가장 스타트업다운 방식으로 단기간에 AI 시장을 공략한 셈입니다.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각인됐던 구글을 우둔한 골리앗처럼 보이게 만든 다윗 기업의 등장.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는 모양입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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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A 뉴스레터 72호] 요즘 뜨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를 아시나요?

이번주 캐파 뉴스레터에서는,

✅ 챗GPT 시대의 생존법과
✅ 영남대 자작 자동차 동아리 천마DM의 인터뷰를 살펴보고,
✅ 캐파 파트너인 월드팩토리의 팔리는 상품을 만드는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챗GPT 시대의 생존법, ‘경쟁이냐 동행이냐?’

 

안녕하세요.

‘챗GPT가 작성한 글을 맞혀보세요’라는 제목으로 배송됐던 지난번 캐파 뉴스레터(71호)에 많은 독자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평소보다 뉴스레터 오픈율이 눈에 띌 정도로 높았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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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채팅을 통해 질문을 하면 완성된 문장으로 답변을 만들어내는 소위 생성형 AI(인공지능)입니다.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엔 챗GPT 같은 AI에 사용되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반도체의 고전력, 고비용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이를 대체할 반도체 개발을 준비해온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챗GPT가 사회, 경제에 미칠 파장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엔 질문을 던지자마자 구체적인 팩트를 나열하며 술술 답변을 풀어놓는 챗GPT의 실력에 마냥 경이롭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챗GPT가 ‘신사임당의 남편을 이순신 장군이라고 대답했다’는 등 일부 가짜 답변이 논란이 되자 그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느 혁신적인 신기술이 그랬듯이 챗GPT 또한 초반의 열광과 냉소를 거쳐 점차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챗GPT가 사람보다 더 그럴 듯한 글을 써내다 보니 일각에선 ‘이러다 사람의 일자리를 다 뺏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산업혁명 시기 영국에서 공장 근로자 등이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 운동’을 소환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역사의 흐름을 돌려놓진 못했음을 우리는 잘 압니다.

전문가들은 챗GPT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질문을 잘 던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챗GPT 같은 AI는 어떤 명령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에게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다듬는 일을 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른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결국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챗GPT의 잠재력이 얼마나 발현될지가 결정되는 셈입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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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A 뉴스레터 71호] 챗GPT가 쓴 글을 맞혀보세요

이번주 캐파 뉴스레터에서는,

✅ 캐파가 꿈꾸는 제조 생태계의 모습과
✅ 제조업도 파운드리 생태계를 준비하자는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의 글을 읽어봅니다.
✅ 캐파 파트너인 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와
✅ 캐파 고객인 종이팩 제조 스타트업 리필리의 인터뷰를 살펴본 후,
✅ 마지막으로 3D프린팅이 불러일으킨 건설 혁신에 대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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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파가 꿈꾸는 제조 생태계의 모습은?

 

안녕하세요.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사망자 수가 3만7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 지역은 이 나라 제조업의 허브로 꼽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부디 더 이상 안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지난번 뉴스레터에서 캐파(CAPA) 서비스를 운영하는 저희 에이팀벤처스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혹한의 겨울을 버텨낼 투자금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저희 에이팀 본래의 사명인 제조업 생태계 혁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최근 투자유치 보도자료를 통해 ​“오프라인에 익숙한 잠재고객들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온라인 제조를 인터넷쇼핑처럼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캐파가 고객에게 제공할 핵심 가치로 ‘인터넷쇼핑처럼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시한 것입니다.

​이처럼 캐파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온라인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직접 외주 제조를 수행하는 실력 있는 제조업체들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전문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제조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꾸리는 것이 캐파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파가 꿈꾸는 제조 생태계가 어떤 모습인지 최근 고산 대표가 <제조업의 ‘파운드리’ 생태계를 준비하자>라는 제목의 언론 기고문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전통적인 제조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어떤 변화가 필요할 것인지, 아래에서 기고문 전문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요즘 어디를 가나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 대한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특히 과연 챗GPT의 활용 영역이 어디까지일지를 두고 기대와 두려움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주저하는 대신 저희도 뉴스레터 제작 작업의 일부를 챗GPT에게 맡겨봤습니다. 일종의 ‘아웃소싱’을 한 셈이죠. 이번 뉴스레터에서 소개하는 아래 4건의 기사 가운데 2건은 챗GPT가 내용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어떤 글을 챗GPT가 작성했는지 맞혀보세요. 정답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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