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음을 말해 봐! 마음을 훔치는 완벽한 번역 / 씨세론

 

당신도 언어의 감옥에 갇혀 있나요?

언어의 장벽이 무너질 때 _ 내가 보는 세상은 얼마나 커질까요.

우주의 신비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언어의 경계를 허무는 일이야말로 _

진정한 세계평화의 시작이라죠.

 

그 대단한 일을 하는 스타트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_을 찾아왔습니다.

쎄시봉 아니고  <씨세론>

 

윤영선 대표님과 개발팀 김한슬마로님 그리고 PM팀 김단비님

세분과 함께하는 인터뷰 _ 지금 시작할게요.

채널 고정! 이…아니라..페이지 고정!!!

왼쪽부터 김한슬마로님, 윤영선대표님, 김단비님

 

이름  : 윤영선

직책  : 치프서비스아킥텍트

하는 일 : 서비스 개발 및 조직 운영

근무횟수 : 주 7일 + 알파이자 오메가

블로그 : steemit.com@youngseonyoon

자주 가는 사이트 : koreos.io

최근 읽은 책 :  우주형제

내 인생의 히로인 : 달님

 

이름: 김한슬마로

직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하는 일: 개발

근무횟수: 주 5일???

자주 가는 사이트: 구글

최근 읽은 책: 기억 안 남

내 인생의 히로인: 단비님

 

이름  : 김단비

직책  : 프로덕트 매니저

하는 일 : 커뮤니티 채널 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 기획

근무횟수 : 주5일

블로그 : https://blog.naver.com/o_o1678

자주 가는 사이트 : 트위터

최근 읽은 책 :  바다의 마음, 브랜드의 처음/ 버스데이걸

내 인생의 히로인 : 부모님

 

세 분, 반갑습니다. 씨세론 소개부터 시작할까요.

단비 /  씨세론은 번역(서비스도 제공하고, 번역기도 만들고, 번역 툴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하하 참 하는 게 많지 않나?? 번역으로 할 수 있는 건 모두 한다고 보면 된다. ㅎㅎ 결국 한 문장으로 설명하자면 번역을 새롭게 풀어나갈 씨세론~!

씨세론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영선 / 아무래도 대표자로서 외부 비즈니스 미팅 많이 한다. 사무실에 오면 팀원들과 모여 업무를 공유하고 다음 스텝에 대한 일정을 계획하고 등등.

한슬마로 / 프론트앤드 개발을 맡고 있다.

단비 / 저는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업무를 담당. 이를테면 회계, 인사, 번역서비스 등등.. ㅎㅎ 회사의 SNS 채널도 담당하며 씨세론의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씨세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PR도 한다. 이 많은 것들은 절대 혼자 할 수는 없고 동료들이 조금씩 도와줘서 영차~영차~ 하고 있다.

이런 질문..세 분이 동시에 기분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라질 직업 _ 1순위로 번역가가…!?

영선 / (웃음) ^^;;

한슬마로 / (그럴 리가?????)

단비 / 허허허 (대표님 눈치 먼저 보고) 물론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이 사람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오히려 번역에서만큼은 현재 종사하고 계신 번역가가 없이는 발전이 불가하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대체하는 관계가 아닌 서로를 보완하는 상생의 관계가 되겠지.

아…이런 걸 두고 우문현답이라고…

단비 / 언어라는 것은 데이터화 할 수 없는 “문화”를 담고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는 기술화 할 수 있겠지만!! 완벽한 기술화엔 한계가 있겠지. 그 부분을 채워줄 중요한 역할로서 번역가는 남을 거다! 번역가도 기술의 도움을 받고 기술도 번역가의 도움을 받는 관계 멋지지 않나? 허허

 

아..상생의 관계..멋집니다.

이 멋진 순간에, 한슬마로님께서 급한 일이 생기셔서 자리를 뜨셨습니다.

한슬마로님께 들은 말이라고는 “프론트앤드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그럴리가!!”

단 두 마디 뿐이건만…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셨습니다.

냉_ 정 _ 한 _ 개 _ 발 _ 자 –;; 의 뒷 모습은 아름답군요.

 

회사 규모? 현재 함께하는 팀원이 얼마나 되나?

영선 /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팀원은 모두 6명.  규모가 큰 조직은 아니지만 각자의 역할을 찾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지는 않지만, 외부에서도 함께 도와주는 분들도 많다 🙂 그분들도 씨세론을 함께 만들어가는 팀원이다.

운영하는 서비스가 많더라.

단비 / 설명이 너무 장황해질까 봐 걱정이다. ^.ㅠ 크게 말하면, 2015년 전문 번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수집한 고품질 번역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번역가 그리고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의 활용 방법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서, 대표님의 손발 오그라드는 영상! 보고 가실게요~ (빵터짐 주의)

<마로> 와 <마로켓툴> 소개부터.

단비 / 기계 번역기는 MARO는 번역의 생산성과 품질 그리고 일관성을 유지할 방법으로 활용된다.  MYCATTool은 마이캣툴은 번역가가 클라이언트와 함께 번역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각자의 번역 데이터를 관리 가능하며 실제 번역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번역 보조 도구라고 보면 된다. 마이캣툴을 통해 번역된 1:1 대응의 고품질 번역데이터는 번역기 MARO 를 학습시키지. 좋은 데이터를 통해 똑똑해진 번역기 MARO는 마이캣툴에서 번역가의 작업을 돕고!!

스팀잇도 있던데?

영선 / 스팀잇(Steemit)은 블록체인 기반 SNS 플랫폼이다. 플랫폼 위에서 바로 번역을 의뢰하고 플랫폼 이용자가 번역가로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바로 스팀잇 콘텐츠 번역 서비스~!! 다.

 

아래는 스팀잇! 구경 한번 하고 갈까요!?

https://steemit.com/@ciceron

 

창업 4년 차, 현재 성과는?

영선 / 구성원들의 놀라운 노력으로 번역산업에 전 영역에  경험과 결과를 지니고 있다.

단비 / (난 비록 뒤늦게 합류했지만) 씨세론은 3년 이라는 시간 동안 번역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도전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허도 출시했고! 지난 시간의 결과물들이 모여 점점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게 보인다. 신기한 경험이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씨세론! 이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의 응원도 기대하겠다.

대표님이 예술학교를 졸업하셨던데, 전공이!?

영선 / 건축.

그래서 사무실이 이렇게 예쁜가!?

영선 / 인테리어는 내가 생각해도 참 멋지다.

대표님에 관한 또 다른 특이사항이 있다면?

단비 / 아! 또 한 가지 특이할 점은 대표님이 신기한 물건들을 많이 사오신다는 거!!!ㅋㅋㅋㅋ

신기한 물건?

단비 / 가장 최근에 사 오신 미니 드론! ㅋㅋㅋㅋㅋㅋㅋ대표님의 조종으로 사무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닌다. 드론으로 우리를 감시하는거라던데 ㅎㅎ 농담이시죠? 대표님?

농담이 아니신 것 같다.

영선 / 당연히 진담이다.

단비 / 아…언제 대표님 몰래 날개를 한쪽 부러트리려합니다. (농담입니다)ㅋㅋㅋㅋㅋㅋ

카메라도 많이 보이던데!?

단비 / 대표님 취미가 사진찍기여서 여러 가지 카메라를 많이 가지고 계신다. 그중에서도 신기한 폴라로이드가 많은데 회사에 방문하시는 손님들 사진을 찍어서 벽면에 붙여놓으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굴욕사진으로 나와도 얄짤없다. 다들 조심해라.

신기한 물건을 많이 사 오시는 대표님. 혹시 업무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영선 / 업무는 힘들지 않고 즐겁다. 예술과 비슷하다. 과정은 고단하지만 결과는 즐겁다. 난 결코 스타트업 대표라서 힘들지 않다!!!!

대표님은 어떤 사람인가. 대표님 앞에서 묻고 답하기 좀 그렇지만..

단비 / (허허허) 다른 대표님을 경험해보지 않아서 다른 점은 모르겠지만, 우리 대표님은 추진력이 강점이다. 팀의 리더로서 팀원들을 이끌어나가는 채찍질(ㅋㅋ)에 탁월하시다.

채찍질!??? 아픈가?

단비 / 침묵하겠다. 팀의 규모, 성격, 프로젝트를 고려해서 적절하게 리드해 주신다.

회사 분위기는?  

영선 / 워라벨. 워라벨 워라벨~ 합시다!

단비 / ㅋㅋㅋ 정말 대표님도 워라벨~ 워라벨~ 하시지만! 우리 팀원들이 워낙 알아서 워라벨을 잘 찾아서 하는 성격들이다.  근무시간에 본인의 할 일은 빠짝 하고 퇴근 시간이 되면 쿨하게 퇴장한다. 회사에 주방이 있어 점심밥도 종종 해 먹고. 개인적으로 좋은 점은 노래를 들으며 일 한다는 점?? 물론 선곡권은 나에게 있다 ㅎㅎㅎ

노래 선곡권을 갖는다는 건, 핵심멤버라는 뜻인데!? 핵심멤버께서는 어떻게 팀에 합류했나.

단비 / 인턴으로 시작하여 1년 넘게 함께 하고 있다.  씨세론에 있으면서 배우는 게 굉장히 많다. 그만큼 성장도 많이 했고!!

스타트업이라서 힘들 점?

단비 / 팀원이 많지가 않아서 정해진 업무보다는 이것저것 모두다 해야 된다는 정신없음?

정신없음을 극복할 만큼의 좋은 점이 있으니까!! 함께하는 거겠지?

단비 / 물론~ 만들어진 서비스를 관리하는 게 아니라 아예 0부터 아이디에이션, 기획,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뿌듯하고 재밌다.

워라벨~ 하기 위해!! 특별히 기울이는 노력이 있다면?

영선 / 늘 새로운 기술에 열린 자세로 정보를 습득한다. 이 과정은 노력이 아니라 당연히 하는 과정이다. 무언가 늘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그 일을 직업으로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아..오늘의 두 번째 우문현답. 그래도 이왕 질문했으니, 단비님의 대답도 들어는 보자.

단비 / 지난 1년 동안은 다양한 업무를 습득하며 경험했다면, 요즘에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향상 시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면 브랜딩에 대한 책을 읽고 강연을 들으러 다니고 업무를 하면서 포토샵은 기본으로 공부해 놓으면 좋을 것 같아 따로 학원도 다니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 센스있는 기획자가 되고 싶거든!!  ㅎㅎ

 

어쩐지!! 단비님~!! 느무 느무 바쁘시더라는 –;;;

 

대표로서,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나 사이트?

영선 / 세상을 면밀함과 세심함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존버거의 <다른방식으로 보기> 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단비 / SNS 채널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기심을 가지고 SNS을 하다 보면 내가 알지 못했던 세상, 사람, 브랜드, 책, 공간 등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영감을 받기도 하고!!  일할 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정말로. (친구들은 나더러 SNS 중독자라고 하지만, 나는 SNS 가 삶에 굉장히 이롭다고 주장하는 1인이다.ㅋㅋㅋSNS 만세!)

우리 회사지만, 이런 건 쫌!! 개선하자!! 뭐..그런 거?

영선 /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신경 써서 마련했는데!! 아직 사람이 많이 없다. 이번 기회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 같이 대청소도 하고.. ㅎㅎ

단비 / 반성 타임.. 다들 털털해서 그런지 정리정돈에 취약하다.  그 중 최고는 바로 나야나..

 

단비님이 정리정돈까지 잘하면 너무 완벽하지 않나요!?

일 잘하는 건 필수고! 정리정돈은 선택이죠.

너무 완벽해도 매력이 없는 법.

 

회사의 비전? 목표?

영선 / 의미 있는 프로덕트를  개발해 참여한 구성원이 모두 뿌듯한 제품을 만드는 것.

대표님의 개인적인 목표?

영선 /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그 보답을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단비님은?

단비 / 태권도 2단을 따는 게 목표 하나였는데 저번 주에 달성했다!!!! (와아아아)

우와~축하드립니다.

이제 가을에 하프 마라톤을 뛰려고 하는데 몸이 너무 무겁다.

정말~ 워벨업~ 한 회사다. 대표님~ 팀원들에게 한 말씀 하셔야죠!?

영선 / 자신의 생활과 일 모두를 현명하게 지켜가는 과정이 감사할 뿐. 창의성과 꾸준함은 이렇게 건강한 토양 위에서 자라나게 되니까. 그 결실이 우리가 만드는 서비스고!! 무튼 고맙다. 다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영선 / 함께 해요. 랭체인~ 씨세론~

단비 / 씨세론 잘됐으면 좋겠다! 관심이 필요한 씨세론에게 많은 관심을! ㅎㅎㅎ

 

바쁘신 가운데!!

오늘 인터뷰 감사드리며,

언제나 씨세론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사실이지 다음 한 문장을 위해~

바쁘신 분들 모시고 기나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씨세론에서 웹 디자이너와 웹 개발자를 구합니다 “

 

쾌적한 사무실에서

워벨업~한 대표님과 워벨업~한 팀원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워벨업~한 당신이라면!? 인생에서 망설이면 안 되는 순간이 바로 지금!!! 일지도~:)

 

웹 디자이너

웹 개발자 [Python 전문가(Flask)

머신러닝 (Torch, PyTorch)/ 프론트앤드

 

니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 게임베리!! 역대급 대규모 채용

 

월 매출 10억 !  한국의 저커버그 !?

美 포브스 선정 Marketing & Advertising 분야

영향력 있는 아시아 30세 이하 창업자 30인에 선정된 스타트업.

업계는 물론 미디어에서도 이미 유명한 게임베리의 임형철 , 최고은 공동대표.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미디어 노출 제로!

그냥 보면 누군지 아무도 모르는~ 게임베리 최후의 히든카드!

마케팅사업부 SUPPLY팀 – 강대훈 팀장님을 만났습니다.

어때요. 좀 신선하지 않습니까 🙂

이름  : 강대훈

직책  : Head of Supply Team(Ops) / 서플라이 팀장

하는 일 : 캠페인 운영, 매체 관리, 팀원 및 시설 관리(?)

근무 일수 : 주5일

블로그 : 블로그 안 해요!

요즘 관심사 : 여행, 운동

자주 가는 사이트 : 넷플릭스.com

최근 읽은 책 : 가면산장 살인사건 / 히가시노 게이고

내 인생의 히로인 : 꼭 여자여야 하는 건가요..?

 

게임베리와 함께한 지 얼마나!?

대훈 / 게임베리와 함께한지도 벌써 1년이네요 🙂

검색만 해도 너무 잘 알 수 있지만, 그래도 회사 소개 간단히.

대훈 / 저희 게임베리는 서초구 소재 모바일 앱 마케팅 회사입니다. 2011년 설립 당시, 게임을 개발하는 데 힘썼으나, 그 과정에서 게임과 그 게임을 이용할 유저와의 간극을 발견하고,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직접 모바일 마케팅 에이전시로 전향했죠. 사실 모험일 수 밖에 없는 도전이었다고 대표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왼쪽에서 두 번째 _ 임형철 대표님 / 왼쪽에서 세 번째 _  강대훈 팀장님

정글엑스에 대해서도 간단히!

대훈 / 2017년 4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검색엔진 “정글”을 통해 누적시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글엑스”라는 광고 플랫폼을 출시했어요. 간단히 말에서, 정글엑스는 모바일 앱과 웹에 존재하는 다양한 광고 영역들을 하나로 통합한 애드 네트워크(Ad Network)입니다.

페인 운영, 매체 관리, 팀원 및 시설관리를 하고 계신다고.

대훈 / 저는 게임베리의 애드네트워크 JungggleX의 Supply 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Supply팀이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대훈 / Operation, 쉽게 말해 광고 지면을 관리하는 운영팀인데요. 광고주를 담당하는 Demand team이 저희 대시보드에 캠페인을 셋업하면 캠페인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광고 지면을 선별합니다. 비슷한 앱의 마케팅 결과, 지면의 특징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광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 캠페인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지략가’들이 모인 팀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게임베리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됐나.

대훈 / 믿거나 말거나, 저 또한 로켓펀치를 통해 처음 게임베리를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로켓펀치가 이~렇~습~니~다~

강대훈 팀장님은 로켓펀치를 통해 게임베리에 합류하셨답니다.

참으로 므흣~ 하네요.

 

사업 아이템이 평소 관심사였는지.

대훈 / 입사 당시, “정글엑스” 이전에 운용하던 검색엔진인 “정글”에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죠. 대다수의 남자가 그렇듯이(일반화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적부터 PC게임을 좋아했고,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게임에도 관심을 끌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의 그림자가 된다는 것, 나름 멋진 삶이라고 자부합니다.

게임베리 합류 전,  뭐랄까. 특이 이력 같은 건 없나!?

특이이력이라면…음대를 나온 것?

아..업계 분들 중에 음대를 나오신 분은 첨 봅니다. 전공이 뭔지 여쭤봐도…

대훈 / 전 실용음악을 전공했어요, 보컬 파트입니다ㅎㅎㅎ 전공이 색다른 분들이 분명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음대는 몇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정말..

노래하시던 분이 스타트업에서 일 해보니까!! 어떻던가.

대훈 /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성장하면, 회사도 성장한다! 내가 기여하는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니까요.  그만큼 보람도 크죠.

반대로, 스타트업이라서 힘든 점은!?

인력이 충원되는 속도가 기성 기업들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느리죠. 더더욱이 IT기업의 성향을 띄는 우리 회사 같은 경우는 더!!! 업무가 많은 시기에는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었어요.

 

네. 스타트업이라서 강인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실용음악과에서 보컬을 전공한

강대훈 팀장님이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실지도 모릅니다.

 

그 어떤 회사에서 팀장님이 축가를 불러주던가요?

겁내지 마시고 <게임베리>에 입사하셔서 _

팀장님께 축가를 부탁하세요 🙂

 

결혼식장에서 강팀장님

 

그래서 체력적으로나 업무적으로 힘들 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시는지.

대훈 / 스트레스는 사실 회사에서 다 풀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팀원들이랑 보내는 시간이 생각보다 엄청 재밌거든요. 팀원들의 연령분포가 20~30대 초반이기에 다들 공유하는 관심사들이 비슷합니다. 퇴근 후에 다 같이 게임을 하러 가기도 하고 이따금 맥주도 마시러 가고 그래요.

팀원들 사이가 좋은가 보다. 조직 구성이 어떻게 되나.

대훈 / 현재 팀 게임베리는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정글엑스 내에 Local Demand Team, Global Demand Team, Supply Team이렇게 크게 세 덩어리로 구분할 수 있어요. 또 그 외에 저희의 업무를 후원해주시는 경영지원팀과 에디팅팀이 있습니다.

왼쪽에서 세 번째 _ 임형철 대표님 / 왼쪽에서 네 번째 _ 강대훈 팀장님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더니,  팀원을 엄청나게 구하고 있더라.

대훈 / 네 맞아요, 지금 저희 게임베리에서는 정글엑스를 주 사업모델로 진행하고 있지만, 2018년 올해 저희는 팀원을 50명으로, 매출은 20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또, 정글엑스와는 별개로 새로운 사업모델도 구상 중이에요. 절대적으로 인재가 많이 필요합니닷!  문은 항상 열려있어요!

누가 게임베리 면접을 봤다고 하더라.  메일로 질의응답이 오간 뒤, 대표님 두 분과  카페에서 면접을 봤다고 하던데.

대훈 / 채용 프로세스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받은 이력서를 확인 후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은 지원자들과 면접일정을 조정해요. 긴장감 흐르는 회의실보다 사람들이 왕래하는 카페가 아무래도 압박감이 덜하지 않을까 해서 카페에서 면접을 진행해요.

안 그래도 대표님 두 분 인상이 참 좋았다더라. 면접 분위기도 편안했고~

하하하. 일단 간단하게 ice-breaking 시간을 통해 분위기를 풀어 지원자의 긴장감을 풀어주죠. 좀 더 편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된 지원자는 술술(?) 저희의 질문에 대답하게 됩니다. 이 업계에 대한 기초와 지식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의 가족이 될 캐릭터인지 중점을 두고 면접에 임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

게임베리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궁금하신가요!?

일단~ 셀카를 즐겨 찍으신다면,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대표님 두 분, 스타일은 어떤가!?                                                                                                   

대훈 / 두 분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아요. 고은 대표님은 준비가 철저한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빈틈이 없어요. 형철 대표님은 추진력이 어마어마합니다(감당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렇게 솔직하셔도 되.는건.가.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결론은 시야가 넓은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이라는 거. 고은 대표님의 준비성과 형철 대표님의 추진력에 팀원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죠. 팀 미팅을 통해 얘기 나눈 것들을 토대로 결정이 내려지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죠. 이렇다 보니 서로 간에 대화가 많은 편이에요, 분위기도 가족적이고요 ㅎㅎ

 

왼쪽에서 첫 번째 _강대훈 팀장님 / 두 번째 _임형철 대표님 / 네번째 _ 최고은 대표님

 

그래서 현재, 게임베리에 근무 중인 팀장님의 만족도를 점수로 매기다면!?

대훈 / 몇점 이 만점인지 모르겠지만, 100점 기준으로 85점!!

(나머지 25점은 팀장님 혼자만 알고 계신걸로~)

게임베리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팀원이 되기 위한 필수조건!?

대훈 / 능동적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키는 대로만 일하는 사람은 곤란하죠.

능동적 태도!? 사실 막연하다. 구체적인 예를 든다면,

예컨대, 광고캠페인을 맡기면 커뮤니케이션하고, 분석하고, 보고하는 것이 직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캠페인을 성공시키고 고객사의 매출을 늘리는 것을 업(業)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요. 후자가 저희가 바라는 인재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국내에서만 일하는 회사가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국가들과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을 갖추면 더욱 좋겠죠?

근무 환경은 어떤가!? 남다른 복지랄까. 지원이랄까. 뭐 그런 거?

대훈 / 우리 회사는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개념상 분차라고 하는 게  맞아요. 1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잠깐 병원, 은행 업무 등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나, 4시쯤 퇴근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반차를 쓰긴 아까운 경우에 정말 유용해요(오남용은 금물입니다, 생각보다 15일이 짧아요). 또 1년 만근 시에는 개인의 refresh를 위해 4박 5일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반차 쓰기 아까울 때!!

분차는 정말 합리적이네요.

 

해외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해 준다고요!?

내 돈 주고 가도 리프레쉬 되는데,

회삿돈으로 가면 얼마나 리프레쉬 될까요~

좀 멋.지.네.요.

 

뭐..또..자랑하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하시라~! 맘껏~!

대훈 /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하하하하)

끝까지 들을 마음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세..요…

일하기 좋은 회사에요. 회사에서 늘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상명하복식 조직 문화가 아니라 수평적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서 언제든 내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업무적으로나 여러 방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들이 계속 개선되고 발전되는 것 같아요. 마치 PC방처럼 풍족한 간식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도 좋고요. 아 물론… 살이 많이 찐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설마..다 하신 거예요?

그럴 리가요. (하하하) 사실 환경적인 부분보다 더 좋은 부분은,  내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아요. 회사 문화와 맞물려 여러 기회가 저에게 주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제 자신도 단순히 회사의 부품으로 일하는 것이 아라!!  ‘일원’으로 자리 잡으며 계속 발전되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내가 이 회사의 소모품인가!!

싶을 때의 공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지금!! <게임베리>에서는

부품이 아니라 일원을 모십니다.

그것도 역.대.급.대.규.모.로다가!!!

 

지원자들에게 한 마디!?

대훈 / 이미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음대를 졸업했어요.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학벌이나 전공이 아니라 ‘정말 이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를 본다는 그 증거가 제가 아닐까 싶어요. 성장하는 모바일 업계에 관심이 있으시다, 성장하는 회사를 찾고 있고, 거기에 더해 금상첨화로! 업무 환경까지 좋은 회사를 찾고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게임베리의 비전은?

대훈 /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되게 다양한 서비스를 해왔고, 또 해오고 있어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마케팅 분야에서, 모바일 분야에서, 나아가 IT분야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고 기존에 잘 하는 서비스는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게 현 상태의 비전이에요.

팀장님의 개인적인 비전? 올해 목표가 있다면?

대훈 / 우리 회사는 현재 독립HQ(Headquarter)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어요, 올해 안에 주요 국가(미국, 일본, 중국)에서 좀 더 긴밀하고 직접적으로 트래픽 운영이 가능한 지사를 설립하는 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대훈 / 항상 수고 많으신 게임베리 여러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사..사랑합니다..♥

 

역시나 임형철 대표님 바로 옆, 센터에 자리 잡고 계시는 강팀장님.

 

여러분, 단언컨대_

이리도 성의있고, 매너있고, 정성스럽고, 유쾌한 인터뷰이는 드뭅니다.

 

이러한 사람이 일하는 회사라면,

이러한 사람을 알아보는 대표님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은 분명 꽃.길.일.겁.니.다.

 

게임베리에 관심있으신 분들,

능동적이고 셀카를 잘 찍으신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원하세요. 어디에서!? 로켓펀치에서~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터

사업개발(블록체인)

사업개발(광고 솔루션)

B2B 영업 / 사업제휴

[수출입 물류 가이드] 똑똑한 유럽 수출 업무 진행을 위한 필수 체크 list – (2)EORI

안녕하세요

트레드링스 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똑똑한 유럽 수출 업무 진행을 위한 또 하나의 팁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EORI 입니다.

EORI란, Economic Operator Registration Identification란 뜻으로, 우리나라의 통관 고유부호와 비슷한 제도 입니다.

2009년 7월 1일부터 EU 수출입업자는 통관과 관련된 서류에 EU 공동의 세관등록번호인 EORI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요, 일단 한 EU 회원국 세관당국에 등록된 번호는 전 EU회원국에서 공동으로 통용되므로 다른 회원국 수출입 시 해당 회원국 세관에 다시 세관등록번호를 받을 필요가 없답니다.

이처럼 EORI는 수출입 업무 진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번호로

EU 국가들과 수출입 업무를 진행할 때는 수출자로부터 받은 EORI 번호가 유요한 번호인지 사전에 확인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요?

 

확인 방법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2/eos/eori_validation.jsp?Lang=en

위 사이트에서 수출자가 보내온 EORI 번호의 유효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조회를 했는데 EORI 번호가 조회되지 않는다면, 해당 수출자는 인증수출자가 아닐 가능성이 있으니 꼭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참고로 많은 수출입 담당자 분들이 원산지증명서 상의 인증수출자 번호와 EORI를 햇갈려하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출자가 발행한 원산지 증명서상의 번호를 위 사이트에서 조회를 했는데, 유효하다고 나오면 해당 수출자는 인증수출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 이제 이해가 좀 되셨나요?

EORI는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유럽 수출입 업무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체크해야하는 서류랍니다.

따라서 잘 확인하시어 보다 편리한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www.tradlinx.com

 

수출입 물류 지원 서비스 알아보기 

[작성자] 정동일 수출입 전문 컨설턴트]

https://www.rocketpunch.com/@demiancd9888d1

[출처] 수출입 물류 전문기업 트레드링스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tradlinx

[법무 가이드] 임원의 보수는 누가 정할까요?

안녕하세요. 정호석 변호사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임원의 보수를 누가 정하는지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기서 임원이라 함은 등기상 이사 또는 감사를 의미합니다.

이사는 회사와 근로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위임관계에 있다는 점은 예전에 설명을 드렸습니다(‘임원’과 ‘직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편 참조).

위임 관계에서 수임인은 특별한 약정이 없으면 위임인에게 보수를 청구하지 못합니다(민법 제686조 제1). 하지만 이사가 보수를 받지 않고 근무를 하는 것은 회사가 초창기여서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이례적이고, 보수를 받는 것이 오히려 일반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임원의 보수는 누가 정할까요?

상법 제388조는 이사의 보수를 정관에서 정하지 않은 때에는 주주총회가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정관에서 이사의 보수를 정하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주주총회가 이사의 보수를 결정할 권한이 있다는 뜻입니다.

부분의 기업들은 이 중 후자의 방법인 주주총회로 정하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합니다. 정관으로 정할 경우, 이사의 보수를 변경할 때마다 정관을 변경해야 하므로 번거롭기 때문인 듯 합니다. 참고로 여기에서의 보수란 월급, 상여금, 연봉, 퇴직금, 기타 명칭을 불문하고 이사가 직무수행을 함으로써 받게 되는 일체의 대가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법을 잘 모르는 일부 기업들은 정관이나 주주총회가 아니라 이사회를 통해, 혹은 대표이사의 단독 결정을 통해 임원의 보수를 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법 제388조는 강행규정이기 때문에 주주총회에서 정하지 않은 이사의 보수 지급은 효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주주총회의 결정을 거치지 않고 지급받은 이사의 보수는 부당이득으로 간주, 회사에 반환하여야 한다는 것이 법원의 태도입니다(대법원 2010. 3. 11. 선고 200771271 판결). 그러므로 이사의 보수는 반드시 주주총회를 통해 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주총회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임원의 보수를 정할까요?

상법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명확한 측면이 있지만, 관례를 살펴보자면 정기주주총회에서 매결산기의 보수 한도를 정하고, 개인별 지급 금액은 그 한도 내에서 이사회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작년에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보수를 결의하지 않았던 회사의 경우, 이사들이 지급받은 보수를 부당이득으로 반환해야 하는 것 아닌지 걱정할 수 있는데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원의 보수가 포함된 작년도 재무제표의 승인을 결의했다면 보수에 관한 주주총회 결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2005. 5. 27. 선고 2004가합3207판결), 이러한 방법으로 추후 승인하는 방법을 취하시면 되겠습니다.

모쪼록 제 지식과 경험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회사를 우뚝 세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스타트업에 특화된 경영지원 서비스 보기

[작성자] 법무법인 세움 정호석 변호사 /
https://www.rocketpunch.com/@hoseok.jung
[출처] 법무법인 세움 / http://seumlaw.blog.me/220630969462

[제조 가이드] 사출 2. 금형 수정, 정말 수정할 수 있을까?

금형 구조

“금형 수정? 웬만하면 하지 마세요”

지난 글에서는 사출의 다섯 단계 중 사출 설계와 금형 설계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에이팀벤처스의 온라인 제조 플랫폼, 카파 비교견적이 드리는 제조 팁! 이번에는 사출의 나머지 진행 과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3) 금형 제작 – 정밀, 정밀 그리고 또 정밀

금형 설계가 끝나면 금형을 실제로 제작하게 되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금형의 구조를 좀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사출로 제작되는 제품 부분인데요. 금형 설계에 맞춰 아래와 같은 금형을 제작할 때, 제품이 실제로 찍혀 나오는 갈색 부분을 코어라고 하고, 플라스틱이 채워지는 부분을 캐비티라고 합니다.

금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코어겠죠. 코어가 서로 똑바르게 맞물려야 하고, 캐비티가 원하는 만큼 정교하게 표현되어야 제품이 불량 없이 잘 나올 것입니다.

코어는 계속 압력에 의해 맞물리는 부위이다보니 쉽게 닳지 않도록 튼튼해야 하고요. 그래서 코어에 금형강을 쓰고, 나머지 부분은 탄소강을 씁니다.

금형 구조
금형의 구조

순수한 철은 잘 찌그러지고 강도가 약해서, 순철에 탄소를 넣어 강도를 높인 것을 탄소강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크롬같은 특정 성분들을 섞으면 스테인리스강같은 특수강(또는 합금강)이 되는 것이고요.

금형강은 마모나 변형, 부식이 잘 안 되도록 가공한 특수강 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탄소강보다 비싸겠죠.

금형 설계에 따라 금형강으로 코어를 만들고 나면 후처리가 필요합니다.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한 열 처리, 약품 부식 등의 표면 처리, 모서리를 날카롭게 하기 위해 방전가공(Electrical Discharge Machining)을 하기도 합니다. 제품이 나오는 곳이기 때문에 신경써서 가공해야겠죠.

금형 제작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낙장불입, 웬만하면 수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형을 수정할수록 품질도 안 좋아지게 됩니다. 사출 설계 및 금형 설계 단계에서 최대한 수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형 수정 단계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4) 시사출 – 제대로 테스트해보자

시사출은 금형 제작 완료 단계에서 금형의 품질을 검토하고,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제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작업입니다.

제조 과정에서 T0, T1, T2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되실텐데요. T0는 금형을 만들고 나서 금형 자체를 시험해보기 위해 뽑아보는 것이고, T1부터 시사출 과정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성형되어 사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즉, 각종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원하는 색이 제대로 나왔는지 컬러 칩과 비교해 보고, 표면, 치수, 내구도, 재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요청한 재료를 제대로 썼는지도 보고, 내구도가 중요하다면 충격, 인장 압축 등 다양한 실험을 합니다.

금형과 사출물

플라스틱은 녹이는 온도, 금형에 주입하는 온도, 주입하는 압력, 주입하는 속도, 다 만든 뒤 식히는 속도 등에 따라 최종 결과물의 품질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금형 설계 단계에서 이런 것을 고려해서 금형을 제작했겠지만, 시사출 과정에서 금형과 수지, 성형 조건 등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 원하는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경험이 많은 제조 숙련자의 판단에 의해 금형을 세심하게 수정합니다.

5) 금형 수정 – 시사출 후 개선 작업

금형 수정은 형태를 수정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태 수정은 대부분 생산을 성급히 진행하면서 비롯되는데 매우 조심해야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개선을 위한 수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형 수정은 비용이 많이 들고, 가능/불가능한 지점이 아주 명확해집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수정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수정할수록 결과물 품질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금형을 제작한 업체의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금형을 오랫동안 만들어온 곳이기 때문에 어떻게 수정하면 비용이 적게 들지, 좀 더 쉬운 수정 방법은 무엇일지를 제안해줄 것입니다.

그것을 설계에 반영해야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 사출 및 금형 설계에서 왜 그렇게 양산 경험까지 있는 전문가가 설계하는 게 중요한 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제품을 만들어 본 하드웨어 스타트업에서 시제품과 제품 생산이 완전히 다른 단계라고 말하는 것은 양산 단계에서 금형 설계와 제작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초보자가 통제불가능해 보이는 변수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양산은 시제품 단계와 다르게 본격적으로 큰 금액이 들어가고, 시간도 더 많이 들며, 쉽게 수정하기도 어렵습니다.

경험이 풍부한 제조 전문가를 찾는 것이 양산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렇듯, 제조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의 소통이 필수입니다.
제조 견적비교부터 상담 및 제조까지, 카파 비교견적에서 진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