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석 컨설턴트 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가장 불편한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온몸에 전해지는 통증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몸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보니 어느 곳에 호소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요즘 사무환경은 이러한 구성원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 안마실 , 운동시설, 물리치료실 “ 등 다양한 복지공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모든 곳에서 이런 시설을 갖추기에는 한계가 있고, 몸은 아프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고이기에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통증을 조사하였을 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순서대로 “ 어깨 > 허리 > 눈 > 손목 > 목 > 머리 “ 등이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 무릎, 다리, 골반 “ 등이 있었지만, 역시 어깨나 목, 허리 등 자세나 스트레스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곳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이러한 통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트레칭으로 지키는 건강
한국의 직장인들의 새해 계획 중 빠지지 않는 항목 중 하나는 바로 “ 운동하기 “ 일 것입니다. 자신의 건강에 적신호를 인지하고, 피트니스클럽을 결제하더라도 잦은 야근에 회식을 소화하다 보면 1개월 이상 운동을 하는 게 쉬운 게 아닌데요. 사무실에서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어깨나 목에 오는 근육통 등은 충분히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학교나 집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에 하나는 “ 자세를 바로 해야 공부를 잘한다 “ 일 것입니다. 저도 책상에 가슴을 기대고, 늘어진 자세로 공부를 하다 보니 거의 매일 듣던 말인데요. 바른 자세는 사무실에서도 필요합니다.
사람은 앉아있을 때 서 있는 것보다 편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앉은 자세는 서 있는 것에 비해 허리에 1.2배 이상의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우리의 척추는 측면에서 보았을 때 완만한 S자를 그리는 것이 몸을 지탱함에 있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는데요.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척추를 S자로 유지하기가 힘들어 더 큰 무리가 간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무의식중에 취하는 앞으로 구부린 자세는 척추뼈의 한 쪽에만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 추간판 탈출증 = 허리디스크 “ 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르게 앉을 수 있을까요? 이는 자신의 몸에 맞도록 사무가구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두 발은 바닥에 편안하게 닿을 수 있도록 의자의 높이를 조정하고, 엉덩이를 뒤로 붙여 등판과 허리가 밀착되도록 하여 허리가 완만한 S자를 그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팔은 책상과 수평 하게 하여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모니터와 어깨는 팔 길이만큼 떨어트려 눈과 자세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처음 가구를 선택하고, 설치할 때 의자의 기능과 조절 방법 등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외에도 오랜 시간의 모니터 사용으로 쉽게 건조해지는 눈 건강을 위해, 눈을 자주 깜박여주고 잠시 동안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위의 사항들이 눈에 띄는 개선이나 모든 건강을 지켜주기 힘들지만, 부담 없이 시도해 보기에는 좋은 방법들이지 않을까 생가이 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한국의 직장인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사무환경을 개선하고 구성원들의 업무환경에 신경 쓰고 있지만,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습관 또한 중요하겠죠? 바쁜 일상에서 스트레칭과 올바른 자세로 더욱 쾌적한 사무환경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