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us into Amazing Reality! 시각 세계 혁명을 이끄는 LetinAR 김재혁 대표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레티널>은 단지 우리 주변의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만, 수억 명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구글, MS,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IT 회사들이 잇따라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AR 글라스 분야에서 자랑할 만한 성과를 올린 한국의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안경렌즈 전문 기업 <레티널>. 구글이나 MS 등이 내놓은 기존 스마트글라스와 전혀 다른 접근법인 ‘핀미러’ 특허 기술 적용으로 창업 2년 만에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애플과 MS, 스냅 등 글로벌 업체들과 투자 및 업무 협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근 카카오벤처스, DSC인베스트먼트에서 총 40억 원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고.

AR 글라스 분야의 혜성 같은 스타트업 <레티널>을 이끄는 김재혁 대표(28)는 한양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다. <레티널>을 통해 ‘인류의 세 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고 싶다는 김재혁 대표. 그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곳일까? 회사와 병행하며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김재혁 대표를 만났다.

[대학생과 스타트업 대표 사이, Work & Study Balance]

김재혁 CEO 프로필 바로가기 👉 https://www.rocketpunch.com/@info35c76d57

1. 지금 재학 중인가요?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를 끝으로 졸업합니다. 학부 중간에 창업을 하게 되었고, 그러느라 휴학도 했습니다만, 회사 일 만큼이나 대학교 과정 자체도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회사가 급격하게 성장하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더 바빠질 것 같기도 해서, 회사와 병행하며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있습니다.

2.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의 다른 Startup 경영자들과 크게 다를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별로 계획된 것, 메일로 온 업무 등을 오전에 체크하고, 이를 중요도나 순서에 맞추어 정리하고 진행합니다. 저녁에는 처리한 일들을 정리하고, 남은 일을 확인하고 퇴근합니다. 퇴근 후에는 자기계발을 위해서 영어 수업을 수강하거나 운동을 하고 집에 귀가하여 책을 읽다가 잡니다.

3. 일이 몰릴 때 일을 처리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처리할 수 있는 Capacity가 얼마인지를 매우 현실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할 수 없는 일은 빠르게 포기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물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일이라면, 잠을 줄이고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입합니다.

4. 기분을 바꿔야 할 때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경영자는 사실 24시간, 365일 회사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 자리 자체가 스스로를 가두는 하나의 감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무조건 시간을 내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다른 경력, 다른 분야, 다른 연령대에 있는 분들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질문하고, 경험을 나누고, 해답을 찾다]

1. 원래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인가요?

제 나름대로야 저도 아이디어가 적은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지금 이 사업에 있어서는 제가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보다는, 지금 레티널의 기술을 처음부터 착안하고, 발명하고, 연구개발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저희 기술이사가 아이디어가 많죠. 저 자신을 굳이 정의하자면, 아이디어를 잘 끌어내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질문을 통해 이끌어 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피부에서 느끼는 어려움, 불합리함, 불편함 등을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그건 당연히 안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 ‘당연’한 것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하다 보면 전혀 다른 방향에서 그것을 풀어나갈 방법이 생기기도 합니다.

3. 결과물을 두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편인가요?

사실 회사 일에 있어서 ‘결과물’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의 의견이 반영된 총체적인 산물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더 많은 사람의 의견이 보태질 때,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의견을 구하다 보면, 상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때 중심을 명확히 잡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할 것에 대해서는, 무엇을 희생하는지 명확히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영감을 주는 사람을 꼽는다면?

특정한 인물이 있다기보다는 저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하고 진행해온 선배 창업자분들 한분 한분에게서 모두 영감을 받습니다. 그들과 직접적인 대화나,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서 영감을 받습니다. 저를 오래 알아 왔던 선배분들은 물론, 우연한 기회에, 혹은 제가 연락을 드려서 새로 만나는 선배분들도 기꺼이 고민을 같이 해주시고, 또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많은 걸 배우고 있습니다.

5. 마음에 두고 있는 인생 글귀나 믿음이 있다면?

성공할 때까지 계속 시도한다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

6. 나를 한마디로 정의해본다면?

나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

[창업이라는 경험을 통해 얻은 것]

1. 창업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던데, 어떤 것이 가장 힘들었고, 그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실 창업 준비를 하던 시점부터 바로 오늘까지 매일 매일 새로운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그것 하나하나가 도전이고 힘든 과정입니다. 그만큼 매일 매일 조금씩 발전해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굳이 그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으라면, 저희 기술의 본질적인 가치, 근본적인 경쟁력보다는, 저와 공동창업자의 나이, 학력 같은 외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외부의 시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우리 기술을 몰라주나 하는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점차 주어진 제약조건 하에서 어떻게 우리 기술의 장점을 설득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고민했고, 하나하나 풀어나갔습니다. 다행히 저희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해주는 투자자분들도 만났고, 또 기꺼이 자기일처럼 도와주시려는 많은 분들 덕분에 지금의 단계까지 성공적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점이라고 하면, 메시지의 본질적인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것 못지 않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메세지를 ‘전달’한다는 것보다는, 메시지의 전달을 통해서, 어떤 결과를 얻어내려고 하는가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2. 창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대기업을 다니면서 기술적 전문성을 더 키우면서 창업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즐거움을 느껴왔습니다. 공동창업자로서 레티널을 창업하면서도, 친구인 하정훈 CTO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동안 저는 경영자이자,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제 자신을 개발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레티널 전체가 하나의 팀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고 있습니다.

창업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 제가 ‘회사’, ‘사업’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대기업에 다니면서, 그 안에서 직원으로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을 것 같고, 그 과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언젠가의 미래에 제 회사를 창업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3. 창업 이전과 이후의 나를 비교해보자면?

사회생활 경험이 없었던 만큼, 비즈니스에 있어서 그야말로 순진했었습니다. 멋진 아이디어면  여러 회사들이 우리 아이디어를 받아 가서 훌륭한 제품을 뚝딱 만들어 낼 것이라고,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훌륭한 제품이면 고객이 앞다투어 달려들어 사갈 것이라는 생각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디어보단 훌륭한 사람, 짧은 시간보단 충분한 시간과 품질, 훌륭한 제품은 기본이고, 정확한 고객군과 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것을 더 고민하는 사람이 됐습니다.

[미시·거시세계를 넘어 가상세계로! 세상을 보는 방식의 혁명을 일으키다]

1. 회사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사람의 망막을 뜻하는 ‘레티나 (retina)’와 증강현실 ‘AR (Augmented Reality)’를 합친 합성어입니다. 고유 명사로 보이기 위하여, 일부로 r을 l로 변형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Let in AR (‘AR로 스며들게 하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Let us into Amazing Reality’라는 구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즉각적으로 마음속에 다가오지는 않는, 조금은 어려운 이름인 듯 하지만, CES, MWC, 그리고 수많은 외국 회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다 보면, 젊은 패기와 재치가 돋보이는 정말 멋진 이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레티널>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고,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인류에게는 두 번의 시각 혁명이 있었습니다. 17세기 현미경과 망원경이 발명됨으로써,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미시세계로 시각을 확장하고, 아주 멀리 있는 물체를 볼 수 있는 거시세계까지 확장되었습니다. 레티널은, 가상세계까지 확장하는 인류의 세 번째 시각 혁명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레티널은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광학계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실제 세상과 가상 사물을 동시에 볼 수 있던 적이 없었는데, 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상용화를 통해 사람이 세상을 보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혁명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3. <레티널>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에게 레티널은 단순한 회사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레티널에서의 모든 일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증강현실 안경은,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이 되어 있을 것이고, 그 안경 하나하나에는 저희 레티널의 기술로 만든 핀미러 렌즈가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을까요? 레티널의 일은 단지 우리 주변의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만, 수억 명의 세상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꿈이 레티널의 모든 직원이 그리는 미래이고, 그것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꿈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스스로 느낄 수 있는 자부심과 더불어 충분한 대우와 보상도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4. 마지막으로 김재혁 대표에게 <레티널>이란?

멋진 사람들과 멋진 미래를 하나하나 함께 쌓아가는 곳

 

*               *                *

 

AR 기반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새로운 시각 혁명을 주도할 <레티널>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이뤄나갈 멋진 분을 찾습니다.

채용 정보 바로가기 👉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letinar/jobs

👇👇👇 <레티널> 더 알아보기 👇👇👇